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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퍼드대, 화이자 백신 5세 미만 아동 임상 시작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1-04-16 14:41 송고 | 2021-04-17 02:03 최종수정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2021.4.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2021.4.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미국 스탠포드대가 유아와 아동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매체인 더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14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의 임상은 6개월 이상~2세 미만, 2세 이상~5세 미만, 5세 이상~11세 미만으로 3개의 다른 연령대로 실시된다.

스탠퍼드대 임상에서는 완전히 성숙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6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며, 항체는 어머니의 모유에 의존할 것이다.

성인 예방접종이 확대돼 점점 더 많은 수의 성인이 사회생활로 복귀하고 있다. 현재 약 7500만명의 미국 성인들이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았다. 하지만 아동들은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백신 접종 부족은 단지 개별 가정뿐만 아니라 일반 인구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청소년은 전체 미국인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접종을 하지 않으면 집단 면역은 불가능하다.

처음에 아이들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아동 감염자는 미국 전체 감염자의 약 13.5%를 차지한다. 사망자도 300명 가까이 된다.

모더나 역시 11세부터 영유아까지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단계적 실험에 착수했다. 실험이 성공하면 올 가을쯤에는 노년층 청소년들에게 백신이 널리 보급될 예정이다.

화이자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2~15세 청소년, 약 250만명에 백신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요청한 상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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