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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이상엽 특훈교수, 노보자임(Novozymes)상 수상

등록 2023.06.05 1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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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및 바이오공학분야 선도 공로

지속가능한 화학물질 생산 위한 박테리아 시스템 대사공학 기여

[대전=뉴시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이상엽 특훈교수가 세계적인 생명공학 회사인 노보자임(Novozymes)으로부터 화학 및 바이오화학공학 연구의 세계적 선도 공로를 인정받아 노보자임 상(Novozymes Award on Excellence in Chemical and Biochemical Engineering)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일 덴마크 공과대학에서 열렸으며 이 특훈교수는 이날 상패 및 상금을 수상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업스트림(upstream)과 다운스트림(downstream)의 통합·최적화를 목표로 합성생물학, 대사공학, 시스템 생물학 등을 통합한 '시스템 대사공학(systems metabolic engineering)'을 창시했다.
 
미생물의 시스템 대사공학을 통해 바이오 가솔린 및 디젤, 플라스틱 단량체, 거미줄, 유기산, 알코올 및 생분해성 고분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용 화학물질을 미생물로부터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석유화학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공정을 개발했다.
 
또 그는 기술 자문, 산학협력 프로젝트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산업계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800여 개 이상의 특허 발명자로 등록돼 있다.

노보자임(Novozymes)의 CSO(Chief Science Officer) 겸 R&D 부사장인 클로스 크론 풀셍(Claus Crone Fuglsang)은 "이 상을 통해 해당 분야를 이끄는 리더들의 공헌을 기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이번에는 친환경 세계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이상엽 교수의 큰 공헌을 기릴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덴마크 공과대학 바이오엔지니어링 학과장이자 수상위원회 위원 및 시상식의 사회자인 비야케 바크 크리스텐센(Bjarke Bak Christensen)도 "이 교수의 업적은 이 분야의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발효 기반 제조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심포지엄에서 이상엽 교수의 통찰력이 널리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바이오 기반 제조 및 바이오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노보자임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그간 훌륭한 제자들과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이 지속가능한 화학산업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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