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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과 무임승차, 그리고 학자로서의 양식의 문제.
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06 02:49)
 공감41   조회10540  인쇄  주소복사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기

안철수후보의 박사학위논문의 표절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다. 이 사안이 MBC에서 보도된 뒤, 서울대의 조국교수는 “(학계 규칙을) 모르고 안철수 표절 운운하는 것은 무식한 것이고, 알고도 했다면 악의적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안철수후보 역시 2008년 8월 한 인터넷 매체 인터뷰에서 “표절에 대한 관대한 문화 역시 걸림돌이다. 학생들조차 표절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화 속에서 지식 산업이 성장하기는 쉽지 않다”고 발언한 바 있다. 따라서 안철수후보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조국교수처럼 표절시비에 대해 ‘무식’하고 ‘악의적’이라는 식으로 세치혀의 칼날을 휘두르기보다는 냉정하게 표절논란의 옳고그름을 가리는 것이 필요하다.

총선을 전후해서 문대성의원의 논문표절이 문제되었을 때, 조국교수는 <'참고문헌 빼고 72쪽 논문 중 9쪽(전체의 12%)을 따옴표 없이 출처도 명기하지 않은 ‘오타’까지 베꼈다>고 비판한 적이 있었다. MBC에서 지적한 것도 <따옴표 없이 출처도 명기하지 않고’ ‘오타’까지 베꼈다>는 것 아닌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문대성의원을 대상으로 지적하면 정의롭고 안철수후보를 대상으로 지적하면 무식하고 악의적이 되는가? 필요에 따라 임의로 잣대를 들이대거나 들이댄 잣대를 빼앗는 것은 결코 정의가 아니다.

석사학위논문을 수정하고 다듬어서 관련학술지에 게재하는 것은 분명 학계의 관행이다. 하지만 관행도 관행나름이다. 석사학위논문을 다듬어서 관련학술지에 게재하는 것은 대개 연구쪽으로 진로를 정한 사람이 박사과정 진학을 전후해서 하는 것이지, 문제가 된 논문의 제1저자인 김규현처럼 박사과정에 진학하지 않은 사람이 그것도 석사학위논문을 제출한 지 5년이 지나서 영역한 것 외에는 거의 수정없이 학술지에 게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김규현과 안철수후보는 1988년에 서울의대 생리학교실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안철수후보는 석사를 받은 직후 박사과정에 진학해서 단국대 의대교수로 채용이 되었으니 당연히 석사학위논문을 다듬어서 학술지에 게재하는 것이 조국교수가 말한 ‘학계의 관행’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자신의 석사논문을 학술지에 싣지 않아도 무방했을 김규현은 석사학위 취득 후 5년이 지난 1993년에 학술지에 학위논문을 재수록하였고, 서울의대에서 조교도 지내고 단국대 의대 교수로서 학과장까지 했으니 마땅히 ‘학계의 규칙’을 따랐어야 할 안철수후보는 자신의 석사학위논문을 학술지에 싣는 대신 석사동기의 재수록논문에 제2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안철수후보가 석사동기의 논문에 제2저자로 슬쩍 이름을 올린 이 논문을 학회지에 게재된 지 18년이나 지난 2011년에, 그것도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임용서류에 주요연구업적으로 실었는가 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교수를 공채할 때에는 응당 제출된 논문의 전공일치 여부를 심사한다. 그리고 연구업적은 대개의 경우, 석박사학위와 최근 5년간의 논문실적을 서류에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안철수후보는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임용서류에 5편의 주요연구업적을 기재했는데, 석박사논문을 제외한 나머지 3편이 모두 1993년에 작성된 논문이었고 문제가 된 김규현의 논문은 이 3편의 논문 가운데 한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한편은 안철수후보가 제3저자로 된 논문인데, 이 논문은 부산의 모 의대교수가 자신이 1993년 2월에 쓴 석사학위논문을 가필하고 안철수후보를 포함한 총 7명을 공저자로 하여 대한생리학회에 실은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 편이 역시 1993년에 대한의학협회지에 <의료인의 컴퓨터 활용범위>라는 제목으로 쓴 안철수 자신의 논문이다. 이들 논문은 모두 안철수후보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임용되기 위해 제출한 서류에 주요연구업적으로 기재되었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임용에 영향을 미쳤으므로 이들 논문에 대한 검증은 대한민국 대통령후보로서의 안철수에 대한 후보검증 이전에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임을 자타가 공인하는 서울대학교의 교수공채시스템에 대한 공정성과 절차적 적법성을 가리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기도 하다.

안철수후보는 2011년에 서울대학교에 제출하는 서류에 왜 하필이면 1993년에 작성된 논문들을 주요연구업적으로 기재했던 것일까? 그리고 안철수후보는 왜 1993년에 동기와 후배의 논문에 제2저자, 제3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일까? 1993년 이후에 전문학술지에 실은 논문이 없어서라면 ‘석좌교수’나 ‘대학원장’으로 불리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1993년에 작성된 3편의 논문이 해당 학과나 해당 대학원과 무관한 논문이라면 굳이 이를 서류에 올릴 필요도 없는 것이고, 서류에 이를 올리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 논문에 대한 논란은 안철수후보 자신이 자초한 것이므로, 이들 논문에 대해 논란을 ‘무식’이니 ‘악의적’이니 하고 비난하는 조국교수의 발언이 오히려 무식하고 악의적인 것이다.

안철수후보가 자신의 이름을 동료와 후배의 논문에 제2저자, 제3저자로 끼워넣은 1993년 당시는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의 표현에 따르면 ‘커다란 공백기’였고 ‘의학연구를 할 수 없는’ ‘엄청난 고문’같은 시절인 군의관 복무시절이었다. 안철수후보는 39개월의 군복무기간을 ‘공백기’라고 하였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1993년부터 2년동안은 서울의 연구소에 배치되어 집에서 출퇴근했다고 한다. 그의 말과 달리, 어느 정도는 공부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있었을 법하다. 그런데 안철수후보는 의학공부 대신 컴퓨터바이러스백신 개발에 몰두해 있었다. 그 연구소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컴퓨터바이러스백신 개발에 몰두했던 그가 그래도 제2저자, 제3저자로 의학학술논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아 생리학관련 연구소에 근무했었을 듯하다. 그래서 팀원의 일원으로 이름이 올랐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전역 이후의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연구실적이 필요해서 동료와 후배의 논문에 슬쩍 이름을 끼워넣었을 수도 있을 듯하다.

어쨌든 이들 논문에 대한 심사를 거쳐 바로 1년전인 2011년에 안철수후보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되었고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란 직함이 그가 대통령후보로 출마하는 데 있어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한 사실이므로, 학위논문을 포함하여 5편의 논문에 대해 표절이든 무임승차든 논란이 생긴 부분에 대해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동안 교수출신의 유명인들이 장관등의 고위직 후보로 내정되어 인사청문회를 할 때마다 ‘자기표절’이니 ‘이중게재’니 하고 온갖 독설을 퍼붓던 바로 그 사람들이 자신들과 정치적 성향과 이해관계가 엇갈린다고 해서 안철수후보의 석박사 학위논문과 여타 학술논문에 대한 표절시비와 무임승차논란이 확산된다고 해서 이를 ‘정치적 의도’라는 말로 차단막을 치고 ‘무식’이니 ‘악의적’이니 하는 막말로 비난하는 것은 너무나도 ‘정치적’이다.

정치인이 되겠다고 선언한 사람에게 가해지는 모든 칭찬과 비판은 당연히 정치적이다. 그리고 그 정치적인 논란을 학문적으로 밝히는 것이 바로 이곳 브릭에서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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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0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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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교수의 논문에 대한 표절시비와 무임승차논란이 말이 안된다고 하는 분들께 드리는 고언입니다. 이 정도의 검증도 냉정하게 대처할 수 없다면, 그는 당장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06 02:56)
공감1  비공감1  
그리고 여기에서 그런 논의를 할 수 없다면, 대한민국 어느 사이트에서 할 수 있을까요? 황우석사태때에도 <이제 그만하자>고 했었나요?
회원작성글 -_-;  (2012-10-06 04:20)
공감3  비공감1  
냉정하게 말해서 안철수씨 털어도 정말 별거 없네요..허허
회원작성글 툴먼  (2012-10-06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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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노을님!
안철수가 참 별난 사람이긴 하죠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의 표현에 따르면 ‘커다란 공백기’였고 ‘의학연구를 할 수 없는’ ‘엄청난 고문’같은 시절인 군의관 복무시절에 그 뒤에는 전혀 쓰지 못했던 그의 평생의 "역작" 3편을 완성했으니 말이죠.
의학 연구도 할 수 없는 고난의 시기에 말이죠 .
소위 "세계적 석학"은 그래서 다른 가 봅니다??ㅋㅋㅋ
회원작성글 뭘까?  (2012-10-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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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노을님.
생명과학 전공자로서 이쪽 정황을 너무도 모르고 자꾸만 여기서 정치 선동을 하시는 것 같아서 다시 설명해 드릴께요.

1. 석사논문의 건인데, 항상 논문은 두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1저자랑 교신저자. 교신저자가 지도 교수이고, 그 논문의 소유권이 제1저자 보다는 교신 저자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석사 논문을 발표하고 본인은 아무 쓸모가 없어도, 지도 교수는 업적이 필요하니까 학회지에 발표를 하게 됩니다. 본인이 논문을 안 만들면 다른 사람을 시켜서 논문을 만들게 됩니다. 그럴 경우 누가 제1저자가 되는 지 아세요? 논문 쓴 사람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 실험자인 석사 졸업한 사람을 제1저자로 놓은 것은 상당히 양심이 있는 사람들 이라는 소리 입니다. 교신저자인 지도교수 입장에서는 누가 쓰던 상관이 없죠 자기는 교신저자니까, 안철수가 논문을 학술지에 다시 쓰고서도 자기가 제2저자로 내려 갔다는 건 그만큼 양심적 이었다는 소리예요.
솔직히 이런 거 그냥 뺏어 버리는 경우가 거의 50%가 넘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많이 봤고요.

2.표절 이야기 인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설명해도 귀를 막고 있네요.
생명과학쪽은 실험 방법이 비슷한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방법론 쪽에서는 아무도 표절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일반적인 방법론은 그냥 참고문헌 표기도 없이 쓰게 됩니다. 새로운 방법의 시도 였다든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면 참고문헌 표기를 합니다.

문대성의 논문 표절에서 똑같은 부분이 어디 였느냐가 문제 였지, 분량이 어느정도 같았는 지가 문제가 아니었다는 걸 왜 애써서 외면 하시나요? 문대성은 서론부터 그냥 베낀 거고, 안철수는 재료및 방법에서 같은 부분이 나온 거고... 이건 정말로 천지차이라고 그렇게 연구자들이 이야기 해줘도 이해를 도저히 못하나요?

잘 모르시겠으면, 연세가 어찌 되는 지 모르겠지만 연구를 함 해보세요.
남들처럼 빡세게 공부해서 석사, 박사 함 따 보세요.
그러면 비로서 이게 표절이고 저건 표절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고요.
그럴 용의가 없으시면 그냥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 듣고만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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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툴먼  (2012-10-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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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학위논문외에 안철수의 3편 논문중에 다른 이의 석사학위논문을 재탕해서 연구비를 유용한 의혹을 받는 2편의 논문은 안철수가 제2저자나 연구조원으로 등록되 있지 "안철수가 논문을 학술지에 다시 쓰고서도 자기가 제2저자로 내려 갔다는 건 그만큼 양심적 이었다는 소리예요."라는 뭘까?님의 말은 정확한 사실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기 아래 토론 참가자들이 논문에 문제가 있어도 제2저자의 책임부분이 어느정도가 되겟느냐고 한 언급에서도 인정된 사실이죠.

