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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사들 하는대로 두면 큰일 나겠더라.
촌철 (2016-01-16 1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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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 시연, 의사와 한의사 차이 보여줬다김용범 전 임상초음파학회장 “시연보니 큰 일 나겠더라”
장영식 기자 | 승인2016.01.16 06:14
김용범 전 임상초음파학회장

“한의사협회장의 골밀도 진단기 시연은 의사와 한의사의 차이를 보여준 것이다.”

김용범 전 대한임상초음파학회장(초대회장)은 지난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강력히 막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회장은 “조카가 한의사여서 요즘 한의사들의 어려운 상황은 알고 있다. 하지만 아닌 건 아닌 거다.”라며, “한의협의 이번 시연은 젊은 한의사들의 마음을 모르고 회장이 이상한 헛발질을 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전 회장은 “20대 후반의 남성의 골밀도를 측정했는데 t-score가 -4.4가 나왔다. 의사라면 단 한 명의 예외없이 잘못쟀으니 다시 재보자고 했을 거다.”라며, “그런데 한의사회장은 골감소증이라고 진단을 내리고, 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이것이 의사와 한의사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그럴리는 없겠지만 제대로 나온 수치라고 해도 문제다.”라며, “t-score가 -4.4면 골감소증이 아니라 골다공증으로 진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덱사(DEXA)의 경우 t-score -2.5, 초음파 골밀도진단기의 경우 t-score -3.0 이하면 골다공증인데, 무려 t-score -4.4가 나왔는데도 골감소증이라고 진단 내린 것은 한의사회장이 골밀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김 전 회장의 설명이다.

김용범 전 회장이 골밀도 측정 결과를 설명하는 모습

김 전 회장은 “20대인데 t-score를 쓴 것도 문제다. t-score는 젊은 나이대의 평균과 비교하는 것으로, 젋을 때 최대 골량에서 현재 얼마나 나빠졌는지 편차를 보는 것이고, z-score는 자신이 속해 있는 현재 연령군과의 차이를 보는 측정법이다.”라며, “20대인 시연 참가자는 z-score를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남자는 폐경이 없어서 최대골량에서 서서히 나빠지기 때문에 t-score -3.0도 보기 어렵다. -4.4라는 수치가 나왔을 때 측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김 전 회장은 “한의사회장은 이번 시연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텐데도 믿기 힘든 결과를 보여줬다. 당시 시연을 봤다면 누가 한의원에서 골밀도 검사를 하려 하겠나.”라고 물었다.

그는 “이번 시연은 현대의료기기 논란에 관여하지 않았던 의사와, 한의사가 어렵다고 동정심을 갖고 있던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돌리게 만든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한의사들은 골밀도를 진단하고 한약을 줄 생각인 것 같다.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강력하게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에 이어 김 전 회장은 55세 남성의 골밀도 측정을 시연했다.

이날 김 전 회장은 DE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이중 X-선 흡수법)를 이용해 골밀도를 측정했다.

골밀도 검사는 이중 X-선 흡수법,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측정법, 컴퓨터 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검사 등이 있다.

지난 12일 한의사협회장은 골밀도기 시연에, 초음파 골밀도 진단기를 이용해 골밀도 측정을 시연했다.

초음파 골밀도 진단기는 재현성(반복 검사 시 같은 결과가 나오는 정도)이 떨어지는 반면, DEXA는 재현성이 높아서 골다공증 환자에서 초기 진단은 물론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는 데도 적합하다는 게 김 전 회장의 설명이다.

이날 척추와 왼쪽 대퇴부의 골밀도를 측정한 55세 남성은 전반적으로 골다공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회장은 “대부분의 수치가 -2.9를 넘어간다. 전반적으로 골다공증 범위에 들어간다.”라면서,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고 약물치료도 해야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칼슘이 빠지면서 키가 줄어드는데 신경이 나오는 길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협착이 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가장 문제는 골절이다.”라며, “육체적인 노동을 하면 골절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약물치료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전 회장은 “골다공증 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복용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오랫동안 복용한 것과 1~2년 복용 사이에 차이가 없어서 장기간 복용을 권하지는 않는다. 비타민 D를 복용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권했다.

시연을 마친 후 김 전 회장은 “한의사회장은 발목을 쟀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나온 결과를 해석하는 게 문제가 된거다.”라며, “의사와 한의사의 의학적 지식의 깊이가 다르고, (한의사들이) 다른 쪽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자신감을 보여야 하는 자리에서 그 정도 깊이의 지식을 보였다는 것이 더 문제다.”라며, “한의사 회장의 골밀도기 시연은 국민건강을 정말로 우려하게 하는 해프닝이었다.”라고 꼬집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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