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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관리반장 "접종 순서·장소, 문자 안내…20~50대, 3분기부터 예약"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2-26 08:41 송고 | 2021-02-26 08:46 최종수정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9시부터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됐다.  백신 물량 수급 사정에 따라 요양원 종사자 등 특정그룹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20~50대는 7월이후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제공) © 뉴스1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9시부터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됐다.  백신 물량 수급 사정에 따라 요양원 종사자 등 특정그룹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20~50대는 7월이후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제공) © 뉴스1

코로나19에서 벗어나게 해 줄 백신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됐다. 요양병원, 의료진, 65세 이상 고령 층 등의 순으로 접종이 이뤄지며 20~50대 국민들은 3분기쯤 자신의 순서에 맞춰 백신을 맞게 된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가장 궁금한 부분은 '내가 언제쯤 맞게 될 것인지'이다. 그외 몇몇 궁금점에 대해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이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밝힌 내용을 중심으로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내가 언제 어디서 맞을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정부에서 안내하는가.
▶ 접종 순서가 되면 대중매체, 문자 등 여러 방식을 취해 안내할 예정이다.  

- 문자 보내달라고 요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오는가.
▶ 맞다. 현행 코로나19안내 문자 체계와 비슷할 것이다.

- 문자 안내시 접종장소와 병원 이름 등도 같이 알려 주는가, 아니면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되나.
▶ 지금은 접종대상을 특정해 진행되기에 접종기관과 장소도 정해진다. 하지만 3분기쯤 국민들이 대규모 접종받을 땐 가까운 곳이나, 평소 이용하던 의료기관 등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자기 순서를 놓치거나 접종을 거부할 경우 후순위로 밀린다. 만약 컨디션 난조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못맞을 경우는 어떻게 되나.
▶ 백신은 건강 상태가 좋을 때 맞아야 한다. 따라서 열이 오른다든가 의사가 판단했을 때 부적절할 경우 접종에서 제외된다. 이런 의학적인 소견에 따라서 접종에서 제외됐을 경우엔 살짝 뒤로 연기하는 등 예약날짜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만약 불가피한 출장 등으로 접종을 놓친다면.
▶ 그 경우엔 후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다. 의학적 판단이 예약을 조정할지 말지 기본 원칙이다.

- 임신부 혹은 임신을 준비 중일 경우 어떻게 되나.
▶ 우리나라에서 승인된 허가심사가 완료된 백신의 경우에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충분치 않다. 따라서 임신부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모유 중인 경우 맞아도 되지만 걱정된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 20대, 30대, 40대, 50대 등은 언제쯤 맞게 되나.
▶ 처음엔 백신 물량이 충분치 않기에 접종 순서를 정해서 진행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중증으로 갈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장 먼저 맞고 20~50대는 어르신 접종이 완료된 후에 시작될 것이다. 아마 3분기(7월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부터 20~50대 접종 차례가 돌아오면 연령대와 관계없이 맞는지, 아님 또 순서가 정해지는지.
▶ 백신 공급 물량 등을 고려해 정할 수 밖에 없어 지금 단계가 확답하긴 힘들다. 다만 그런 점 등을 감안, 예약형태로 진행될 것이며 통보를 한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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