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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 1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에 충남대학교 조은경 교수 선정
Bio통신원(로레알코리아)
- 학술진흥상 및 신진 여성과학자 4인에게 펠로십 수여
- 국내 여성과학계 발전 위해 19년간 지속적인 운영, 올해로 79명의 수상자 배출 통해 과학계 지원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숙경,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로레알코리아(대표 크리스티앙 마르코스)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후원하는 ‘2020 제 1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예의 학술진흥상에는 결핵의 병인 규명과 신개념 치료제 개발에 공헌한 조은경 교수(53,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가 선정됐다.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는 △최소영(29)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연구교수, △임선민(36)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조교수, △김지혜(36) 서울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박사후연구원, △강정아(32)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연구지원비 2천만원과 500만원씩이 각각 수여된다.
제 1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 수상자인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조은경 교수는 지난 23년간 기초의과학 연구 분야, 특히 감염과 선천 면역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학생 교육에 전념했으며, 결핵과 패혈증 등 세계적인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법 개발을 위한 창의적인 의생명과학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최소영 연구교수는 다양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연구를 통해 국가적 문제인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해결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해당 기술의 발전을 선도했다.
두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임선민 조교수는 혈액종양내과 분과 전문의로서 환자 진료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ROS1 유전자 변이를 지닌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제 2상 임상 연구를 진행하여 신약의 효과를 입증했다.
세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서울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김지혜 박사후연구원은 ‘급성 바이러스 질환 시에 활성화되는 방관자 기억 T세포의 역할 및 숙주 손상 기전’을 연구하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면역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Immunity에 게재됐으며, 이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The 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 (AAI) Travel Award와 대한면역학회 학술대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네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강정아 선임연구원은 바이러스 분야에서 기존의 문제점을 가진 치료제 이외의 정확한 기작 규명을 통한 새로운 약물을 제시함으로써 B형간염 치료발달에 기여했으며, 면역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세포 내 단백질들의 기능을 밝혀 면역반응의 조절에 대해 규명하고, 이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해 치료 발전에 기여했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이숙경 회장은 “전 세계를 휩쓴 COVID-19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국산 진단시약들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널리 사용되면서 국내 생명과학의 우수성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명과학분야는 여성과학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타 분야 대비 현저히 높기 때문에, 여성과학자들의 충분한 능력 발휘가 이 분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올해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감염과 면역 및 신약 개발 분야에서 연구에 매진하여 세계적인 업적을 이룬 분들이 선정되어 더욱 기쁘고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난 19년간 꾸준히 후원해 준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파트너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하여 따로 개최하지 않고, 오는 9월 18일에 개최되는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정기심포지엄에서 수상기념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생명과학분야의 여성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2001년에 창립한 사단법인으로, 여성들이 국가 과학기술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여성생명과학기술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리더십 향상을 도모하며 여성생명과학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시상을 하고 있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2002년부터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후원으로 총 79명의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 선정을 통하여 우수 여성과학자를 발굴하고 시상하여 왔다.
제 1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 프로필
학술진흥상
조은경 교수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조은경 교수는 1997년 충남대학교에 재직한 이래 기초의과학 연구 분야, 특히 감염과 선천 면역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학생 교육에 전념했으며, 결핵과 패혈증 등 세계적인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법 개발을 위한 창의적인 의생명과학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현재 총 160 여편의 SCI(E)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를 국내 외에 출원 및 등록했다. 특히, ‘자가포식에 의한 결핵균 제어 기전을 규명한 Cell Host Microbe(2009, 2012), Autophagy(2014, 2017-2019), Nature Communications(2018)’ 연구들과 ‘고아핵수용체의 염증 제어 기능을 규명한 Nature Immunology (2011), Immunity(2015), Nature Communications(2015)’ 연구들은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면역학회 및 대한미생물학회 평의원,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임원, 한국미생물학회 평의원 등 활발한 학회학술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대학교 기초의과학연구센터장(2007 - 현재)을 맡아 활발한 대내외활동을 통해 기초의학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펠로십
최소영 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최소영 연구교수는 다양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연구를 통해 국가적 문제인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해결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해당 기술의 발전을 선도했다.
세계 최초로 의료용으로 널리 쓰이는 합성 플라스틱 중 하나인 poly(lactate-co-glycolate)를 나무 껍데기, 지푸라기 등 값싼 비식용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Nature Biotechnology 2016년 4월호에 게재되었으며, BRIC 연구자들이 선정한 2016년 응용기술 부문 Top 5 연구성과,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또한 미생물 플라스틱 생합성 효소의 3차 구조를 최초로 규명했으며, 페트병의 원료인 에틸렌글리콜을 세계 최고 농도로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화합물의 바이오 생산 및 플라스틱 생분해에 대한 연구에 참여했다. 현재 총 21편의 SCI(E)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 및 등록했다.
펠로십
임선민 조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임선민 조교수는 혈액종양내과 분과 전문의로서 환자 진료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ROS1 유전자 변이를 지닌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제 2상 임상 연구를 진행 및 신약의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기존에 적절한 치료제가 없었던 ROS1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효과 좋은 표적치료제를 사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들의 수명 연장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
현재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에서 진료 및 신약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임상 중개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난치성 암 환자들의 치료 성적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한종양내과학회, 항암요법연구회, 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정회원으로서 국내외 학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폐암면역다학제 위원회 간사와 폐암, 두경부암 분과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펠로십
김지혜 박사후연구원 (서울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김지혜 박사후연구원은 ‘급성 바이러스 질환 시에 활성화되는 방관자 기억 T세포의 역할 및 숙주 손상 기전’을 연구하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면역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Immunity에 게재됐으며, 이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The 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 (AAI) Travel Award와 대한면역학회 학술대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자가면역질환에서 인체의 손상을 일으키는 면역 병리 기전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펠로십
강정아 선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강정아 선임연구원은 바이러스 분야에서 기존의 문제점을 가진 치료제 이외의 정확한 기작 규명을 통한 새로운 약물을 제시함으로써 B형간염치료발달에 기여했다. 면역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세포 내 단백질들의 기능을 밝혀 면역반응의 조절에 대해 규명하고, 이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해 치료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16건의 SCI 논문을 발간했으며 Nature communications, PNAS,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등에 게재됐다. 최근에는 Covid19 등 바이러스와 관련된 백신 면역학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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