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세계 IT 헬스케어 산업 및 정책

[이슈분석]세계 IT 헬스케어 산업 및 정책

세계 각국은 헬스케어 사업을 핵심 비즈니스로 육성한다. 특히 ‘의료+ICT’ 융합이 해결책으로 부각되면서 주요 나라는 정부 차원에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모양새다.

상황이 이렇자 헬스케어에 돈이 몰린다. 지난해 미국에서 헬스케어 부문 벤처투자가 지난 2008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PwC에 따르면 작년도 생명과학 부문 투자는 총 86억달러, 789건이었다. 전년 대비 29% 증가한 액수다. 헬스케어 투자액은 전체 벤처투자 18%를 차지했다.

중국도 팔을 걷었다. 중국은 원격의료를 골자로 한 ‘디지털헬스 육성 계획’을 확정했다. 최근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2015~2020년간 5개년 로드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모바일 기기 및 온라인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부족한 의료진과 병상 수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 그룹 및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바바 건강정보기술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중국은 2020년까지 전체 인구 환자 정보 및 전자 건강기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매킨지에 따르면 중국 의료보험 규모가 2020년까지 총 100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국은 세계 최대 헬스케어 시장으로 급부상 중이다.

IDC는 전 세계 헬스케어 IT 시장 규모가 2011년 840억달러에서 오는 2016년 115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별로는 스마트 디바이스, 스토리지 등을 포함하는 하드웨어 비율이 2011년 26%에서 2016년 28%로 증가한다. 의료 정보 처리 시스템과 보안 소프트웨어 등 SW 비율은 2011년 32%에서 2016년 34%로 늘어난다.

BBC 리서치는 향후 원격의료 기술 도입 증가와 전자의무기록(EHR:Electronic Health Records) 활성화가 헬스케어 IT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국 헬스케어 관련 활성화 정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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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