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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연구원, 중장기 발전계획, 기관운영계획 등 새로운 도약 기반 마련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9 10:25

수정 2019.07.09 10:25

미래 바이오 성장동력 창출, 국가 아젠다 해결, 바이오 인프라 선진화로 바이오경제시대 구현에 기여
중장기 비전 및 경영 목표
중장기 비전 및 경영 목표
KRIBB 바이오플러스 4.0
KRIBB 바이오플러스 4.0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1년간 △중장기 발전계획과 비전 수립 △생명연구원 R&R(역할과 책임) △기관운영계획 수립 등을 완료, 바이오경제 구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생명연은 급변하는 국내외 바이오 분야 환경변화 대응 및 미래 발전방향 설정을 위해 내부역량 진단 및 외부환경 분석을 실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생명연이 수행해야 하는 미래 전략기술 및 중점분야를 도출, 2018년 11월 ‘중장기발전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생명연은 ‘건강한 삶과 바이오경제를 구현하는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토대로, 핵심 가치(생명존중, 혁신선도, 미래지향, 최고추구)와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생명연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명연의 R&R 역할체계를 정립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바이오의약 원천기술 개발’,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소재 개발’, ‘바이오분야 국민생활문제 해결기술 개발’,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 인프라 활용기반 강화’라는 생명연 R&R의 4대 역할을 설정하였다.

생명연은 기관운영과 관련, ‘국민과 함께하는 KRIBB, 세계로 도약하는 KRIBB’을 경영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KRIBB 바이오플러스 4.0’을 설정하였다.

‘KRIBB 바이오플러스 4.0 전략’은 바이오를 플랫폼으로 IT, NT 등 타 기술·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주도한다는 개념으로, 생명연이 산·학·연·병 협력의 국가적인 바이오 플랫폼(허브)으로 역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미이다.


생명연은 지난 1년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우수 연구성과를 조기에 창출했으며, 미활용특허 최소화 및 특허활용 제고 노력으로 특허 활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2016년 24.6%에서 2018년 31%으로 늘었다.

아울러 특허 활용성 제고를 통해 기술사업화 분야에서도 최근 1년 동안 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고, 기술이전 계약액이 지난 20’16년 27억원에서 2018년 98억원으로 크게 늘어, 기술 사업화 분야의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한 우수 연구성과의 산업계 이전 성과를 이루어냈다.


생명연 김장성 원장은 “지난 1년간은 생명연이 미래 바이오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시기”라며, “향후 생명연은 국내 바이오 연구의 구심체 역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바이오경제 시대를 견인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추진 목표를 구현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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