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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울타리 안 멧돼지 사체 8마리서 돼지열병 검출…총 237번째

등록 2020.02.21 09: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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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64번째·연천 70번째·화천 81번째

감염 위험 지역…"감염체 철저 수색중"

[세종=뉴시스]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19.10.1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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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강원도 화천군에 설치된 광역 울타리 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8개체가 발견됐다.

21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 기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건수는 파주 지역에서 64번째, 연천 지역에서 70번째, 화천 지역에서 81번째, 전국적으로는 237번째다.

멧돼지 폐사체 8개는 각각 경기 파주시 군내면, 연천군 백학면과 장남면,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광역 울타리 내부에서 발견됐다.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 6개체는 민간인 통제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

화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 2개체는 지난 17일 양성 개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2.2~2.3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멧돼지 사체 8마리의 시료(혈액)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세종=뉴시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현황. (자료=국립환경과학원 제공). 2020.02.2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현황. (자료=국립환경과학원 제공). 2020.02.21. [email protected]

당국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들을 매몰 처리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발견된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오후 11시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멧돼지 개체 수는 파주 64마리, 연천 70마리, 철원 22마리, 화천 81마리이다. 전국적으로는 237마리가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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