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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첫 2조 매출 기대
K바이오 첫 2조 매출 기대
셀트리온 외에 다른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올해 들어 작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매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셀트리온에 제약바이오 업계 매출액 1위를 내준 유한양행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3866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와 종근당도 각각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가량 증가한 3463억원, 3276억원대 매출이 기대된다.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한 3065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기업들 영업이익이 전통 제약사보다 월등히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셀트리온 영업이익은 1914억원, 당기순이익은 1264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2%, 20% 증가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셀트리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반면 제약사 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 한미약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285억원 수준이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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