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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뇌인지과학과 설립 내년 봄학기 석·박사과정 개설

신경과학·인지과학 중심 인간에 대한 총체적·통합적 학문 탐구
신임 교원 모집, 다음 달부터 신입생 모집 전형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2022-06-17 10:24 송고
KAIST 뇌인지과학과 2023년 봄학기 대학원 입시 홍보 포스터© 뉴스1
KAIST 뇌인지과학과 2023년 봄학기 대학원 입시 홍보 포스터© 뉴스1

KAIST가 ‘뇌인지과학과’를 설립,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 준비에 나섰다.

17일 KAIST에 따르면 뇌인지과학과는 2023년 봄학기 석·박사과정 개설에 발맞춰 현재 신임 교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신입생 모집 전형에 들어간다.

이광형 총장은 지난해 취임식에서 KAIST 미래비전 중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인간탐구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뇌인지과학과 신설을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KAIST는 심리학·언어학·인류학·윤리학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와 신경과학·뇌공학 등을 함께 탐구하는 학과를 처음 설립하는 만큼 문·이과 융합연구 지원의 강한 의지도 보였다.

교육과정과 연구분야 역시 이들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인간에 대한 총체적 학문’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초대 학과장은 “인간의 인지와 사고, 행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의학적·공학적으로 응용하는 학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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