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1. 방공진지의 대강의 위치는 어디인가? 백령도의 북쪽방향 문제2. 방공진지의 경계병이 들은 소리는 어떤 형태인가? 포성이 아닌 소음, 미상소음 또는 미상폭음 바로 21시 16분경 폭음을 청취한 곳입니다. 폭발음과 구분하기 힘든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청취음의 발생지역도 천안함의 기동해역인 백령도 서쪽과는 관계가 없는 곳입니다. 더군다나 당시 백령도에서는 사격한 적이 없습니다. 즉, 북한지역에서 들려온 것이죠.
문제3. 238초소의 대강의 위치는 어디인가? 백령도의 서쪽방향 문제4. 238초소의 경계병이 들은 소리는 어떤 형태인가? 폭발음 바로 21시 23분경 초병이 섬광과 폭발음을 청취한 곳입니다. KNTDS기록처럼 천안함이 기동하던 백령도 서쪽방향이며, 섬광과 함께 명확한 폭발음이 청취되었습니다.
문제5. 방공진지와 238초소가 청취한 각 시점은 언제인가? 방공진지-21시 16분 / 238초소-21시22~23분경 문제6. 방공진지와 238초소가 청취한 시점에서 각각의 초소에서 해당 소리를 서로 들을 수 있었는가? 16분 소음은 동시 청취 못함, 22~23분 폭발음은 확인불가 16분의 방공진지의 청취음은 여단상황실에 보고되어 즉시 인근초소에 청취여부 확인했으나 청취되지 않았음. 이 때에는 2함대사로 보고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후 22~23분경 238초소에서 폭음청취 후 인근 TOD초소에서 관측되어 확인되었고, 28분 휴대폰 신고와 함께 상황접수를 위해 2함대사에서 예하부대로 상황보고를 지시하였죠.
=다른 진지는 듣지 못했다. 소음에 대한 보고는 흔히 있다. 포성관련해 9시 16분에 33진지에 근무한 인원이 2~3명. 16분에 소리를 들었는데 그걸 여단 상황실에 보고. 여관 당직계통에선 다른 인근진지에 다시 확인. 백령도는 포성 많이 난다. 우리가 쏘는 포소리도 있고 장산곶 근처 북한 포 소리도 있고. 그 상황에서 모든 진지 초소에선 이상 소음이 들렸을 땐 바로 상황실에 보고하도록 돼있다. 그래서 근무자는 보고했고 당직 상황실에선 인근 전 초소에 소음 청취여부 확인. 확인 결과 다른 초소에서는 듣지 못했다. 그후 22분 ,23분 고 시간에 238초소에서 폭발음을 들었음. 왜 기록이 없냐면 통상적으로 나는 소리를 당직사관이 봤을 때. 다른 초소가 못들었기 때문에. 일상적인 소리라 생각하고 기록을 남기지 않았음.
-일상적인 소음이라면
=소음은 근무자가 그렇게 표현한 것. 백령도에선 포소리가 많다. 그런 소리와 비슷한 거였는지 들은 사람이 정확히 표현을 하지 못한다. 그런데 다른 초소에서는 들은 데가 없다고 했다. 최초 16분에 듣고 확인결과 일상적이고 다른 초소가 못들었기 때문에 상황계통으로 보고하지 않았다 여단 상황실에서. 그 상황에서 22분 어간에 폭발음 들었고 TOD 초소에서 확인했고 함대에선 28분에 최초에 핸드폰으로 연락와 30분정도까지 통화. 그 다음에 문자 정보 메세지(이표현쓰지 말라. 기밀이다. 위성통신망으로 통일)를 통해 45분에 '16분에 방공33진지에서 소리를 들었다' 보고. 그러니까 30분 뒤에 문자로 보고한 것. 여단도 처음엔 그 상황을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폭발, 침몰 상황이다 보니 들었던 사실을 위성통신망으로 보고를 한 것.
-합참까지 보고됐나.
=위성통신망은 모든 배, 기지, 백령도 해병대, 2함대 전 작전요소는 위성통신망을 동시에 볼수가 있다. 해군 내에서만 볼 수 있지 합참으로 오진 않는다.
[결론] 조사자료라는 것은 최신으로 업데이트 되어야 합니다. 과거 대부분의 언론보도가 비전문가에 의해 쓰여져서 추측이 난무한 것이 사실이고, 가쉽과 맞물리면서 진실을 호도하는 측면이 큽니다. 이는 천안함 뿐만 아니라 광우병이나 기타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쓴 '데자뷰' 시리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