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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준비 공유기] 고민거리 공유기
종합 rhdmswl8838 (2020-03-25)

고민거리 공유기

대학원을 준비하게 된다면 생기는 고민거리들이 있습니다.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대부분의 사람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 역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삼았을 때 생기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선배에게 들었던 말이 있었습니다. ‘대학원 학비가 700 만원 가까이 한다더라. 내가 대학원 가서 얼마나 할지도 모르겠는데, 섣불리 진학을 결정하지 못하겠더라..’ 그땐 몰랐지만, 저 또한 선배가 했던 고민을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이 고민하고 있더군요.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현실적인 고민이 들어간 문장입니다. 이때 여러분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저는 ‘언제든 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해!’라는 무책임한 말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는 실패하더라도 무엇이라도 얻는 것이 있는 선택을 합니다.

저에게 있어 대학원 진학은 그런 선택입니다. 저는 대학원을 진학하였을 때 제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지식입니다. 대학원을 진학한 후 전공에 대한 더욱 깊은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더 넓은 선택의 폭입니다. 생명공학/과학 전공을 졸업하면 학부 졸업생 보다 대학원 졸업생을 선호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전공과 관련된 어떤 진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이나 기술개발부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세 번째로 제 성격과의 부합성입니다. 저는 사람들과의 활발한 연락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당시 제가 생명공학을 졸업하여 학부생으로서 취직할 수 있는 부서는 대부분 영업직이었습니다. (이는 찾아보는 시기,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외향적인 성격보다 내향적인 성격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영업직을 하는 것은 무리인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사람과의 만남이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내향적인 성격이 대학원 진학에 이유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위에 3가지는 ‘제’가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나요? 본인이 처해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서 적어보세요. 그런 후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내가 ‘학부생’으로서 졸업했을 때 얻는 것과, ‘대학원 졸업생’으로서 얻는 것 중에 무엇이 더 가치 있는가를 말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생각에 대입하여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택에 각오가 생깁니다. 학부생을 선택했으면 4년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며 진로 탐색부터 취직 준비까지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원 졸업생을 선택했으면 대학원 진학에 맞게 진로 탐색을 할 것이고요. 저는 대학원 졸업생을 선택했고 그에 맞추어 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

하지만 진학에 대한 각오가 생겼다고 해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이 주는 불안감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심리적인 것은 해결했어도 현실적인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죠. 바로 돈과 시간입니다. 대학원 진학 비용과 부수적으로 필요한 비용들, 대학원 졸업을 위하여 들어가는 시간까지 결코 적거나 짧지 않습니다. 그리고 취직을 한 친구들을 보면 더욱 마음이 동요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앞서 생각한 제가 얻을 수 있는 것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방법 중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만약 대학원 진학에 드는 비용이 고민인 분들을 위하여 조언을 드리자면 첫 번째 장학금 제도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각 대학원마다 주는 장학금 제도가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 등은 대학원에서 지원해주는 장학금 제도가 많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만약 학부와 같은 대학교의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면, 연관되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만약 이럴 경우, 학교 장학금 지원 관련 부서 혹은 교수님과 상담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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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국가 지원 사업팀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여러 대학원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BK21 같은 사업지원이 있습니다. 이 사업지원에 속한 사업팀은 현재 452개입니다. 물리부터 의료까지 여러 과학 분야에 걸쳐 사업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지원팀에 들어가게 된다면 등록금 및 생활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연구실마다 사정이 다르고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만약 희망하는 연구실이 BK21사업을 지원받고 있다면 연구실에 연락을 취하여 알아보는 방법이 가장 확실할 것입니다. 이 사업지원은 인서울 유명대학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대학 또한 속하기 때문에 모집 요강 혹은 지원공고를 보실 때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시간이 고민이라면 두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열심히 연구한 후 최대한 2년 안에 논문을 쓰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취직을 먼저 해보는 것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정말 노력하는 것입니다. 진학하여 공부와 실험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첫 번째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지만 만약 본인이 시간 투자에 신중하고 직접 겪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두 번째 방법을 조심스레 추천해드립니다. 대학원 진학은 누구든지 진학할 수 있습니다. 학부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부 대학원에는, 취직 후 석사/박사 학위를 얻기 위하여 대학원 진학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취직 후 진학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위한 제도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대학원도 있습니다. 이처럼 대학원은 대학교 졸업 후 바로 가야 하는 곳이 아닙니다. 대학원은 스스로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에 너무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학교 입시에 익숙해져서 대학원 역시 입시 공부처럼 ‘들어가 한다.’는 강박을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원을 진학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스스로 찾아보는 것과 두드리는 것입니다. 본인이 궁금한 것이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두드려 보세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 ‘브릭’에서도 BioJob 난에 대학원생 모집 공고를 모아두고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실 때 들어가서 읽어보세요. 그리고 찾아보는 것입니다. 연구실 홈페이지도 들어가 보고, 거기에 있는 연구논문도 읽어보면서 배우는 겁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겪은 일을 이렇게 글로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배우는 것은 혼자 가지고 있을 때보다 공유했을 때 더욱 선명해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여러분과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여러분의 지식을 공유해주세요. 올바른 지식의 공유는 여러분의 지식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학원 준비 공유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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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차의과학대학 바이오공학과)

대학원에 가고 싶거나, 혹은 진학으로 고민이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원에 가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친구와 공유한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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