그리고 안철수측 해명에서도 왜 연구조원으로 올라갔는지 모르겟다는 점에서도 들어나고, 다른 한 논문의 제1저자는 석사학위논문 당자인 김규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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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뭘까?  (2012-10-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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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에 그 논문을 누가 썻다고 하던가요?
주장하는 사람 마음 입니다. 거기 거명된 저자중에 아무나 자기가 썼다고 해도, 그렇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기억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더구나 국내학술지라면, 저자의 역할이 명시 되지도 않았지요. 아무도 이의를 제기 하지 않을 겁니다. 이유도 간단해요. 20년전 발표한 국내 논문이 아무런 영향을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테니까...

님은 혹시 20년전에 무슨일을 했는 지 기억이나 해요?
자기도 못하면서 남은 할 수 있다는 건 또 뭔가요?

석사논문을 당연히 학술지에 발표하지, 그걸 재탕이라는 걸로 봐서 님도 전혀 과학학술 논문을 써보거나, 학위를 취득한 경험이 없어 보이네요.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이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고 떠들고 있네요.
석사 논문은 학술 발표가 아닙니다. 그냥 각 학교의 행정 절차에 불과하죠. 누가 학위 논문을 대량으로 찍어서 전국의 대학이나 공/사립 도서관에 비치 하나요? 그냥 자기 출신 대학 도서관에만 보관하지... 그럼 그걸 누가 볼까요? 아무도 안보겠죠.

그래서 학위 논문을 수정해서 학술 논문으로 다시 발표 합니다.
관련 학회의 학술지는 전국에 배포가 되니까, 누군가 그걸 보고 후속 연구를 진행할 수 있죠?
이걸 재탕이라고 보세요?
그렇다면 전세계의 과학자들은 전부 재탕을 일삼고 있다는 건데?

예전에는 학위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할 것을 권장만 했지만, 지금은 아예 그 결과가 학술지에 실리지 않으면 학위논문 접수를 안해 주는 학교가 많습니다.

선진국일 수록 더하고, 우리나라도 유명대학들은 이렇게 하네요. 전문학회에서 인정한 결과 여야만 비로소 학위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죠. 훨씬 합리적이지 않나요? 지도교수 맘대로 졸업해라 말아라 할 권한이 줄어드는 거죠. 다른 학자들의 검증이 통과 되야한다는 소리니까. 이제 이해가 가나요?

석사학위논문을 재탕해서 연구비를 유용했다고요?
그러면, 김규현인가 하는 사람한테 물어 보세요. 누구 돈으로 실험 했느냐고... 자기가 재벌집 자식이 아닌 다음에는 교수가 연구비따서 교수의 아이디어로 석사학위를 받았을 거네요. 그럼 그건 누가 지적소유권을 갖게 되나요? 당연히 교수가 그걸로 연구비를 다시 따내야만, 다른 학생들한테 주제를 주고 연구를 시켜서 결과를 얻지요.

우리나라의 연구비는 연구 예정에 가깝지만, 미국 같은 경우는 연구결과에 가깝습니다. 이미 결과가 있어야만 연구비를 준다고요. 이해가 가요?
회원작성글 별똥별  (2012-10-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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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노을님, 귀 틀어막고 혼자 지 할 소리만 앵앵거리지 마시고 전공자들의 얘기를 좀 들어 보세요.

1)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id=139545&Board=sori

2)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id=139746&Board=sori
회원작성글 goolg  (2012-10-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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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이 한문단씩 베낀부분은 서론부터 결론까지 몽땅베낀게 아니라 기존의 기술을 소개하는 부분을 주로 베낀걸로 압니다. 그리고 연구결과중 소제목 몇개가 동일한 정도로 압니다.

이에반해서 안철수 박사논문에서 한문단이 거의 일치하는부분은 실험해서 결과를 볼츠만식으로 fitting하는 부분으로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부분이죠.

표절에 귀를 막는쪽이 어느쪽인지 모르겠군요.
이러이러해서 표절이라고 얘기해도, 두리뭉실하게 표절이 아니라고만 얘기하고 소모적이니 그만 얘기하자는 측이 어느쪽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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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뭘까?  (2012-10-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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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허용이 안되는 표절은 바로 결과 부분입니다.
문대성이 결과에서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는 건 범죄 행위죠. 그래서 격분했던 거고.

서론 부분도 베끼기는 역시 많이 혼이 납니다.
일부 영어가 약한 한국 과학자들이 조금씩 영어논문의 문장을 베끼기는 하지만, 한글 논문의 서론을 베꼈다면 결코 용납이 안되요.

그리고 안철수의 부분은 바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등식 이예요.
결과가 아니라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법이고, 그걸 인용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알려진 거고, 똑같은 서술을 쓴 논문은 찾아 보면 수십편 이상 나올 겁니다. 그사람들도 똑같이 인용없이 썼을 겁니다.
논문은 원래 그렇게 써요.

솔직히 학위논문은 각 대학이 보관하고 있을 거고, 비슷한 연구를 찾아 다닐만큼 시간이 많지도 않아요. 그럴 필요도 없고, 혹시 누가 그거 연구하라고 연구용역을 주면 생각해 보죠. 아쉬운 사람이 찾아 보세요.

안철수가 예뻐서 쉴드 치는 게 아니라, 당신같은 사람들이 답답해서 이런 글을 쓰고 있어요. 전문가들이 정치적인 이유때문에 안철수를 옹호 할 사람들도 아니고...

어떻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닌걸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란 말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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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별똥별  (2012-10-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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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goolg  (2012-10-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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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베끼기한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베낀거죠. 실험결과를 정리하는 부분은 방법이 아니라 결과중 하나로 볼수있죠. 안철수의 문제의 한문단도 바로 결과 부분입니다.

그리고 문대성의 결과에서 일치하는 부분은 소제목 몇개라고 알고있습니다. 이에 반해 안철수는 결과 내용 부분의 한문단을 통채로 베낀거죠.

정리하면 문단을 통채로 베낀건 문대성의 경우는 기존 이론 소개하는 부분이고, 안철수의 경우는 연구 결과 부분입니다.

또한, "똑같은 서술을 쓴 논문은 찾아 보면 수십편 이상 나올 겁니다"라는 주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정작 증거를 보이지 못하고 있군요. 답답하면 찾아보라는 얘기도 하던데, 여태 수백편 논문봤는데 이런건 못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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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뭘까?  (2012-10-0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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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내가 왜 이런 답변을 쓰고 있는 지 모르겠군요. 뭐 초등생이랑 대화하는 기분?

결과라고 하는 것은 실험해서 나온 것 입니다. 그러니까 남의 데이터를 인용하면서 수식이 나온다면 결과 도출을 위한 방법이지 결과가 아니죠?

논문의 서론 부분은 기존의 학설을 포함한 연구 배경입니다. 이걸 베꼈다는 건 아예 공부를 안했다는 거고요? understand?

댁이 봤다는 수백편의 논문은 서로 다른 연구 이겠지요?
왜냐하면 한분야만 뒤집어 보면, 가령 예를 들어서 한 유전자에 대한 연구만 보면 많아야 수십편이거든요. 노벨상을 받은 정도가 돼야 비로서 수천편에서 인용이 됩니다.

금빛 노을님은 시간이 많아서 쓸데없는 논문 수백편을 보셨는 지 모르겠지만...
난 매년 수백편을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보기를 이미 20여년 입니다.
제발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면 그렇게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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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goolg  (2012-10-0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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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랑 대화하는 기분" 이따위 표현을 남용하는 댁은 인격이 덜된것 같군요. 댓글 보니 뭐 내용도 없어 반박할 건덕지도 없네요.
회원작성글 떡국  (2012-10-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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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되는 과정에서
안철수가 제2저자,제3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제출했다고 해서
그것이 대학원장 임용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라고 단정하기는 힘들어 보이던데요...
영향을 미쳤다면 어느정도나 영향을 미쳤을까요.
사실은 거의 영향 없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다만 안철수 입장에선 제2저자,제3저자 참여 논문도 충분히 제출할 수 있었던 일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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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0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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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장 임용을 위해 제출한 서류에 주요연구업적으로 기재했으면 그 자체로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겁니다.
최근 17년간 학술지에 발표된 단 한편의 논문도 없이, 석박사논문과 18년전에 쓰여진 3편의 논문만을 주요연구업적으로 기재하고 대학원장이 되는 경우는 <세계적인 석학 안철수> 안철수 외에는 아마도 그 사례를 찾기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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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떡국  (2012-10-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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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장 임용을 위해 제출한 서류에 주요연구업적으로 기재"
하는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겁니다."
-->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계량은 해보지 않으셨겠죠?

서울대 융합대학원장 임용기준은 잘 모르겠으나
이 대학원의 교수 채용 공고를 대신 참고삼아 보면....

----------------------------------------------------
1) 기초 및 전공심사 (1단계)
...가) 전공분야의 모집분야에 대한 적합성 --> 배점 3점(?), 상중하.
...나) (최근 3년 이내의) 연구 실적물 --> 배점 30점
...다) 총괄연구업적 --> 배점 10점

2) 면접심사 (2단계)
...가) 공개발표 또는 공개강의 --> 배점 30점
...나) 자기소개서와 교육 및 연구계획서 --> 배점 10점
...다) 임용 적합성 --> 배점 20점
----------------------------------------------------

이렇게 2단계 심사를 받도록 되어 있고,
특히 이중에 제2,3저자로 된 논문은 이력서에 써내더라도,
최근 3년 이내의 논문이 아니라 거의 20년 전의 논문이기 때문에
결국 인정되는 점수는 "0점" 입니다.

(만일 그 논문들이 최근 3년 이내의 것들이었다면,
기준에 따라 30점 내지 50점 짜리이고,
최종 합산 점수 200점 기준으로 보면
비중이 대략 15~25% 정도 되구요.
이것을 전체 배점에 맞춰서 스케일링 하면
결국 차지하는 비중은
2.25~3.75% 수준에 그칩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20년 전의 것들이기에
0점에 해당되므로
결국 결론적으로 아무 영향 없음)

간단히 말해서
제2,3저자 논문이 설혹 반영되었다 하더라도
배점이 2.25~3.75%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고,
특히 안철수의 생리학 논문은 20년 전의 것들이므로
실제 반영 가능한 점수는 전부 0점 입니다.

결론적으로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허전해서 채워넣어 제출한 것 뿐이겠죠.
결국 '임용에 영향을 줬다'는 추측은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회사 입사원서 이력서에 "중학교 2학년때 부반장을 했다"라고 써넣어도 아무 영향 없는 거랑 진배 없어 보입니다.
그런 것은 써 넣어도 그만 안 넣어도 그만인 거죠.


제가 참조한 것은 일반적인 전임교수 채용기준이므로
대학원장 채용기준과는 또 완전히 다를 것인데
(교수와 달리 대학원장은 전문성이 중요한 자리가 아니므로)
대학원장 채용기준에서는 아마 연구실적 비중이 더 줄어들 것입니다.

안철수가 서울대 융대원장에 임용된 제일 큰 이유는
안철수의 사회적 명성, 인지도 및 영향력과 함께
의학박사학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실적과 업적, 벤쳐기업 창업 및 경영의 성공 경험, 경영학 석사학위, 기술경영 공학 석사학위, 카이스트 교수 경험 등의 아주 희귀한 학제적 포지션과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게다가 서울대측이 안철수에게 "제발 와주세요" 하면서
삼고초려 비슷하게 설득해 가면서 모셔온 케이스인데
안철수보고 뭐라 하면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말을 이상하게 자꾸 비꼬면서 쓰시는데
이 게시판에서 안철수가 과연 세계적인 석학이냐 아니냐는 토론 주제가 될 수 없으므로
그런 표현은 삼가해 주시구요.
너무 정치적으로 보일 뿐입니다.

