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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무혈청 배치 이용한 림프구 제조방법 특허 획득

입력 : 
2020-02-20 14: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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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은 무혈청배지를 사용한 '활성화 림프구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무혈청배지를 사용해 지속성이 높고 항암효과가 우수한 활성화 림프구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세포치료제 배양에 사용되는 동물 유래 성분인 소태아혈청(FBS: Fetal Bovine Serum)은 모든 세포 배양에 필수적 요소지만, 높은 가격과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상존해왔다. 반면에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무혈청배지는 공정 단계 중 소태아혈청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생산 원가 저렴하고 안전성도 높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특허 등록된 제조 방법으로 얻은 활성화 림프구에는 중심기억 T세포가 다량 함유돼 장기적으로 높은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제로의 개발이 기대된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국내 세포치료제중 최초로 2019년에 연간매출 300억원을 돌파한 이뮨셀엘씨주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또한 해외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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