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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팀 논문(1993년)의 표절에 관하여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03:01)
 공감47   조회20467  인쇄  주소복사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기

안철수 팀 논문(1993년)의 표절에 관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안철수 팀의 논문 표절에 관한 글을 올린다. 표절 대상으로 의심되는 논문은 1992년, 안철수 팀의 논문은 1993년에 발표되었다. 전자는 국문이고 후자는 영문이다. 그러나 학계(인문, 사회, 이공, 의학 모두)에서는 국문 논문이라도 영문이나 기타 외국어 초록(요약문)을 싣게 되어 있다. 필자는 인문계통 전공자인 관계로 두 논문의 본문은 비교 분석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 두 논문의 영문 초록을 비교해보았다.

 

1. 제목

 

1992년 논문 - 토끼 단일 심실근 세포에서 Cyclic GMP의 Ca2+ 전류 조절기전에 관한 연구/ Modulation of Calcium Current by Cyclic GMP in the Single Ventricular Myocytes of the Rabbit.

 

1993년 논문 - Effect of Cyclic GMP on the Calcium Current in the Ventricular Myocytes of the Rabbit.

 

안철수팀의 영문 논문을 국역하자면 <토끼 심실근 세포에서 Ca2+ 전류에 대한 Cyclic GMP의 영향(효과)> 정도가 되겠다. 논문 제목만으로도 두 논문의 주제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록에서 드러나지만 안철수팀의 논문에서도 “단일” 심실근 세포를 분석한다. 두 논문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주제는 Cyclic GMP에 의한 변화과정이다. 1992년 논문은 그 변화과정을 “조절기전”(Modulation)으로 표현하고 1993년 논문은 “영향/효과”(effect)로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두 논문의 주제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1993년의 논문이 동일한 분석대상을 통해 1992년 논문과 다른 분석결과를 제시한다면, 안철수팀의 논문은 독창적인 연구가 될 것이고 표절에 관한 모든 논란은 무지한 자들의 헛짓거리가 된다. 이 부분은 의학계 전문가들이 밝혀낼 필요성이 있다.

 

2. 첫 문장

 

1992년 논문 -

In order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intracellular cyclic GMP on the calcium channel, whole cell patch clamp technique with internal perfusion method was used in the single ventricular myocyte of the rabbit.

 

1993년 논문 -

In order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intracellular cyclic GMP on calcium current, the whole-cell patch clamp technique with internal perfusion method was used in isolated ventricular myocyte of the rabbit.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싱크로율 98% 이상의 동일한 문장이다. 정확히 3군데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다:

 

1) on the calcium channel - on calcium current

 

안철수팀의 초록에서는 the를 빼고 channel 대신에 current를 넣었다. 두 단어는 다른 뜻인가? 거의 동일한 뜻이다. 사실 두 논문이 공통으로 다루는 주제가 어떤 “관”에 일어나는 변화이다. channel도 current도 모두 “경로”, “전류”, “통로”, “관” 등으로 유사어라 할 수 있다. 혹시 표절을 피하기 위해 the를 의도적으로 뺐다면 꽤 꼼꼼한 처사라 하겠다.

 

2) whole cell - the whole-cell

 

이 부분은 별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역시 the와 - 으로 차이를 둔 것뿐이다.

 

3) in the single ventricular myocyte - in isolated ventricular myocyte

 

외국어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부분은 참으로 간교한 작업으로 보인다. isolated는 무슨 뜻인가? 격리되거나 분리된 것이라는 뜻이다. 달리 말하면 따로 떼어놓고 그것 하나만 본다는, 즉 “single”을 관찰한다는 뜻이다. 이번에는 오히려 the를 뺌으로써 변화를 주었다. 1992년 논문의 영문 제목 끝부분이 “in the single ventricular myocyte of the rabbit”이었음을 상기하자.

 

3. 두 번째 문장

 

1992년 논문 -

Cyclic GMP, cGMP analogues, cAMP, isopernaline and forskolin were perfused into cells and their effects on the calcium current were analysed by applying depolarizing step pulese of 10mV in amplitude for 200msec from holding potential of -40mV. (원본)

 

1993년 논문 -

Cyclic GMP, 8-bromo-cyclic GMP, cyclic AMP, were perfused into cells and their effects on the calcium current were analysed by applying depolarizing step pulse of 10mV in amplitude for 300msec from holding potential of -40mV.

 

역시 98% 싱크로율인데, 좀더 교활해보인다. 또 세 군데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다.