이런 식의 되지도 않는 공격을 하는
언론인,법학자는 안철수의 학자적 양심 운운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의 언론인,법학자로서의 양심부터 챙기는게 순서 아닌가 싶을 정도더군요.
그런 마타도어 수법으로 일반 대중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정상적인 이공계 종사자라면 다 웃습니다.
.

ps.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속담이 자꾸만 떠오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망치는 주범은
정치꾼, 관료들이 과학기술자들 머리 위에 앉아서
진정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현실과 괴리된
괴상망측한 정책을 남발하는 경향이 크다고 봅니다.

과학기술자 출신으로 훌륭한 분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방향을 잡아주시기를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금빛노을님은 연세가 좀 있으신 분 같은데
그렇다면 모범적인 토론 참여를 통해 위엄을 보이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지금 이게 겨우 '기득권인 과학기술계의 제식구 감싸기' 정도로밖에 정말 안 보이시는 건지 한 번 깊이 검토해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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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님. 그리고 별똥별님. 님들은 안철수후보가 주요연구업적으로 기재한 5편 가운데 제2저자로 된 논문과 제3저자로 된 논문이 안철수후보가 작성하고서는 제2저자로. 제3저자로 양보했다고 믿는가 보군요.
그 두 논문의 실제 작성자가 안철수후보라는 것을 밝혀줄 어떤 증거, 또는 약간의 단서라도 내어보여주시죠. 그러면 저는 무조건 백배 사죄하고 다시는 브릭에 나타나지 않겠습니다. 늘 문제가 되는 것은 특정대상에 대해 이성적 판단을 못매리눈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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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별똥별  (2012-10-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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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링크해 드린 해파리님의 글을 읽지도 않으셨나 보군요. 따라서 복사해서 올립니다.

==================================

5. 한 논문에 자기 표절 의혹이 있는데 주저자가 아닌 사람의 책임은?
-->의혹이 사실이면 교신 저자와 자기 표절 부분을 작성한 사람이 책임을 짐. 나머지 저자에게는 '다음엔 주의하세요' 정도 말해두면 됨

6. 내가 보기에 논문의 연구비 운용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음.
-->교신저자 아니면 돈 근처에도 못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일단 교신저자에게 문의하기 바람.

7. 서울대 교수에 임용되었는데 논문 실적이 형편 없음
-->다른 실적이 뛰어났나 봄. 실제로 외국 대학에서도 학사학위만 있어도 경력있으면 교수 됨.
회원작성글 건터  (2012-10-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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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노을 이사람도 참 딱한 사람이야. 제 2저자 제 3저자가 마치 내가 실험 다 해놓고 양보할래요 해서 되는건줄 아나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실제 작성자? 안철수가 아마 10%정도 기여했을까 말까 정도일꺼다. 그걸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가 그사람이 제2저자나 제3저자에 올라가있다는 소리야... 논문 저자가 무슨 책 공저랑 똑같은줄 아네 이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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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떡국  (2012-10-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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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숙TV" 동영상에서
조문숙 법학자님이 "논문저자와 책 공저는 똑같다"라면서 이야길 풀어가더라고요.
자신이 다른 사람과 공저한 법학 교과서 표지를 칠판에 붙여놓고
차근차근 설명하는 식으로...
그래서 그런 쪽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생겨난 거 아닌가 추측해 보기도 합니다.

조문숙 법학자님의 주장에 따르면
논문을 위한 연구나 작성 과정에서 제2,3저자가 실제 집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절대로 자신이 기여한 연구라고 해서도 안된다는 식으로
논리를 구성을 해 놓았더군요.

결국 안철수는 남의 논문을 무단으로 자신의 것인양 사기를 친 범죄자라고 결론을 내리더라구요.

법학자 다운 논리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커먼 센스에서는 많이 벗어나서 황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멘붕을... ㅎㅎㅎ
정말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게 이런 경우로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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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건터  (2012-10-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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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님 // 조문숙은 누구에요? 나꼼수 그룹이나 그 고소왕 강용석같이 social noise 유발하는 그런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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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떡국  (2012-10-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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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숙이 누군지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정치 이야기를 하는 흔한 커뮤니티에서 그게 돌아다니길래
우연히 봤는데요.
잘은 모르지만 법학자로서는 꽤 관록이 있으신 분 같기는 하더라고요.
성향은 보수진영 쪽이신 듯 하더군요.
예를 들어 '경제민주화'가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동영상도 있는 것 같구요.
(보진 않았습니다만)

제가 언급한 해당 동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list=PLF52AB90BA7AC38F4&v=KSKHXW2nQzg&feature=player_embedded

제목이 '안철수 논문세탁사건' 입니다.
만약 전부 보신다면 시간이 좀 아깝게 느껴지실 듯...
회원작성글 건터  (2012-10-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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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니가 말한 말 자체에 답이 있다. 100배가 아니라 만배쯤 사죄하고 다시는 브릭에 오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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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툴먼  (2012-10-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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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로댓글이라고 올리면 님의 학문적자질이 더 우월해 보여 올리는 지?
오히려 자신만 더 옹색해집니다.

저 윗쪽에 보면 뭘까?님이 사실관계를 잘못알고 마치 안철수가
제1저자로서 논문을 작성하고 양보한 것이냥 쓰면서 안철수가 양심적이라고 한 글에 대해서 금빛노을님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쓴 것 같은 데 , 결과적으로 님이 사과해야할 내용이군요

.
게시판 운영자는 이 댓글 삭제 요망합니다.
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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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철수후보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단정한 바 없고 표절시비가 있으니 전공자들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선입견을 배제하고 공정한 잣대로 시비를 가려줬으면 하고 바랐던 것일 뿐입니다.그런데도 역시 자신들이 설정한 굴레 너머의 주장에는 철저하게 귀막은 채 굴레 밖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네까짓것들이 뭘안다고 그러느냐고 오만방자한 언사를 일삼는군요.전공했다고 해봐야 몇년 아니면 길어야 십수년 공부한 것을 가지고 상식의 잣대로도 명백한 오류를 호도하려 드는 꼴 아닌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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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별똥별  (2012-10-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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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전공자들이 "저거 그닥 바람직스러운 집필방식은 아니지만 표절 정도는 아니다" 라고 수없이 근거를 들어 가면서 설명해 드려도 그저 귀 처막고 본인이 하고 싶은 소리만 앵앵거리니...

토론이 불가능하네요.

개인적으로 안철수라는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건은 당신네들이 헛다리 짚고 전공자들한테 개기다가 망신만 당한 케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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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뭘까?  (2012-10-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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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님의 글이 정답이네요. 더 이상 할말 없어요.

금빛노을님의 글을 보다보면 홍위병들 설치는 중국의 문화혁명이 떠오르네요.
이 분야에서 수십년을 연구했던 사람들 의견 개무시하고, 지덜이 옳으니까 그렇지 않냐고?

아니 새누리당에는 제대로 논문써본 과학자가 한명도 없다는 말 입니까? 그래서 어떻게 집권당이 된다고 보세요?
자살골도 유분수지, 자기들 능력없는 거 이렇게 다 공개해 버리면 어떻게 정권을 잡겠다는 거지요? 이 논쟁 보다보면 오히려 자꾸만 새누리당 표만 떨어 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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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guru  (2012-10-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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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정치문제와는 별로 상관이 없어보이고, 좀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
표절여부야 좀더 깊은 고민들이 있어야 하겠는데, 안철수의 반응의 문제가 아닐까요.

아마 교수들은 그냥 이런 경우, 어 내가 실수했네, 자세하게 보지 못했거나 당시 선배논문 참고한 것 맡고, 내 논문을 쓰다보니 이렇게 되었네. 나의 미숙함과 당시 상황을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네... 뭐 이렇게 반성조 이야기면 되었을 텐데.. 괜히 여기 브릭까지 찬반으로 나눠지게 일을 만드는 것을 보면 너무 아쉽지요.

아마 계속 학자들이 보기에는 일이 이렇게 되는게 부담스러울 듯 보이지요. 서울대 의대교수들도 너무 방어적인 자세만을 취하는 것은 오히려 안철수 캠프에 교수들이 이용당하는 건데, 이게 바람직 할까요? 본인들도 이 여파를 두려워할듯... 당시에는 이게 일반적인 일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을수 있는데, 그러다 연구재단과 교과부가 전체적으로 그당시거 다시 감사하게 되면 지금 의대교수들 아마도 징계를 피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과학을 아끼는 입장에서 우려가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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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툴먼  (2012-10-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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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님 참 아상하네요?
뭘까? 님의 말씀을 보면 오히려 문화혁명기의 홍위병을 떠 올리게 하네요.
저 위에 안철수가 마치 제1저자인 데 , 딴 사람에게 그 자리를 양보한 양심적인
인물인냥 쓰 놓고는 그 점의 잘못을 지적하는 금빛노을님의 지적엔 아예 눈을감고
있으니?

이런 점을 모르고 건터님은 금빛노을님이 그렇게 주장하는 줄 오인하고 이곳
게시판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막말을 하고 있는 데 보이지도 않습니까?
오히려 이런 뒤집어씌우기로 몰아세우기가 홍위병 작태가 아닐른지??

그리고 여기에 새누리니 뭐니는 왜 나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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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뭘까?  (2012-10-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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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새누리를 언급한 것은 이 사건의 발원지 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무리 봐도 그쪽 알바들이 너무 설쳐대면서 오히려 표만 깍아 먹고 있다고 보니까요.

이미 20여년전에 한국상황에서 나온 논문 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전혀 그 분야의 전문가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을 봐서는...

문화 대혁명 당시 10대의 홍위병들이 자신의 사상만 굳게 믿고 그 당시 기성세대의 전문가 그룹을 무시하면서 설쳐대던 모습과 유사해서 입니다.

그냥 전문가들이 나름대로 소신껏 이야기 하면 그걸 알아 들어야 할텐데, 자꾸만 자신의 논리로 그 분야의 전문가 라고 하는 사람들 전체를 바보로 만들면 어쩌자는 겁니까?

20여년 전의 논문은 어떤 경우라도 한국에서는 임용에 아무런 작용을 안하죠? 대표논문을 그정도로 올릴만큼 학자적인 연구를 했던 사람도 아니고요. 솔직히 20년전 제가 발표한 논문에서 저자들의 기여도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저 자신도 마찬가지 입니다.

누구나 알죠 안철수란 사람이 학자가 아니라 사업가라는 걸..
혹자는 그럼 이건희도 가능하지 않느냐는 데, 전 솔직히 그 사람이 정식으로 학위만 있다면, 혹은 학위가 없어도 의지만 있다면 어느 대학이라도 같은 자리 줄 거라고 생각해요. 외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서 익명성에 글을 달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의 정치적 의사와는 상관없이,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틀린 것은 틀린다고 이야기 해요. 익명성 덕분에 나름대로 가치 중립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익명성을 오히려 악용해서 정치적의도로 끌고 들어 가는 사람들이 자꾸만 눈에 거슬리는 거죠.

이것이 아마도 실명제라면, 절대로 정부여당에 불리한 글을 올리는 사람 없을 거네요. 당연히 누구를 칭송하겠죠. 연구비 짤릴 까봐서...
회원작성글 Htt  (2012-10-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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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의 연구자들이 표절이고 볼 수 없다고 해도(1%의 다양한 이유의 예외는 언제나 있으므로) 계속 반복하면 표절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괴벨스 연설문 같네요. 특히 댓글에 본심이 나오네요. 이정도 검증도 버거워하면 후보 사퇴해라...푸핳핳
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0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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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님.그리고 건터님.

