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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 무한한 잠재력 지닌 세포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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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 무한한 잠재력 지닌 세포공학

2022.11.27 06:00
사이언스 제공
사이언스 제공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25일 여러 개의 손과 세포를 묘사한 이미지를 표지로 실었다. 표지 하단에는 ‘세포 공학(Cell Engineering)’이란 문구가 크게 달려있다. 이번 주 사이언스는 세포공학을 “강력하고 큰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라 소개하며 특별호를 발간했다. 


세포공학은 생물의 세포나 조직을 조작해 새로운 세포를 만들거나 유용한 세포를 조작하는 기술을 뜻한다. 세포공학을 활용한 대표사례가 ‘CAR-T 세포 치료제’다.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는 혈류나 조직 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없애는 역할을 한다. 학계에서는 T세포를 이용해 원하는 세포만 골라 없애는 방식의 치료제를 만들었다.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에만 붙도록 만든 특수 수용체(CAR)를 T세포에 발현시켜 T세포가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골라 공격하게 만든 것이다. 주로 백혈병이나 B세포림프종 같은 암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사이언스는 “CAR-T 치료제는 가히 혁명적이었다”며 “특정 암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이언스는 CAR-T 치료제는 세포공학 기술이 빛을 발하는 기술의 한 예에 불과하다 강조했다. 사이언스는 “세포공학 관련 수 십년 간의 연구에 뜻에 이제 연구자들은 원하는 세포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며 “기초과학 연구를 용이하게 하거나 진단이나 치료에 쓰이는 세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언스는 “세포 공학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다”며 “인간 발달이나 조직 재생, 질병 치료 등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이 제어되는 방법에 대한 근본적 이해를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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