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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 상위 제약사를 책임지는 R&D 핵심 인력 (Ⅰ)

의약학 관련 박사 출신 다수…경영학 전공자도 포함

1분기 상위 10개 제약사들 중에서 연구 핵심인력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한미약품’으로 확인됐다.

전자공시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각 회사가 공시한 ‘연구 핵심인력’과 그들의 전공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장 또는 대표이사 등 CEO 임원들도 연구담당 인력임이 확인되면서 각 제약사들이 R&D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석사는 기본, 박사 과정까지 졸업한 그야말로 전문 인력들이 많았다.



◆핵심연구인력 최다, 한미약품

먼저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이사 부사장이 제조본부에 몸을 담고 있다. 제약학 박사 출신의 박 부사장은 한미약품에서만 14년을 몸담았다. R&D센터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귀현 부사장은 화학과 박사 출신으로 한미약품에 16년 동안 근무했다.

신제품개발본부의 김나영 전무이사는 한미약품에서 개발상무이사로 근무한 바 있으며, 약학 석사 및 MBA 등을 수학했다. 약리독성팀의 김영훈 상무는 수의학 박사 출신으로 한미에서는 13년 동안 일했다.

바이오신약팀 최인영 상무는 생명약학 박사, 제제연구팀 김용일 상무는 약학 박사, 합성신약팀 안영길 상무는 화학 박사로 확인됐으며 Medical팀 박문화 상무는 치의학 석사였다.

◆적어서 더 빛나는 핵심 연구인력 ‘보령’과 ‘대웅제약’

보령과 대웅제약은 회사가 선택한 핵심 연구인력이 다른 제약사보다 적은 편이다.

보령은 핵심 연구인력으로 신약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봉석 전무가 선택됐다. 김 전무는 임상시험 및 비중재 관찰연구 등 임상연구와 관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의대 졸업 후 대학원에서도 석사와 박사 모두 의학을 전공했다.

대웅제약은 신약센터총괄 박준석 센터장과 신제품센터 총괄 김관영 센터장이 핵심 연구인력으로 선정됐다. 박 센터장은 약학박사, 김 센터장은 약대 출신의 약학 석사로 알려졌다.

◆사장까지 연구에 매진하는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연구에 힘쓰고 있는 한미약품과 아울러서 유한양행은 R&D본부장인 김열홍 사장이 연구의 핵심 인력으로 꼽혔다. 김 사장은 의대 출신으로, 대학원에서도 석사와 박사 과정 모두 의학을 공부했다.

13년 동안 유한양행과 함께한 오세웅 전무는 중앙연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학부 당시 수의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도 수의학 박사 과정을 전공했다.

임상의학부문장 임효영 전무는 김열홍 사장과 마찬가지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모두 의학을 전공했다. 임 전무는 유한양행에서 6년 동안 근무했다.

◆남들과는 다르게…’리더’로 도약할 연구 임원

연구를 위한 핵심 인력인 만큼 대부분 의약학 관련 전공을 전공했지만 대학원 석사 과정을 통해 경영을 전공한 임원들도 눈에 띄고 있다.

동국제약 생명과학연구소의 이희자 상무가 학부 당시 화학 전공에 이어 대학원에서 MBA 석사를 공부했다. 이 상무는 동국제약에서 8년간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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