님들은 다시 한번 도대체 '과학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기 바랍니다. 님들의 그런 태도 때문에 융합과학기술이라는 왠지 낯설어보이는 이름이 생겨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과학의 본질과 생명은 실험이나 실험결과의 분석과 의미분석에 있다기보다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상들의 본질과 진위의 분별에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전혀 근대적 과학교육을 받지 않은 사상가인 다산선생도 [마과회통]같은 과학적저서를 남겼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1970년대 말에 학문적 분화의 결과로 '자연과학'과는 별개로 님들의 사고방식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아마도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통하지 않고는 어떠한 학문적 성과도 있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제된 때문이겠지요? 한국처럼 기초과학보다는 응용과학이 발달한 경우에는, 적어도 한국과학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겸허한 자세로 타전공자들의 시각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때로는 <저들은 왜 그렇게 생각할까?> <우리가 관행처럼 여겨온, 아니 어쩌면 길들여져온 이러저런 판단과 상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의문을 가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의문의 결과가 만유인력의 법칙과 같은 세기적인 발견을 가져온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님들은 그렇지를 못해요. 한참 지나서 생각하면 별 것도 아닌 것을 하나 발견했다고 우쭐거리며 고개 빳빳이 들고 걷던 치기어린 학부생같은 모습을 보이는 듯하니까요. 마치 수십년 실험실에 파묻혀 산 사람처럼 함부로 말을 내뱉는군요.

이런 자리에서 석사논문이 어떻고, 교신저자가 어떻고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안철수가 논문을 학술지에 다시 쓰고서도 자기가 제2저자로 내려 갔다는 건 그만큼 양심적 이었다는 소리예요. 솔직히 이런 거 그냥 뺏어 버리는 경우가 거의 50%가 넘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많이 봤고요.> 이런 말 함부로 하는 것 아닙니다. 이 말은 안철수후보가 제2저자로 이름을 올린, 1993년에 발표된 학술논문의 원저자는 김규현이 아니라 안철수라는 뜻이 되고 안철수후보는 1988년에 자신의 석사논문을 쓰면서 김규현의 석사논문까지 작성해줬다는 의미입니다. 1993년에 안철수가 제2저자로 등재된 그 논문은 원래 안철수후보가 작성한 것인데 안철수후보가 양심적이어서 제2저자로 양보했다고 하면, 이 논문은 1988년에 김규현이 쓴 석사논문의 영역본 수준이므로 안철수후보는 완벽하게 논문표절이란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두둔할려고 하면 정확하게 알고 두둔하기 바랍니다. 비전공자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전공자' 운운하면서 사실을 호도하지 않기 바랍니다.

나의 관심은 표절 그 자체보다는 안후보나 안후보를 두둔하고 있는 님들같은 분들이 표절시비에 대응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표절에 관한 한 생명과학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인문과학이든 사회과학이든 대상을 분석하고 그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은 자연과학과 동일하니까요. 실험 방법을 원용해서 다른 대상에 적용한 후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을 표절이라고 부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떤 분이 문제가 된 그 공식은 그 당시만 해도 그렇게 일반적인 방법론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참고문헌을 표기하지 않은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괄호의 유무 같은 오타가 똑 같이 나타나면 더욱 더 의혹이 부풀려질 수 있을 것이구요. 이미 논의된 것처럼, 분량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문대성의 경우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왜 그렇게도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냐 하는 의문에 대해 이런 경우에는 절대로 오십보백보가 아니라 전혀 다른 사안이고 그 이유는 이러이러하다고 설명하면 되고, 그 설명이 타당성이 있으면 표절시비를 시작한 쪽이 실없어지는 겁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연세가 어찌 되는 지 모르겠지만 연구를 함 해보세요.
남들처럼 빡세게 공부해서 석사, 박사 함 따 보세요.
그러면 비로서 이게 표절이고 저건 표절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고요.
그럴 용의가 없으시면 그냥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 듣고만 계세요.>

이것 참 가관이군요. 님은 아마도 삼십대 초반을 넘지 않은, 어쩌면 허겁지겁 박사학위논문 쓰고 지도교수의 배려로 포닥 정도 하고 있을 연구초년생일 수도 있을 듯하고 '전공자'라는 말을 함부로 남발하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정규 패컬티는 아닌 듯하니 우선 언어를 절제해서 쓰는 것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권하건대, <과학자들은 과학 얘기를 하면 되죠>라는 말에 담긴 의미를 잘 생각해서 한국과학의 도약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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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Htt  (2012-10-0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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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얘기 왜 안 나오나 했습니다. 근데 그거 아십니까. 문대성 논문도 표절판정이 난 가장 큰 원인은 '남의 논문과 결론이 같아서' 입니다. 문구가 일치했다 이건 그 '남'이 썼다는 정황으로 받아들여진 것이고요.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결론내용이 같아버렸다' 는겁니다.

안철수 논문은 아무리 문구를 가지고 문대성 케이스하고 겹치려고 해도 될 수 없는게, 다루는 기전이 다른거기에 문구가 문대성보다 더 많이 문구가 겹쳐도 표절로 칠 수가 없습니다.

문대성의 케이스로 비유하자면 '표절의혹논문'이 '태권도 선수'를 대상으로 했을 때 때 자기 논문이 '유도선수' 내지 '태껸선수'를 다뤘으면 문구를 복붙해도 표절로 칠 수 없었을겁니다. 그러면 '다른 대상으로' 연구한 게 분명하니까요. 그런데 문대성 표절 논문은 설문 대상도, 대상 숫자도, 결론까지도 똑같았습니다. 전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지 못했다는거죠.

거의 같은 현상인데 왜 안철수와 문대성을 취급하냐는 비난은 소용 없습니다. 표절을 금지하는 근본 사유, 즉 새로운것이냐 아니냐 하는 판단의 근거부터 문대성과는 전혀 입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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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뭘까?  (2012-10-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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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노을님.

왠만해선 다시 쓰고 싶지 않습니다만, 부득이 다시 쓰고 있네요.
전 1989년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일본,미국의 실험실을 두루 경험했고, 현재 한국에 와 있습니다. 그러면 전공자나 혹은 전문가라고 설명해도 될까요?

솔직히 전 폴리페서는 아닙니다. 관심도 없고요. 누가 어느 진영에 들어가서 어쩌고 관심 없고요. 단지 연구비가 어떻게 될 지만 관심이 아주 많아요.

한국 사람들은 칭찬에 굉장히 소극적 입니다. 남을 비난하기만 좋아하지 여간해서 칭찬도 않해요. 저는 그게 참 싫어요.

제가 미국있을때 저희 보스가 그러더군요. 다른 유명한 사람을 거론 하면서, 자기는 그사람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제가 처음 들어본 엄청난 칭찬 입니다.
요즘 잘나간다는 싸이를 보고, 미국의 한 엔터테이너가 우리나라 방송 인터뷰에서 그러더군요. 음악이 싸이를 위해 존재하는 거라고... 뭐, 더 이상의 칭찬은 없겠죠? 근데 정작 우리나라사람들은 절대로 그런 표현을 쓰지 않아요.

안철수에 대한 논문 검증 어쩌고 하면서 내려진 전공자들의 결론은 비슷해요.
뭐, 잘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문제가 있지는 않다. 이정도죠...
한국에서 이정도 평을 받았을 정도면 굉장히 잘 한 거예요. 얼마나 칭찬에 인색한데...

저는 솔직히 이번 대선에 나온 사람들의 긍정적인 면만 보려고 하죠. 다 훌륭한 사람들이고, 마땅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근데, 금빛노을부터 별시리 생공과학 분야에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들어와서 자신들만의 잣대로 비난만 해대는 꼴을 보면서... 솔직히 그걸 시키고 있는 사람들의 수준이 의심스러워 집니다. 그리고 우리같은 사람들은 여기 가끔 와서 보지, 당신처럼 붙어 앉아서 맨날 댓글이나 달고 있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로그인 하는 것도 귀찮아서 댓글도 안 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박모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당신같은 사람들이 과학정책을 좌지우지 할까봐서 두렵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문대성과 비교 하지 말았으면 해요. 제가 알기로 브릭 사이트에서 문대성의 표절을 다룬 적은 없습니다. 모두가 관심도 없어요. 그런 것은 그냥 정치 사이트에 가서 알바 고용해서 쓰는 그런 곳에 알아 보세요.
회원작성글 별똥별  (2012-10-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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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전공자들이 "저거 그닥 바람직스러운 집필방식은 아니지만 표절 정도는 아니다" 라고 수없이 근거를 들어 가면서 설명해 드려도 그저 귀 처막고 본인이 하고 싶은 소리만 앵앵거리니...

토론이 불가능하네요.

개인적으로 안철수라는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건은 당신네들이 헛다리 짚고 전공자들한테 개기다가 망신만 당한 케이스 입니다.

1) 해파리 님의 글 -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id=139545&Board=sori
2) 자유인 님의 글 -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id=139746&Board=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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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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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님. 그 '수많은 전공자'들이 도대체 다 어디에서 어떤 식으로 설명을 했나요? 나의 귀는 분명 열려 있으며, <귀 처막고> <앵앵거리는> 것은 아닙니다. 거듭 말하거니와 나는 한번도 안철수후보가 논문을 표절했다고 한 바 없고, 표절 시비가 있는데 표절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조국교수같은 사람들의 대응방식이 너무 거칠고 핀트가 어긋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낸 것입니다.

나는 표절 문제보다는 전국을 돌면서 <세계적인 석학 안철수>라는 타이틀이 걸려 있는 현수막 아래서 대담하던 안철수후보가 대표적인 연구업적이라고 낸 것이 23년전에 쓴 석사논문과 20년전에 쓴 박사논문, 그리고 17년전에 쓴(임용서류 제출 당시) 3편의 논문 뿐이었다는 사실에 놀라 자세히 살펴보니 그 세편의 논문조차도 한편은 제2저자, 또 한편은 제3저자로 올려진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런 사실에 대한 나의 의견을 말한 것일 뿐입니다.

그러다가 제2저자로 올려진 논문이 5년전에 제출된 석사논문을 영어로 번역한 후 재수록한 것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니 더욱 황당하게 느껴졌던 것이고 이를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님은 소위 '전공자'라는 사람이 상대방에 대해 <귀 처막고> <앵앵거린다>는 치기어린 언사를 써서 한국의 과학기술을 전공하는 이들의 격을 형편없이 떨어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논문의 이중게재 의혹이 있는 보고서에 의하면 안철수후보는 '연구조원'으로 되어 있었더군요. 안철수후보는 1986년에서 1988년까지는 서울의대 생리학교실의 석사과정생으로 조교를 겸하고 있었으니 아마도 연구조원이 될 수밖에 없었겠지만, 석사학위를 받은 직후인 1989년부터 1991년까지는 박사과정생이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단국대 의대의 교수로 근무하고 있던 때입니다. 현직교수를 아무런 통보나 양해 없이 연구조원으로 올리는 것은 납득할 수도 없고 도의적으로도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서울의대 생리학교실의 교수들과 안철수후보가 단국대 의대를 얼마나 무시했으면 현직교수를 연구조원으로 올렸겠으며, 그런 터무니없는 일에 동의했겠습니까?

이것은 <헛다리 짚고> <개기다가> 망신당한 것이 아니라, 별똥별님같은 이가 속해 있는 연구소나 대학의 저급한 수준을 백일하에 드러낸 것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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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떡국  (2012-10-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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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서 금빛노을님이 기대하시는 바가 지나치게 광범위한 것 같습니다.
주제를 명확히 해 주십시오.

(1) 안철수 논문 편수가 적더라.
(2) 안철수가 알고보니 생리학에서 세계적인 석학이 아니더라.

이상의 것들은 이 게시판에서 논의하기에 적당한 사안은 아닌 듯 합니다.

(3) 안철수의 논문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가.
(4) 안철수가 제2,3저자 및 연구조원으로 들어간 논문 및 보고서의 결함에 안철수의 책임이 있는가.

이상의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은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5) 학계의 컨센서스와 일반인의 상식기준과의 심리적 괴리감은 납득시켜라.

이상의 것은 스스로 학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면 될 일 같습니다.

