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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추출물, 몸 속 염증 막는다

윤주애 / 기사승인 : 2008-06-15 07: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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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추출물(Pomegranate extract)을 입으로 섭취할 시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화학물질 생산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팀이 'BioMed 염증저널'에 발표한 토끼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석류 추출물이 투여된 토끼들의 혈액내 염증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석류추출물은 관절염등의 염증질환에 대한 대체요법으로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인체 조직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 연구결과 석류 추출물이 항산화작용과 항염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실제 살아있는 생물에서도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날지는 미지수여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석류 쥬스 175mL에 해당하는 석류추출물을 토끼에게 입으로 투여한 후 혈액샘플내 항산화제 농도를 추청한 결과 석류추출물 섭취후 혈액내 항산화제가 크게 증가했으며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 특히 'yclooxygenase-2'가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입으로 석류추출물을 섭취하는 것이 체내 염증을 막는등 건강에 매우 이롭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염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들은 장기간 사용시 중증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석류 추출물을 이용한 안전한 염증 치료 약물이나 영양분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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