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올해 1년···"학회 입지 다질 것"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22년도 신임 학회장에 당선된 오구택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가 취임 후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신임 회장은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 박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지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 안전기술위원회 위원,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위원장, 창의사업 연구단 및 리더연구자 지원사업 연구단장 등을 지냈다.
오구택 교수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상황을 개인의 희생과 집단지성으로 극복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 2022년에는 학회의 모든 구성이 통합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우리나라 생명과학을 주도할 수 있는 최대, 최고의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지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며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989년 322명의 창립회원으로 시작됐다. 현재 PI급 회원 6600여명, 학생회원 9800여명 등 1만60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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