(6) 학계의 악습을 근절시키자

이상의 취지를 가지고 있다면 안철수를 거론하는 것과 상관없이 다룰 수 있습니다.
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0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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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렵사리 1989년에 나온 서인석교수의 학위논문과 1991년에 나온 안철수후보의 학위논문을 구해서 우선 한 페이지씩 넘겨보며 대략적인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고 내가 의학과 생리학전공이 아니라서 정밀하게 분석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고 인상비평적으로 이야기하자면,지도교수가 다른데(서인석교수: 김우겸교수, 안철수후보:성호경) 국문초록에서부터 목차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이렇게도 같을까 하고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여러 <전공자>들이 거듭 말하고 있는 것처럼, 국문초록이 비슷하고 세부목차의 틀까지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해서 이를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그런데 표절 여부를 논의함에 있어 같은 대학의 같은 전공의 전공주임이 나서고, 논문 지도교수가 나서고, 역시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과 같은 대학 같은 전공에 속하면서 표절 대상으로 지목된 당사자가 나서서 아니라고 하고, 또 다른 대학의 교수라고 거론된 사람 역시 현재의 소속은 달라도 같은 대학원 같은 전공에서 같이 공부했던 사람이고 보니 의아하더라는 얘기였죠.

논문의 표절여부가 논란이 되면, 법원의 판결이나 입시에서 그러한 것처럼 제척사유에 해당되는 사람을 제외한 제3자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온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황우석사태때 한 과학자를 재검증의 기회도 박탈한 채 여론재판식으로 몰아붙여 결국 파멸에 이르게 하는 데 일조했던 브릭에서 이번의 사태는 어떻게 판단할까를 보고 싶었던 겁니다.

별도의 글로 쓰겠습니다만, 한국최고의 두뇌들이 모인다는 서울의대 일부교수들의 행태는 참으로 끔찍해 보입니다. 십수년동안 연구자로 있었다는 사람이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알바로 생각하는 그 편협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구요. '그걸 시키고 있는 사람들'이란 표현이 결국 그런 뜻 아닐까요?
요즘에는 자기 돈 쓰고 급한 일 미루어가면서 잘못된 것으로 보이는 사실을 비판하는 사람을 알바라고 부르는가 보죠. 지금 내 책상에는 서울의대 생리학교실에서 생산된 논문들이 제법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흉부외과과학회지에 투고된 논문들도 약간 있구요.

그런데 [대한흉부외과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는 저자 소개에 '국군 서울지구 병원 흉부외과'라고 되어 있고, 친절하게도 <본 논문은 198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에서 시행한 저자의 박사 학위 논문임>이라는 각주를 달았더군요. 이것이 정상이겠지요. 안철수후보가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시절인 1993년 3월에 제출된 논문이라면 제2저자의 소개에 '단국대 의대'가 아닌 'oo부대 군의관'이 되어야 하고, <본 논문은 198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에서 시행한 저자의 석사 학위 논문임>이라는 각주가 달려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한국과학계의 온당한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나도 뭘까님 못지 않게 할 일이 많고 나도 내 시간이 소중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안철수후보의 논문에 대한 논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쩌다 그동안 별로 호감을 갖지 않았던 이곳 브릭에까지 오게 되었죠.
편견과 오만, 억지와 일방통행이 팽배해 있다는 느낌입니다.
무고한 시민을 프락치로 몰아 폭행하고서도 그러한 폭력을 합리화시키는 정치판의 모씨처럼,
자신과 뜻이 다르면 무조건 반말로 하대하고 언어폭력을 일삼는 이들.
자신과 뜻이 다르면 상대방을 자유의지가 전혀 없는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리는 이들.
이런 저런 생각에 착잡한 어느 가을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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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떡국  (2012-10-0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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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오늘 제가 추가한 좀 긴 리플이 있는데,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2,3저자 논문이 서울대 융대원장 임용에 거의 영향을 준 요소가 아닐 것이라는 점을 나름대로 논증하고 작금의 현상에 대한 사견을 적어본 글입니다.

금빛노을님이 어떤 정치세력과 연관이 전혀 없고 알바가 아니라고 하시니
그렇게 신뢰하고 믿겠습니다.
다만 어떤 악의 같은 것은 좀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빛노을님이 나름의 정의감으로 이런 활동을 하신다고 믿겠습니다.

다만 이런 사안을 다룰때는
결론을 미리 내려놓고 그 결론을 위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접근하는 것 보다는
결론은 일단 유보해 놓고 확실한 사실에 기반하여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유는, 표절 관련해서는 아무런 결론을 내린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타진요' 같은 최악의 케이스에 직면할 위험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연구윤리에 대해서 나름대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듯 하여 공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안철수 공격자들의 행태를 관찰해 보면
공격자들 스스로 비윤리적 행태를 많이 보인 것이 사실입니다.

확실하지 않은 것을 마음대로 성급하게 단정하여 공격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선입견에 의해 역시 사실로 단정하는 오류에 빠져 공격하거나
기타등등의 모습들이 많았는데
그런 공격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면 말고 식으로 그냥 넘어가 버리는 식이더라고요.
그게 한 두 건이면 모르겠는데 너무 건수가 많고요.

이런 식이라면 분명한 악의를 느낄 수 있는 것이죠.

사실 연구윤리 문제나 표절 건으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일은
특히 최근 교수사회 같은데서 교수들끼리의 파벌싸움이나
저격 목적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표절문제를 다룰때는 무차별적인 공격이 능사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악용되는 것은 결코 정당한 검증 방법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왜냐면 잘못된 공격에 의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어낼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여러가지 제반사항을 잘 고려하셔서 본 사안을 다루시기 바라오며,
안철수 관련 논문을 검토하시다가 새로운 사실을 인지하게 되셨을 경우
가급적 주변에 전문가의 의견을 물어서 크로스체크 하시어
오류가 최소화되도록 주의깊게 취급해 주시면 하고 바래 봅니다.


아시다시피 여기는 표절판정 내리는 위원회가 아니니까요.


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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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를 뽑는 과정에서 연구실적 평점이 0점으로 처리되었는데도아무런이의없이 채용될 수 있다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교수 채용시 심사기준을 어떻게 정했는지 모르지만 심사기준표에 기재해도 0점이 분명한데 굳이 이들 논문을 주요연구실적으로 기재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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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떡국  (2012-10-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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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학원장 인선 기준과 교수 인선 기준이 같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사실 이 건은 논문 가지고 문제삼기 전에 이미 먼저 이슈화되어 서울대 측의 해명도 나오고 해서 지나간 사안입니다.
또 심사기준에 0점이 분명한데 이를 굳이 이력에 넣는 것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은 괜한 억지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보기에는 안철수와 같은 타입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은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인재이며, 융합과학대학원의 설립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후에 정치계로 가는 것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대학원장으로 영입한 결정이 서울대 입장에서 잘 한 것인지는 조금 의문이지만요.
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1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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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님.
전문대학원장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교수로 채용되어야만 합니다. 대학원장은 겸직이기 때문입니다. 교육공무원법 및 교육공무원법시행령 어디에도 대학원장이라는 직급은 없습니다.

다음은 서울대학교의 학칙 가운데 전문대학원장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제19조(학(원)장) ① 대학에 학장, 전문대학원에 원장을 두며, 학장 및 원장은 교수 또는 부교수로 겸보한다.

제20조(학장 및 원장의 선임) ① 각 대학에는 학장추천위원회를, 각 전문대학원에는 원장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라 한다)를 둔다.
② 추천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정은 각 대학(원)에서 따로 정하되, 교원인사위원회에 보고한다.
③ 추천위원회는 2명 이상의 학(원)장 후보를 총장에게 추천한다. 다만, 학(원)장이 연임으로 추천되는 경우는 예외로 할 수 있다.
④ 추천위원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차기 학(원)장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 60일에서 30일 사이에 후보를 추천한다.
⑤ 총장은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참고하여 학(원)장 후보 1명을 정하고, 교원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원)장에 임명한다.

안철수후보는 2011년 3월까지 카이스트에서 석좌교수로 지내다가 2011년 6월 1일부터 서울대학교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달에 사직하고 대선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차기 원장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30일 이전에는 원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야 하므로, 안철수후보는 2011년 3월 또는 4월에 교수채용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홈페이지의 [연혁]란에 보면, <2011.06 안철수 교수(디지털정보융합학과) 원장 취임>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안철수후보는 2011년 4월쯤에 '융합과학부'의 디지털정보융합학과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을 거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겸보 발령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국립대학 및 국립대학법인의 교수로 채용되는 경우는 교육공무원법, 교육공무원 임용령, 서울대학교 전임교수 임용규정 및 시행세칙에 정해진 절차와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는 2011년 10월 11일에 디지털정보융합학과의 <정보과학> 분야에 1명을 채용하겠다는 2011학년도 제2차 교수채용 공고를 내었습니다. 그런데 2011학년도 제1차 교수채용공고는 공지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2011년 4월에 안철수후보를 미리 정해놓고 2011학년도 제1차 교수채용공고를 내었겠죠.

2011학년도 제2차 교수채용 공고에서의 '4.심사사항'에는
1)기초 및 전공심사(1단계)
가)전공분야의 모집분야에 대한 적합성 나)최근 3년 이내의 연구실적물 다)총괄업적물
2) 면접심사(2단계)
가)공개발표 또는 공개강의 나)자기소개서와 교육 및 연구계획서 다) 임용적합성
등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2011년 4월에 이루어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2011학년도 제1차 교수채용이라 해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전혀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3년 이내의 연구실적물을 기재해야 할 주요연구업적란에 서류제출일 현재 17년전의 논문을 기재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넌센스입니다. 그것도 중복게재한 논문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면 더욱 그러하겠지요. 안철수후보의 경우에는 2008년 4월 1일 이후에 출판되었거나 출판이 확정된 200점 이상 400점 이하의 연구실적물을 제출했어야 했는데, 1993년에 출판된 연구물을 제출했던 것이죠.

애당초 심사대상이 될 수 없었던 논문들인데, 그 논문들이 문제가 많았던 것입니다.

대학원장 인선 기준과 교수 인선 기준이 같지 않을 것이라는 떡국님의 견해는 교수 공채과정을 겪어보거나 교수공채를 주도해 본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생겨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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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떡국  (2012-10-1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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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대학원장 임용은 따로 없고, 교수 중에서 겸직하는 것이라는 설명이시군요.
그것은 잘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그러면 의문이 또 생깁니다.

안철수가 "디지털정보융합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고 하는데
그 학과와 생리학의 관련성이 무엇인가 궁금합니다.
별 관련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안철수의 생리학 논문은 해당 학과와 별 연관이 없쟎아요.
그런데 왜 20년전 생리학 논문이
디지털정보융합학과 교수 임용에 영향을 줬다고 보시는지 오히려 의문입니다.

때문에, 안철수가 해당 학과 교수로 임용된 것을 문제삼으시려면
그 논문이 교수 임용에 영향을 줬다던가,
안철수가 이력에 그 논문을 포함시켜서 제출한게
비상식이라는 식의 억지 논리를 동원하는 것 보다는

디지털정보융합과와 직접 관련된
최근 3년간의 연구업적이 부족하다던가
뭐 그런걸로 공격을 하는게 차라리 더 낫겠다 싶습니다.

점수 배점이 0점이라는 점은 이미 검토된 것 같으므로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겁니다."라는
금빛노을님의 애초 주장이 잘못되었음은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설령 안철수 생리학 논문이 최근 3년 이내의 것이었다 해도
디지털정보융합과 교수 채용에
애초부터 생리학 논문 따위가 점수로 반영될 수 없지 않습니까.
디지털정보융합이랑 관련된 논문이라면 몰라도요.


안철수가 서울대 대학원 교수가 되고싶어서 뇌물을 갖다 바친다던가
그랬을 가능성이 전혀 없으므로
다만 서울대측이 오히려 안철수를 선택한 것이 현명했는가 정도 생각해 볼 따름이죠.
즉 이걸 문제삼으려면
안철수를 공격할 것이 아니라 서울대를 공격해야지요.
제발 와주세요 해서 와 줬더니
와 준 사람보고 난리치는 격입니다.

