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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식단, 건강한 노화 촉진

이충호 / 기사승인 : 2020-07-29 10: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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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기반 식단이 건강한 노화를 촉진하고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춘다는 리뷰가 나왔다.(사진=DB)

식물기반 식단이 건강한 노화를 촉진하고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춘다는 리뷰가 나왔다.

29일 ‘The 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PCRM)’은 기존 연구들을 검토해 식물기반 식단이 건강한 노화를 촉진하고 심혈관질환과 대사증후군 위험을 현저히 낮춘다는 리뷰논문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 학술지에 발표했다.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중 6%가 비건 식단을 먹으며 식물기반 식단은 섬유소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은 낮아 건강상 이득을 준다.

연구팀은 식물기반 식단이 비만, 2형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근거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식물기반 식단이 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절반으로 낮추며 2형 당뇨병 자체에 대해서도 위험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관상동맥질환 위험도 40%만큼 낮춘다고 말했다.

거주자들이 평균보다 더 오래 사는 지역을 ‘블루존(Blue Zones)’이라 하는데 이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흡연하지 않고 운동하는 것 외에도 대부분 식물기반 식단을 먹는 경향이 있다.

또한 과일, 채소, 곡물, 견과류, 씨앗이 풍부하고 동물성 제품을 배제하지 않는 ‘MIND 식단’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를 근거로 들며 식물기반 식단을 먹는 사람들은 인지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오래 유지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물기반 식단이 노화 과정 지연을 도울 수 있으며 나이 연관 질환의 위험을 낮춰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물기반 식단과 같은 건강한 식단은 질병을 예방하는 비용효과적인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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