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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토픽] 모더나의 세 번째 긍정적 결과 발표, COVID 백신에 대한 기대감 고조
의학약학 양병찬 (2020-11-17)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의 유효성은 94%이며 심각한 감염을 예방하는 듯하다.
 

>Moderna's vaccine works in the same way as the one developed by Pfizer and BioNTech, by using genetic material called RNA from the coronavirus to trick the body into making the 'spike' proteins that the virus uses to latch onto cells inside the body

Moderna's vaccine works in the same way as the one developed by Pfizer and BioNTech, by using genetic material called RNA from the coronavirus to trick the body into making the 'spike' proteins that the virus uses to latch onto cells inside the body. / ⓒ Daily Mail (참고 1)


사람들은 "좋은 소식은 한꺼번에 들려오는 법"이라며 난리다. 그럴 만도 하다. 일주일 동안 세 번째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자들이 백신의 높은 유효성을 시사하는 예비결과를 발표했으니 말이다.

11월 16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바이오텍 업체인 모더나(Moderna)는, 그들의 「RNA 기반 백신(RNA-based vaccine)」이 COVID-19를 94% 이상 성공적으로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에서 95건의 감염 사례를 예비분석한 결과다.

그러나 과학자들에 따르면, 모더나의 이번 보도자료에는 지난주의 긍정적 발표들—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라이벌 RNA백신(참고 2; 한글번역), 러시아의 논란 많은 스푸트니크 V 백신(참고 3; 한글번역)—보다 더욱 상세한 사항이 몇 가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예컨대 모더나는 '중증 COVID-19를 예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하는 수치를 제시했는데, 이는 다른 개발자들의 발표에서 불확실했던 점이었다.

"동료심사 데이터를 살펴봐야겠지만, 이번 결과는 어떤 기준에서 보더라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라고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의 대니얼 알트만(면역학)은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정말로 괄목할 만하다"라고 백신의 공동 개발자인 미국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앤터니 파우치 소장은 말했다. 파우치에 따르면, 그는 몇 달 전 기자들에게 '70%~75%의 예방률을 보이는 백신이면 만족하겠으며, 95%는 염원하는 대상'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우리의 염원이 이루어졌으니,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유전적 지시서(genetic instruction)

모더나는 'COVID-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 3상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최초의 개발자 중 하나다. 모더나의 백신은, 세포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면역계의 핵심 표적)의 변형된 형태'를 만들어라"라고 명령하는 RNA 지시서로 구성되어 있다. 모더나는 지난 7월 27일 약 3만 명의 참가자들을 모집하여 임상 3상에 착수했다.

그 임상시험은 현재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11월 15일 한 독립적인 데이터 안전성 위원회(data safety committee)는 '95명의 임상시험 참가자가 COVID-19에 걸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중 90명은 위약을 투여받은 그룹, 5명은 백신을 투여받은 그룹에 속했는데, 이는 94.5%—(90-5)/90—의 유효성을 의미한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94건의 감염사례에 기반하여 "90% 이상"이라고 보고했고, 스푸트니크 V는 겨우 20건의 감염사례에 기반하여 "92%"라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임상시험이 완료된 후, 모더나 백신의 최종 유효성은—아마도 소폭—하락할 수 있다"고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스티븐 에반스(통계역학)는 말했다. "중간데이터는 백신의 유효성이 80%일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데, 이는 통계적 불확실성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반사항을 고려할 때,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것 같다."

모더나는 추가적인 증거를 공개했는데, 그 내용은 자기들의 백신이 중증 COVID-19 증례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화이자/바이오엔텍과 스푸트니크의 보도자료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사항이다. 모더나의 중간분석을 살펴보면, 위약을 투여받은 사람 중에서는 11명이 중증 COVID-19에 걸린 데 반해, 백신을 투여받은 사람 중에서는 단 한 명도 중증 COVID-19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에반스에 의하면 그것은 '좋은 징조'이지만, 백신의 높은 효능을 감안할 때 그리 놀라운 건 아니라고 한다. "백신이 그 정도로 높은 효능을 발휘한다면, 중증 사례가 발생할 여지가 별로 없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COVID 백신의 긴급승인 지침」을 보면," 효능시험의 대조군(위약 투여군)에 5건 이상의 중증 사례가 포함되어 있어야만 긴급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해결되지 않은 의문들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모더나의 백신의 경우에도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백신의 방어효과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 사람들의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지, 고위험군(예: 고령자)에서도 잘 작동할 것인지... 모더나의 보도자료를 보면, 95건의 감염사례 중 15건은 '65세 이상 노인'에서 나왔음을 알 수 있지만, 시험군과 대조군 중 어느 쪽에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

"가장 핵심적인 의문은 '시험군에서 발생한 5명의 환자 중, 65세 이상이 몇 명인가?'이다"라고 에반스는 말했다. "그 숫자를 알면, 백신이 고위험군에서 얼마나 효능을 발휘하는지 알 수 있다." 에반스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받은 고령자들이 강력한 면역반응을 나타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감안할 때, 고령자들이 백신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할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모더나는 보도자료에서, "예비분석에 따르면, 우리의 백신은 모든 하위그룹(subgroup)에 걸쳐 일관된 안전성 및 효능의 프로파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모더나의 백신은 전통적인 냉장고에서 한 달 동안, 통상적인 냉동고에서는 6개월 동안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0℃에서 보관해야 하는데, 그 때문에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 배포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것(보관의 용이성)은 정말 큰 보너스다"라고 알트만은 말했다. "많은 백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세부사항이 문제를 일으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참고문헌
1.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8953179/Coronavirus-Modernas-vaccine-94-5-effective-early-results-Britain-bought-it.html
2.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0-03166-8 (한글번역 https://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323972&SOURCE=6)
3.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0-03209-0 (한글번역 https://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324112&SOURCE=6)

※ 출처: Nature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0-03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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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찬 (약사, 번역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은행, 증권사, 대기업 기획조정실 등에서 일하다가,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약사면허를 취득한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현재 서울 구로구에서 거주하며 낮에는 약사로, 밤에는 전문 번역가와 과학 리포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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