즉 금빛노을님의 공격 포인트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국립대 교수의 임용시
반드시 최근 3년간 논문이 200점 이상 400점 미만으로 충족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인가 하는 점은 상식적으로 의문이 있습니다.
왜냐면 그 경우, 모든 국립대 교수들은
학계에서 오랜 기간 논문을 많이 써낸 사람들만 임용 가능하게 되며
학계 외부로부터의 인재 수혈 자체가 불가능해져
국립대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죠.
국립대라고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경직되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경직되어 있다면 오히려 제도를 개선해야 할 일입니다.

법률이나 행정을 제가 잘은 모릅니다만
일단 간단히 "서울대학교 전임교수 및 조교 임용 규정"을 찾아 봤습니다.

http://rule.snu.ac.kr/rule?top_reg_id=28&mid_reg_id=58

제2장 신규임용 :: 제4조(공개채용원칙)
① 전임교수의 신규채용은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되
교육 및 학술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이 인정되거나 기타 필요한 경우
교육공무원법 제12조에 의하여 특별채용할 수 있다.


또 교육공무원법 12조도 찾아봤습니다.

http://www.law.go.kr/%EB%B2%95%EB%A0%B9/%EA%B5%90%EC%9C%A1%EA%B3%B5%EB%AC%B4%EC%9B%90%EB%B2%95

제12조(특별채용)
2. 임용 예정직에 상응하는 연구 실적 또는 근무 실적이 3년 이상인 사람을 임용하는 경우
4. 교육경력, 교육행정경력 또는 교육연구경력이 있는 공무원으로서 경쟁시험으로 임용하는 것이 부적당한 경우


-->

공채가 아닌 특채도 가능한 것 같군요.
"탁월한 업적이 인정되거나 기타 필요한 경우"에
안철수 정도면 충분히 들어간다고 생각됩니다.

또 안철수는 카이스트 교수를 2008~2011년까지 약 3년 정도 역임하였고,
설혹 딱 3년보다 살짝 기간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프로그래머로서의 백신 개발 이력도 상당하고 그 업적이 크며
안랩 회사 경영 경력만 10년 정도 되므로
특채 기준에 충분히 충족되고도 남지 않나 합니다.

때문에 공채 기준을 가지고, 특채의 경우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고 사료됩니다.


PS.
말씀하신대로, 저는 아직 젊은 편이고 대학의 학계 사람이 아니므로
교수 공채과정을 겪어보거나 교수공채를 주도해 본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사항이 있으면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히 배우겠습니다.
회원작성글 뭘까?  (2012-10-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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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노을님
선생님이 쓰신 글을 다시 읽어 보니, 연세가 있으시군요.

원래 사람이 나이를 먹게 되면 훨씬 고집스러워 집니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있기에 다른 것을 전혀 받아 들이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죠.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

저는 안철수씨랑 비슷한 시기에 한국의 대학원을 다녀봐서 그당시 상황을 알고요.
제일 큰 코메디는 석사논문을 다시 학술지에 냈다고 중복 계재라고 하는 겁니다.

아래에 어떤 분이 아주 잘 설명해 주셨는 데 그걸 놓친 거 같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일본에서 박사를 받을 때, 졸업 여건이 국제 학술지 두편 이상 투고 후 그 내용을 묶어서 박사 논문으로 했습니다. 물론 국제학술지 발표는 단독 이름은 절대로 없습니다. 전부 제가 제1저자일 뿐 입니다.

지금 모정당의 잣대라면 지금 한국의 유수 대학들, 그리고 일본 미국의 대학들이 전부 중복 계재를 장려(?)혹은 강요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근본적으로 학위 논문과 학술지 논문의 차이점도 모르고 있다는 이야기 이구요. 그래서 공부가 필요합니다.

새누리당 교과위원이 이걸 들고 중복이라고 조사하라고 설쳤다더군요. 무식도 한계가 있죠. 이것이 국회의원 수준 입니다.

저도 한국에서 대학원 다닐때 많은 논문에 이름이 올라갔습니다. 실험실에서 매년 수십편의 국내 학술지용 논문이 나왔고,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 전부 넣어 주다 보니까, 저같은 경우는 솔직히 몇편이나 되는 지 집계 조차도 못하고 있습니다.

집계를 안한 측면도 있죠. 그게 별시리 나한테 도움을 준 적이 없으니까요.
그 때나 지금이나 국내 학술지 발표 논문은 절대로 평가 받지 못합니다. 지금이야 국내 학술지도 영어로 해서 SCI논문도 제법 되지만, 2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죠.

따라서, 안철수가 제2,3저자로 들어간 두세편의 논문이 무슨 역할을 했거나, 누구에게 득이 됐을 수가 없었습니다. 본인이 무슨 역할을 했는 지 기억할 방법도 없고, 저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연구비 어쩌고는 더 코메디 입니다. 그건 연구 주관책임자 였던, 그당시 지도 교수 한테 따져봐야지, 안철수가 과연 연구원으로 등록 됐는 지 알기나 할까요? 돈은 둘째 치더라도...
저도 그건 모릅니다. 제가 책임을 맡은 연구나 알지, 다른 건은 어떤 연구에 제 이름이 올라 갔었는 지 전혀 알 길도 없습니다. 보통 지도교수랑 조교가 알아서 넣고 빼고 합니다.

그렇다면, 박사학위 논문의 방법론 표절 시비만 남네요?
생명과학자는 문필가가 아닙니다. 여러 사람이 그걸 언급하듯이, 새로운 표현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결과가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방법적인 측면에서 선임자의 연구 방법과 비슷한 부분이 있었고, 참고문헌 표기를 안했다고 해서 그걸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겁니다. 물론 잘한 것은 아니니까, 유보적인 표현을 씁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문대성이처럼 결과까지 베끼면 지탄을 받겠죠?

이상의 것들이 문제가 있다면, 왜 세살적 안철수가 바지에 오줌을 쌌는 지까지 따져야 합니다. 초딩 1학년때 짝꿍이랑 싸운 것도 따져야죠.
어찌 아냐고요? 누구나 그렇게 하니까, 안철수가 신이 아닌 이상 당연히 했을 거니까요.
그게 과연 정상적인 사고 라고 할 수 있나요?

처음에 글을 올리신 것도 보면, 어디 다른 곳에서 작성해서 붙이신 거고, 그 이외의 대응을 보면 전문가들의 생각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계속 같은 주장만 되풀이 하시니 당연히 "알바"로 인식 됩니다.

이곳에서 가장 설득력이 있는 주장은 객관적인 데이터와 논리, 그리고 호소력 입니다. 무엇보다도 객관적 이어야만 인정 받아요.

단순하게 누군가를 헐뜻기 위해서 글을 쓰신 다면, 이 곳에 오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오히려 역효과만 납니다. 제가 이곳에서 가끔 논쟁을 보면서 느끼는 겁니다.
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1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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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님.

그래도 생각보다는 나이가 좀 드신 것 같습니다.
브릭의 존재는 7년전부터 알아왔고, 이따금 브릭에 찾아왔었습니다.
안철수라는 사람은 90년대초,
그러니까 20M짜리 하드웨어가 장착된 286AT를 쓸 때부터 알고 있었으니
무척이나 오랫동안 알아왔군요.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한국의 IT업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인재라는 정도로 알아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국무총리 어쩌구 하는 뉴스를 들으면서 좀 황당했고,
안철수원장의 순회대담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좀더 당황스러웠고,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들으면서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10년전에 감사원장 역할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던 이회창씨가
대선에 나서는 것을 보고 온갖 욕 다들어가며 이인제씨를 지지했던 것처럼,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에 장영실과 같은 역할을 했으면 하고 기대했던 안철수원장이
연구소를 떠나, 서울대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그만 두고 대선출마를 선언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느껴야 했던 실망감 때문에 그런 글을 쓰게 되었나 봅니다.

박사논문을 직접 보지 못한 상태에서 표절에 대한 얘기는 나에게 있어 약간은 비켜선 문제였고, 다만 석사동기생의 논문을 5년이나 지난 후 학술지에 재탕하면서 제2저자로 올린 것, 그리고 그 논문을 게재후 18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주요연구업적으로 기재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이곳 브릭 사람들이 비판은커녕 비판하는 사람에게 언어적 린치까지 가해가며 옹호하는 것은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전공 여하를 떠나서, 관행 여부를 떠나서 낯뜨거운 일이니까요.

석사 논문 전체 또는 일부에서 더욱 더 논의를 진행시켜 새로운 연구물로 만들어 학술지에 실어야 의미있는 일이고, 그렇게 해야 석박사논문을 학술지에 재수록하기를 권면하는 의미도 있을 터인데 석사 논문을 거의 통째로 그대로 실어놓고는 제2저자와 교신저자를 덧붙여 학술지에 재수록하는 것은 지도교수와 논문필자 자신의 실적 부풀리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 것을 관행이고 내규라고 한다면, 왜 안철수후보는 자신의 석사논문을 지금까지도 학술지에 재수록하지 않았을까요?

그보다는 군의관에서 제대한 후 연구원이나 교수직으로 복귀하기 위해 최소한의 연구실적이 필요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추정이 좀더 사실에 가깝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 하나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싶지만,
이번 주에 정신없이 바쁜 때문으로 이쯤 해두고 다음 주 주중에 한번 더 이곳을 방문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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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떡국  (2012-10-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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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농공상의 관념이 우리나라에 아직 만연하고 있다는 슬픈 사실의 좋은 사례같습니다.

훌륭한 이공계인이 국무총리나 대통령이 되거나, 정계에 가는 것을 백안시하는 풍조 말입니다.
저 공돌이는 그냥 실험실에서 실험이나 할 것이지 뭐 잘났다고 나대냐 이런 것 말입니다. 아주 좋지 않다고 봅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물리학자 출신이고
중국의 정치지도자들도 상당수가 이공계 출신이죠.
(물론 중국의 경우에는 문화혁명후 인문계 인재들이 씨가 말라버렸던 역사적 특수성도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만)
아인슈타인도 정치,사회적 활동을 많이 했었고, 심지어 이스라엘 초대 정치지도자직을 제안받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GNU를 창조해낸 Guru인 리쳐드 스톨만도 어느정도 나이를 먹은 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업적이 크게 줄어들고 사회적 활동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공계인들을 일종의 소모품이나 기계로 생각하시지 말고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자질을 갖춘 사람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의 하나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실제로 공학분야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자질을
계발하는 커리큘럼으로 전환되는 것이 트랜드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올린공대 같은 경우는
전공구분이 없고, 학부1학년부터 경영학과 공학을 접목해서
바로 실무 프로젝트에 참가시켜 버리는 식입니다.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많이 받아서,
서울대 융합대학원이라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생긴 것입니다.
안철수는 그런 시대적 변화의 하나의 아이콘 같은 존재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 정계는 법조인이나 행정인들의 비율이나 장악력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이공계나 문화계 등의 기타 전문분야의 훌륭한 분들이 좀 더 많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정치는 정치전문가들만 해야 한다는 관념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때문에 금빛노을님의 실망감은 그런 선입견에서 비롯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김규현의 석사논문이 후에 학술지에 투고된 것은 당시로서는 필수는 아니었겠지만
권장사항이었으므로 문제되지 않는다는 점은
특히 이곳에서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나는 충분히 납득이 되는데
금빛노을님은 전혀 납득을 못하시는 듯 합니다.
(ISBN이 메겨지지 않은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하여 공개하는 것은 전혀 문제사항이 아니죠.)
게다가 제1저자인 김규현이 엄연히 있는데도 그의 존재를 무시하고
제2저자인 안철수를 뚜렷한 증거도 없이 부각시켜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의도성이 지나치게 농후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안철수가 그 논문에 기여한 바가 미미하다고 하면서
그럼 제2저자로 넣으면 안되고 Thanks to로 넣으면 될 일이었다고 하는데
학술지 논문에 Thanks to 양식이 따로 있는 경우를 제가 본 적이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억지죠.


