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에 들어 해부학 및 생리학의 개념이 정립되고 발전되어 인체, 특히 뇌에 대한 구조와 기능의 이해가 확대됨에 따라 뇌를 포함한 신경계 질환의 치료가 속속 가능해지고 있다. 1947년 정위수술장치(stereotactic apparatus)의 사용을 시작으로, 현대 신경과학, 의공학의 발전 및 뇌 자기공명영상, 양성자 방출 단층촬영 등 다양한 신경계영상 기술과 수술 도구의 발전에 힘입어 과거와 비교하여 월등히 안전하고, 치료효과도 극대화된 수술기법으로 기능성 뇌질환의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