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제품 사용 PFAS 노출 BMI 약간 증가 연관

임신 동안 퍼플루오르알킬과 폴리플루오로알킬 물질(PFAS)에 노출은 아이의 약간 더 높은 체질량지수(BMI)와 비만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저널 7일자에 게재됐다.

브라운 대학 공중 보건 대학원의 Yun Liu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콜로라도, 뉴햄프셔, 조지아, 뉴욕 등 8개 ECHO(Environmental influences on Child Health Outcomes)에 등록된 2~5세 사이의 1391명의 아이들과 어머니로부터 20년(1999–2019) 동안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했다.

수천 개의 개별 PFAS는 오일 및 방수 섬유, 개인 케어 제품, 소방 폼, 식품 포장, 의약품과 다른 많은 가정용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유독 PFAS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강하고, 영구 화학물질로 알려진 이유인 수천 년 동안 환경에서 지속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연구팀은 임신 동안 임산부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7가지 다른 PFAS의 수치를 분석했다.

체지방의 대략적인 측정치인 각 어린이의 BMI를 계산했다.

연구팀은 임신 동안 어머니의 혈액에서 더 높은 수준의 PFAS가 약간 높은 BMI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만 위험의 증가는 남녀 아이에서 동등했다.

이런 연관성은 낮은 수준의 PFAS 노출에서도 관찰됐다.

일부 제조업체가 환경 지속성뿐만 아니라 관련된 건강 영향에 대한 우려에 대응해 자발적으로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함에 따라 PFAS 노출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경됐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더 높은 수준의 PFAS에 대한 임신 동안 노출은 약간 높은 아이 BMI 점수와 과체중 또는 비만의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향후 연구는 더 나이든 아이들, 그리고 궁극적으로 10대와 성인에서, 임산부 PFAS 노출과 비만 관련 건강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결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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