단순히 실적만들기 용도였다면 안철수가 제2저자로 들어갈 필요 없이
좀 더 잔머리를 써서 자신이 제1저자로 된 논문을 쓰던가 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논문이 실적만들기용으로 활용되어 효과를 발휘한 적도 없더군요.
안철수가 제대후 교수직에 복귀한 것도 아니구요.
실제로는 안철수가 교수 재임용에 도전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 사표를 내고 나온 것이 Fact이더라구요.


게다가 서울대 교수,대학원장 임용에 그 논문이 아무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점은
제가 위에서 충분히 논증한 것 같은데, 그 역시 슬쩍 무시하시는 듯한 모습에 실망스럽습니다.

뭘까?님이 지적하신 것 처럼
금빛노을님이 나이를 드셔서 고집이 지나치게 되신 것 아닌가 염려됩니다.

금빛노을님은 여기서 자신의 논리적 오류는 무시하고
남의 오류만 들추어내는 모습을 보이고 계십니다.

제가 보기에는 금빛노을님이 안철수를 싫어하고, 싫어하는 이유를 만들어내기 위해
안철수의 제2저자 논문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분들이 강조하는 것 처럼
여기서 정치적인 호오를 강요하는 행태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즐거찾는 커뮤니티 중에 kldp.org라는 프로그래머들 커뮤니티에서는 그런 사람을 Troll 이라고 지칭합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엉뚱한 행동을 해서 분란을 조장하는 경우를 말하죠.

마지막으로
언어적 린치를 가하는 사람들을 비판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도 몇몇 분들 중에 감정적으로 좀 심한 말을 하는 분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더군요.
하지만 저를 포함해 다른 많은 분들은 여전히 그런 것과 상관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즉 언어적 린치에 대한 불만은 커뮤니티 전체의 불특정 이용자들을
싸잡아서 비난하실 것이 아니고,
언어적 린치를 가한 당사자와 1:1로 해결하심이 가장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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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뭘까?  (2012-10-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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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대해서 악감정이 많으시군요.
모든 사람은 편견 없이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40세 이상 모든 국민은 대통령 피선거권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는 누구도 빼았을 수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철수가 대통이 되던, 영희가 대통이 되던, 누구라도 범법자가 아닌 이상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가 좋은 나라 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사람은 이걸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도, 그걸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금빛노을님이 뭘 하시는 분이던 상관 없이, 아무 상관도 없는 제가 금빛노을님은 외딴섬에서 새우잡이나 하라고 한다면? 기분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죠?

그리고 자꾸만 이해를 못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학술논문과 학위논문의 차이점을 아무리 설명해 줘도 이해를 못하시는 군요.

학위논문은 석/박사 학위를 인정하는 학교의 내부 행정 절차에 불과 합니다. 그래서 몇부 제출해서 해당학교의 도서관에만 비치를 하죠.

그렇다면 과학 분야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누군가 그 논문을 보고, 새로운 발전을 이루려면 널리 알려져야만 하겠죠? 그러나 학위논문은 오로지 학위를 받은 대학 도서관에만 비치합니다. 그걸 누가 찾아서 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전문가들이 주로 보는 학술 논문에 그내용을 다시 발표 합니다. 해당 학술지는 수많은 대학과 국공립 도서관에 정기 간행물로서 비치 됩니다. 이제 비로서 학술적으로 쓸모가 있어 지는 겁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학위 논문을 사장 시켜버리지 말라고, 학술지에 똑같이 다시 계재하라고 유언/무언의 압력을 줬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유명대학일수록 학술지에 발표하지 않으면 학위논문을 제출하지 못하게 절차를 정해 놓았습니다.

제가 일본에서 박사를 받을 때는 한국에서는 그런 것이 없었죠. 그냥 지도교수가 석사나 박사 받으라고 하면 되는 상황이었고, 저는 그게 싫어서 유학을 떠났습니다. 객관적인 평가를 중요시하는 선진국 모델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요.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려면 다른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어야만 합니다.. 지금은 한국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빛노을님은 자꾸만 남의 석사학위 논문을 학술지에 실었다고, 중복 계재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거기에 제2저자로 들어간 것이 문제인 것 처럼 자꾸만 억지를 부리니까, 언어적 린치까지 나오는 겁니다.

석사학위논문을 그대로 전문학술지 형식에 맞춰서 다시 학술지 논문에 발표하는 것은 관행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장려 되었던 사항 입니다. 이게 이해가 가십니까? 오히려 전문학술지에 발표도 못하고 학위논문으로만 그친 경우가 창피한 경우이고요. 그리고 거기에 도움을 준 사람은 당연히 이름을 넣어 줘야만 하는 겁니다. 설사 교정한번 봐 줬다고 해도 당연히 이름을 올려 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연구 윤리 위반 입니다. 그렇게 설명해도 이해가 안가시나요?

그래도 이해가 안가면 더이상 할 수 없지요. 스스로 다시 한번 과학쪽 분야에서 공부를 해 보시라고 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공부에 나이가 문제될 것은 없으니까요.
회원작성글 떡국  (2012-10-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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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노을님이 계속 반복적으로 주장하시는 것 중에서

"18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제2저자 논문을) 주요연구업적으로 기재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너무나 어이없는 일"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더 해 봤습니다.
보통 이력서를 쓸 때 몇 가지 타입이 있겠습니다만,

(1) 자신의 모든 이력을 시시콜콜한 것 까지 싹 다 정직하게 적어내는 타입
(2) 이력서 용도에 맞는 관계있는 주요 이력만 간단히 적어내는 타입

보통 둘 중의 하나일텐데요.
일반적으로 (2)번이 권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심사관이 관심있는 사항만 강조해서 제시하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죠.
오히려 (1)번 타입의 이력서는 역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1)번 타입의 경우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고 할 때
(임용되는 학과와 관련없는 제2,3저자 논문까지 포함시켰다고 하니)
이 경우에는 교수임용 심사위원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주거나 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봐야지
그것이 논문 건수가 많은 것 처럼 착각이 되게 해서
긍정적 효과를 줬다고 가정하기는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논문이 워낙 없어서 이런 것도 포함시켰구나"라는 동정심만 살 뿐이겠죠.
심사위원들이 바보도 아니고, 제2,3저자 논문의 의미를 모를리가 없으니까요.

그럼 안철수는 왜 이런 심사에서 별 쓸모도 없는 제2,3저자 논문을 이력에 포함시켜서
꼼꼼하게 써 냈을까요?

성격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이력을 가감없이 그냥 다 오픈시키겠다

이런 의도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만 해도 정치판의 하이에나들이 물고 늘어질 것을 예상할 시점은 아니었으니까요.)


실제로, 제 아버지께서는 2004년 경에 오랜 교수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 하셨는데
이후에 소일거리로 초등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는 "알바(?)"를 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에게 아버지 이력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 성격도 한 꼼꼼 하시고 곧이곧대로이신 분이시라
이력서에 자신의 모든 이력을 다 써내셨나 봅니다.
A4 용지 빽빽하게 다 채워서 한 4페이지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버지, 보통 이렇게 하지 않거든요. 확 줄여서 한 페이지 안에 다 넣으셔야 해요."
라고 조언을 드렸는데, 결국 아버지는 그 이력서를 그대로 들고 제출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설명에 따르면
그중에는 이력서에 넣기에는 좀 자랑스럽지 못한 것들도 있지만
(예를 들어 교통위반으로 딱지 뗀거까지 진짜 다 넣으셨더라고요)
가감없이 전부 다 인생을 공개한다는 마음으로 그리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그 이력서를 제대로 보셨을리가 없지요?

우리 아버지가 금빛노을님처럼 날카롭고 비판적인 분을 만났다면
이미 무슨 파렴치범 비슷하게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등 뒤에 식은땀이 납니다.


또 다른 예로는...

제 누님 한 분이 지금 모 지방 국립대 공대 교수로 있는데요.
학위는 석사학위 보유자입니다.
그 석사학위도, 영국 유학이기 때문에 1년 커리큘럼입니다.
(영국은 석사과정이 1년이라고 하더군요)

대신 실무경력이 좀 빵빵했습니다.(디렉터급)
누님이 임용 과정에서 뇌물을 갖다바쳤을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누님의 경제사정이 뻔한 것을 제가 너무 잘 아니까요.
영국 유학 갔다오면서 유학비용으로 다 써버려서
누님에게 남은 돈이 없었거든요.
누님이 제출 가능한 논문은 석사학위 논문이랑, 누님이 써 낸 비교적 가벼운 내용의 관련 서적 몇 권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립대 공대 교수로 임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최근3년간 논문이 200점 이상이 되어야만 된다는 규정만이 진리라는)
금빛노을님의 주장을 실제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금빛노을님이 저에게 교수임용에 관여한 경험이 없다고 추정하신 것과 같이
금빛노을님도 교수임용에 관여하신 경험이 없으시거나, 또는 자세히 모르시는 것 아닌가 싶어요.


결론적으로
안철수가 이력서에 제2,3저자 논문을 넣든 안넣든 간에 그건 자기 마음이고
심사과정에서 그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줘서
안철수가 서울대 교수,대학원장으로 임용되는데
무슨 큰 역할을 한 것 처럼 사실을 호도하는 것은
악의에서 비롯된 마타도어 또는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회원작성글 금빛노을  (2012-10-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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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님.뭘까님.

잘 생각해 보세요.여기에 들어오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학위논문과 학술논문의 차이점을 설명하지 않아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위논문을 손보아서 학술지에 게재하라고 권장하는 것은 이공계나 인문사회계나 마찬가지겠지요. 학위논문은 절차적 성격이 강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석사학위란 일종의 연구자인증서같은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왜 안철수후보는 자신의 석사논문과 박사논문을 학위논문으로 만들지 않았는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님들은 혹시 안철수후보가 결벽증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미화하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안철수후보가 결벽증이 있다면 무임승차해서 제2저자, 제3저자로 올린 논문을 주요업적으로 적지 않았겠죠.
안철수후보는 자신의 책에서 단국대에 복직을 청했지만 거절당해서 한동안 백수로 지냈다고 밝힌 바 있죠. 복직하려 해도 역시 연구업적이 필요한 때문으로, 같은 생리학교실의 동료들이 논문을 실을 때 이름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지만 왜 정작 자신의 학위논문은 학술지에 게재하려 하지 않았는지 하는 것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습니다.
오늘 방송에선 몇번씩 서울대 대학원생들의 사례를 통해 서울대교수들의 어이없는 행태를 보도하더군요. 절로 서울의대 생리학교실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님들은 또 무슨 마타도어를 만들어내려고 저런 방송을 할까 하는 의심을 할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지방국립대'라는 말은 없습니다. 서울대학교가 국립대학법인으로 바뀌었으니 엄격히 말하면 국립대는 모두 서울 밖에 있죠. 굳이 '지방'이라는 말을 앞에 붙이는 대한민국의 언론이 만들어내는 대한민국만의 병폐에 비판력이 마비되어 그냥 그렇게 쓰시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요즘의 국립대에서 석사학위만으로 교수가 되었다고 하니 신문에 날 일입니다. 혹시 연구교수나 강의전담교수일지도 모르겠고, 연구소의 기금교수일지도 모르겠지만, 의대나 예술대라면 몰라도 석사학위소지자가 공채과정을 거쳐 임용되는 교수가 되었다면 정말이지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안철수후보의 서울대 교수채용과정에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전에 잠시 보도되었다가 사라져버린 기사 중에 안철수부부의 교수공채시 심사위원을 사퇴했다는 말도 보이던데요.
혹시 시간이 되시거든, 서인석교수의 논문과 안철수후보의 박사학위논문을 나란히 놓고 한장씩 넘겨가면서 대조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하, 이래서 그런 말들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겁니다. 그를 지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박사논문이니 제2저자닌 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을 테지만 말이죠.
황우석사태 때에 2004년 사이언스논문이 왜 문제가 되었는지, 당시에 브릭에서 무엇을 문제 삼았는지를 보시고 그런 식의 잣대로 안철수후보의 논문을 살펴보면 어떤 결론에 도달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수의대출신의 교수에게는 그렇게도 가혹하고 의대교수에게는 왜 그렇게 관대한지도. 그 날카롭던 비판의 칼날이 안철수후보 앞에만 가면 왜 그렇게도 무디어지는도 말입니다.
사공공상, 과학기술자에 대한 편견?
글쎄올시다. 연예인이나 인기스포츠의 프로선수들에 대한 편견은 있을 지 모르지만, 과학기술자에 대한 편견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른바 인문학이라는 먹물이 들어있는 사람들의 이중적이고 독선적인 언행에 대해 환멸이랄까 아니면 분노랄 수 있는 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동굴 속의 우상을 만나게 되겠지만, 안철수후보에 대해서는 여러 자료나 전후 사정을 알게 되면 될수록 가면무도회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 자꾸만 드는군요. 그저 내 느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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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떡국  (2012-10-1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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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 잘 읽어보았습니다.


