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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미크론 확산에 K 진단키트 연달아 수출 계약 낭보

글로벌 오미크론 확산에 진단 수요 급증

SD바이오, 싱가포르와 1,369억원 계약

휴마시스·씨젠 등 연속 글로벌 수주 소식

진단키트 개발·제조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 충북 오송 공장에서 약국과 인터넷 등을 통한 판매를 앞두고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진단키드 업체들이 연이은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진단 수요가 폭증한 탓이다.

지난 21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1,369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싱가포르에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전체 매출 대비 8.12%에 해당하는 계약 규모다. 오는 4월 30일까지 싱가포르 정부를 통해 다수의 기업은 물론 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자판기를 통해서도 공급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만 지난해 10월 두 번에 걸쳐 대규모로 공급된 것에 이어 세번째 대규모 공급 계약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앞서 지난 17일 미국 정부에 998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부터 수출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2021년 연매출 3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날 휴마시스(205470) 또한 브라질에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64억 8,339만원로 2020년 매출 대비 14.18% 규모다. 오는 3월 31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씨젠(096530)도 지난달부터 전세기를 통해 전 세계 각지로 코로나19 진단 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이스라엘에만 두 번째로 전세기로 510만 명분의 진단 시약을 수출했다. 연말부터 수출 계약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이 당초 3,000억 원 안팎에서 4,000억 원대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 씨젠은 코로나19 감염 검사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한 새로운 진단키트(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를 개발해 출시를 예고했다. 정확도는 기존 제품과 유지하면서 유전자증폭(PCR)에 드는 시간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여 전체 검사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검사 용량도 3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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