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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오미크론 백신 5~11세 사용 美 승인 신청

EU 당국에도 승인 신청 예정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2-09-27 08:06 송고
미국과 유럽이 오미크론 변이용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사진은 지난 1월 8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 5세 남아가 초기 접종을 하는 모습. © AFP=뉴스1
미국과 유럽이 오미크론 변이용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사진은 지난 1월 8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 5세 남아가 초기 접종을 하는 모습. © AFP=뉴스1

화이자는 26일(현지시간) 미 보건당국에 자사가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용 코로나19 부스터 백신의 5~11세 사용 허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에 용량을 10마이크로그램(㎍)으로 하는 아동용 부스터샷 긴급 사용 승인 요청서를 발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화이자가 승인 신청한 백신은 두 가지 오미크론 백신 중 하위변이 BA.4와 BA.5를 겨냥해 추가 개발 후 출시된 백신을 말한다.

미국은 이미 두 하위변이가 전체 감염의 90%를 차지하는 만큼, 이 백신만을 승인하고 접종 중이다. 다만 화이자의 제품은 12세 이상, 모더나의 제품은 18세 이상 승인했다.

FDA 승인이 이뤄지면 다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최종 단계에서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의 접종 승인이 나면 즉시 미 전역에서 배포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화이자는 유럽연합의약품청(EMA)에도 아동 접종 허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오미크론 백신의 또 다른 종류인 원형 BA.1 겨냥 백신의 소용량 접종도 승인될지 주목된다. EMA는 미국과 달리 성인용으로 BA.1 겨냥 백신과 BA.4·5 백신 두 종류를 모두 승인했다.

아동의 경우 성인에 비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 CDC에 따르면 팬데믹 발생 이래 5~18세 아동·청소년도 수백 명 사망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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