(1) 단국대 복직 실패 문제

제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Fact를 말씀하시니,
저도 궁금해서 검색을 좀 해 보니 2001년 인터뷰에서

"군의관을 마친 뒤 복직 절차를 밟으면서 대학측에 실험기자재를 요청했었다. 그때문인지 복직이 안 됐다."

라고 되어 있군요. 연구기자재 문제로 단국대를 그만 뒀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사표를 써냈다고 알고 있었나 봅니다.
정황상 말씀하신대로 복직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 같군요.
잘 알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안철수를 일컬어, 실패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들 하는데
이런 것을 안철수가 나름대로 겪었던 실패사례로 생각해도 될 것 같군요..

어쨌든 결과적으로, 주장하시는 것 처럼 그 논문이 '실적만들기' 용도였다 하더라도
전혀 쓸모가 없었던 것 같군요.

다만 제 소견으로는, 1990년대 초반 서울대 생리학교실이라는 곳이
무슨 엄청난 부패의 온상이자 대표적인 비리 연구실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다른 많은 연구실과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상황의 곳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안철수가 아니라 당시 우리나라 의학계,과학계의 병폐를 지적하려면
안철수 사례 말고 다른 사례들도 많이 가져오셔서 명확하게 비판하시면 됩니다.
안철수 공격 목적이라면 그가 당시 기준으로 특별하게 부패했다는 점을 논증하셔야 합니다.


(2) 지방 국립대

'지방 국립대'란 말이 없다는 것은 잘 압니다만,
지방에 소재한 국립대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모 지방 국립대'라고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수도권에 소재한 학교가 아니라는 뜻이지요.
이 표현이 거슬리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참고로, 사례로 든 제 누님의 경우는 공대 맞습니다.
다만 전공분야는 일반적인 Hard한 전공은 아니고, 조금 융합적인 분야입니다.
물론 요즘은 박사학위 소지자가 원체 흔하기 때문에
박사학위나 200점 이상의 논문도 없는데 교수로 임용된다는게 신기하시겠지만 전혀 없는 사례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드리기 위해 예를 든 것입니다.

참고로 전임교수 입니다. (직급까지는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강사나 겸임교수 같은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3) 안철수 임용시 서울대 심사위원 사퇴했다는 것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8/h2012083002385321000.htm

이런 기사를 보면 아마 사실인가 봅니다.
안철수 교수 임용을 첨예하게 반대한 심사위원이 있었나 보다 하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울대측의 해명은

"이에 대해 서울대 관계자는 "당시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들이 외부 인사를 원장으로 영입해달라며 리스트를 가져왔는데 70%가 안 원장을 1순위로 추천했다"며 "하나의 전공 분야 성과를 인정해 교수를 채용했던 것과 달리 융합적 업적을 평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라고 하고 있으므로, 심사위원을 사퇴한 분은 70%의 찬성자에 속하지 않은 분들 중 한 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저도 안철수를 서울대측이 선택한 것에 대해 의문이 있습니다.
정치권으로 갈 것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던 시기이므로
서울대가 안철수를 임용하는 것은 좀 정치적인 요소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다만 안철수에게 그 잘못(?)을 묻는 것은 엉뚱한 일이지요.
그래서 이 문제를 다루려면 안철수가 아닌 서울대한테 따질 일입니다.

학교가 정치권에 가탁하는 행태는 저도 안좋게 봅니다.
예를 들어, 이명박 대통령 집권 초기에 카이스트가 박근혜 의원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가 명예박사학위를 준 전례가 거의 없다는데,
이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이슈가 되었었죠.
추측컨데, 당시 국책연구소 통폐합을 의도하던 정부에 대항할 정치적 보호막이 필요해서
카이스트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그러하지 않았나 하는 소리도 들었었습니다.
좋지 않은 사례입니다.

다만 이에 대해 의혹이나 부정부패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안철수의 서울대 임용 케이스 역시 마찬가지 관점으로 봅니다.


(4) 안철수 박사학위 논문

저는 서울대 계정이 없으므로 이것을 구하기 힘들고
또 하드카피본을 구해다 볼 만큼의 노력은 기울이기 힘듭니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자신도 없구요.
다만 금빛노을님께서 이 논문의 문제점을 느끼신다면, 해당 부분을 조목조목 게시하시고
내용 비판을 구체적으로 하셔서 다른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게 해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내가 읽어보니 문제가 많은 느낌이 들더라"라고 해 버리시면
납득되기가 힘들고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황우석 사태 당시에 저도 여기 브릭에서 코멘트도 해 보고,
또 데이타 조작 부분이 여기서 발견될 때 그것을 처음 지적한 분이 올리신 글을
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충격적이고 놀라웠지만, 데이타 조작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서
확실한 연구윤리 위반이라는 점을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수준이었죠.
안타까운 마음이었지만 황우석 교수를 더이상 변호할 수 없는 분기점이었습니다.
(사진 복사 문제는 아마 그 이후에 밝혀지고 추가적인 충격을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 황우석 교수의 경우는 표절 문제가 아니라, 데이타 조작 문제였고
그 정도가 학계에서 이해(용납)되기 어려운 수준이었으며
황우석 교수가 제1저자,교신저자 등의 책임이 중한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번 안철수 케이스와 동등한 경우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만일 안철수에게서 황우석 수준의 심각한 학술적 결함이 발견된다면
여기 브릭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관련분야 종사자분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같은 분야라서 봐주자 이런 거 전혀 없을 겁니다.

요컨데, 학계의 자정작용이 어느정도 잘 작동한다고 믿는다는 말씀입니다.
금빛노을님은 학계에 대한 신뢰정도가 저보다 낮으신 편인듯 합니다.


(5) 안철수에 대한 '느낌'

느낌이 안좋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 여러 비판들이 있고, 그런 것들을 감안해야지요.
다만 저는 아직까지는
안철수가 연구자로서 가면무도회를 즐겼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금빛노을님의 느낌과 제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시간이 해답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만큼 인신공격이나 마타도어는 자제하고,
포지티브한 선의의 경쟁을 각 대선후보나 지지자들이 하였으면 합니다.



PS.
'타진요' 관련 판결이 났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재판장이 피고인들에게 불경 구절을 읽어줘서 훈계했다는 내용도 있던데..

http://www.lawtimes.co.kr/LawNews/News/NewsContents.aspx?serial=67873

------------------------------------------------------------
재판장인 박 부장판사는 선고 전 피고인들에게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이치가 명확할 때
비로소 과감히 움직이는 것이 지혜로운 삶"
이라는 '잡보장경' 구절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박 부장판사는 또
"그릇된 신념과 인식이 우리 에너지를 병들게 하고
원치 않은 삶을 창도하도록 이끈다"
는 글귀를 읽어주며 피고인들을 훈계했다.
------------------------------------------------------------

개인적인 호오에 따른 선입견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좀 더 진중하게 행동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뭘까?  (2012-10-13 11:37)
공감1  비공감0  
금빛 노을님은 계속 말을 바꾸 시네요?

저도 웃긴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제가 석사 학위때 많은 수의 제2,3,4...저자로 들어간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정확히는 집계도 안했고, 한 10여개 됩니다. 그 이상은 집계 조차도 안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 석사 논문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왜 일까요?
지도교수가 그걸 학술지에 발표하라는 말이 없었기 때문이죠....
저야 당연히 발표하고 싶었죠. 근데 지도교수가 쓰라고 해야만 씁니다.
결국 철수씨 석/박사 논문은 지도교수에 의해서 별시리 관심이 없는 논문으로 인식 됐다는 거죠. 그러면 못 냅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가세요?
제 2,3저자로 국내 학술지에 실는 다는 것이 관련 분야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이?

그당시에는 참조 정도는 됐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 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보니, 전혀 상관이 없었더군요.

지금은...
그냥 나도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도 있다? 뭐 이런 수준?
전공자들이 다 그렇게 이해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참 기가 막히네요.

서울대 올때도 문제가 있었죠.
원래 서울대 교수 임용때 문제가 없는 경우는 없습니다.
항상 청와대 투서까지 들어 가는 것이 전통일 정도 입니다.
당연히 반대하는 사람도 있죠. 만장일치는 불가능하니까...
저도 찬성쪽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다수가 인정하면 가는 거지요.

제가 이명박은 찍은 적도 없고, 노무현을 찍은 적도 없지만, 저는 둘다 우리나라 대통령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6대, 17대 대통령...
제가 찍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대통령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죠.

댁처럼 전문가들의 말을 완전히 무시해 버리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무슨 일을 벌일지 솔직히 겁이 납니다.

안철수를 공격하고 싶으면, 다른 소재가 참 많아요. 근데, 이건 아닙니다.

석박사논문 두편에, 자기가 제1저자인 논문 한편도 없이, 그냥 이름만 들어간 논문까지 다 합쳐서 다섯편이면... 더 공격할 건덕지가 없어요. 최소한 과학자라고 하기에도 창피한 수준 입니다. 옛날이니까 박사학위를 용케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수준 입니다.

연구비 관련해서도 본인이 책임연구자로서 수령한 적이 없는 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사당동 재개발딱지 같은 거, 그리고 무슨 채권같은 거, 주식관련 뭐 이런 거는 좋은 공격거리지만 여기서 떠들 만한 것도 아니죠?
회원작성글 떡국  (2012-10-22 19:13)
공감0  비공감0  
이 이슈가 이미 시간이 흘러서 지나간 버린 감이 있지만
흥미로운 기사가 떠서 기록 차원에서 리플로 추가해 둡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21022105915&Section=01

http://m.blog.daum.net/moonmoongchi/16266855


위 내용들을 참고해 보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캠프 행복교육추진단 추진위원 으로 들어갔던
성균관대 교육학과 양정호 교수 라는 분이
안철수의 논문을 나름대로 연구(?)해서
"논문 표절이다" 라면서 여러 언론사에 뿌렸는데
대부분의 언론사에서는 별 근거없다고 판단하여 기사화하지 않았으나
MBC에서만 9시 뉴스데스크에서 기사화하여 방송하였다라고
합니다.

그러니깐
정치권에 들어간 교육학과 교수님이
자신의 전문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생리학 논문을 자의적으로 분석해서 표절판정을 내린 후
정치적 목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건데
이런 방식의 검증이 온당해 보이지가 않네요.

아주 좋지 않은 케이스 같습니다.

새누리당이 좀 더 주의깊고 생각이 있었다면
언론플레이부터 하기 전에
생리학 전공 교수 등의 자문을 먼저 얻어서 충분히 근거를 확보한 후
공론화를 하던가, 또는 정치와 상관없이 학술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게
올바르지 않았나 합니다.

아무튼 이 이슈 때문에 안철수 후보의 소시적(?) 논문에 대해서 여러가지
더 잘 알 수 있게 되기는 했지만
공론화된 목적과 과정 및 방법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며
선의의 피해를 안철수 후보가 입은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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