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개요 세포내 공장이라고도 불리는 리보좀(ribosome)은 놀라운 속도(20aa/sec)와 정확성(99.999%)을 기반으로, 핵산(nucleic acid)으로 이루어진 ‘유전정보’를 ‘기능성 물질’로 전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세포는 겨우 20개의 아미노산만을 빌딩블럭으로 사용하여 오직 ‘단백질’이라는 최종물질만을 합성하는 한계를 지닌다. 세포’벽’이라는 공간의 틀을 무너뜨린 후에도 세포가 가진 단백질 합성능력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가능하게 될까. 무세포단백질 합성법(cell-free protein synthesis)을 이용해 생산할 수 있는 물질들과 생물학적 분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화학적 분자의 범위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