 

1). Cyclic GMP, cGMP analogues, cAMP, isopernaline and forskolin - Cyclic GMP, 8-bromo-cyclic GMP, cyclic AMP

 

1992년 논문은 더 추상적인 동시에 더 구체적인 주체를 제시한다. 더 추상적이라 함은 “cGMP analogues”, 즉 “cGMP과 유사한 것들” 혹은 “cGMP 류의 것들”로 표현하기 때문이며, 더 구체적이라 함은 “isopernaline and forskolin”을 첨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팀에서는 1993년의 추상적 표현 대신에, “cGMP”는 “Cyclic GMP”로 풀어서 표현하고 구체적으로 “8-bromo-cyclic GMP”를 덧붙였다. 그리고 1992년 논문의 “cAMP”는 “cyclic AMP”로 풀어서 표현했다.

 

달리 말하면, 표현들이 조금씩 다를 뿐 분석 내용은 같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2) pulese - pulse

 

1992년 논문의 철자 오류 pulese를 안철수팀이 pulse로 바로잡았다.

 

3) 200msec - 300msec

 

실험 수치가 바뀌었다. 그러나 다른 수치는 동일하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부디 실험 결과가 온전하게 나왔기를 바란다. 전문가들이 해결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cf. 중간에 두 논문 모두 수치를 통한 분석을 제시하는데, 이 부분이 두 논문 초록에서 차이가 나는 유일한 부분이다. 그러나 "In the presence of..." 문장이 두 초록 모두에서 발견되는데, 꽤 다른 듯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동일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마지막 문장

 

1992년 논문 -

From the above results it could be concluded that cGMP increases the calcium current not through cAMP dependent protein kinase nor cAMP dependent phosphodiesterase pathway, but through independent phosphorylation pathway, possibly cGMP dependent protein kinase pathway.

 

1993년 논문 -

From the above results it could be concluded that intracellular perfusion with cyclic GMP increases the basal calcium current via a mechanism involving a cyclic GMP dependent protein kinase.

 

언뜻 보면 두 문장이 꽤 달라 보이지만, 사실 거의 흡사하다. 역시 3부분으로 나눠서 고찰해보자.

1) cGMP - intracellular perfusion with cyclic GMP

 

1993년 논문은 cGMP를 cyclic GMP로 표현하고 “intracellular perfusion”를 첨가함으로써 주어가 바뀐 듯한 문장을 만들었으나, 사실 연구 내용상 “intracellular perfusion”은 덧붙여도 삭제해도 마찬가지 의미의 문장이 될 것이다.

 

2) the calcium current - the basal calcium current

 

1993년 논문은 “basal”(기본적인)을 첨가했는데, 당연히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문장이다.

 

3) not through .... but through - via a mechanism

 

이런 부분을 보면 필자 또한 학자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데, 외국어에 다소 무지한 이들을 완전히 무시하려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1992년 논문에서는 친절하게 “... 이러한 점을 통해서 ..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저러한 점을 통해서 증가한다”라고 설명한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1993년 논문은 증가의 이유가 아닌 부분은 필요 없어 보였는지, “via a mechanism”, 즉 “~ 저러한 과정(기제)을 통해”서 증가한다고 표현한다. 물론 두 논문은 증가의 이유가 동일하다고 결론 내린다. 단지 1992년 논문이 “cGMP dependent protein kinase pathway”라고 표현한 것을 1993년 논문은 “a cyclic GMP dependent protein kinase”라고 표현했을 뿐이다. 섬세하게 a를 첨가했고, 역시 “cGMP”는 “cyclic GMP”로 풀어서 표기했으며,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pathway”(통로)는 단호하게 삭제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했다.

 

4. 결론

 

두 논문의 영문 초록만을 보았을 때 1993년 논문이 1992년 논문을 표절한 것은 거의 확실하다. 다만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혹시나 1993년 논문이 다른 분석 결과를 내놓기 위해 동일한 분석 대상을 연구했다면 모르겠으나, 초록의 마지막 문장의 의미를 고려해볼 때 그 가능성은 없다. 본문의 표절 여부는 의학계의 전문가들이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목록
ㅎㅎㅎ  (2012-10-03 03:40)
공감9  비공감30   수정
보다보다 참 웃기다...ㅎㅎㅎㅎ
내가 무식한건가..저들이 잘난건가.....

저렇게 적어 놓은 사람의 논문을 한번 보고 싶다.
물론, 본인이 인문계를 전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어를 한 사람이란다.
음... 그럼 당신께 pubmed에 들어가서
어떤 주제에 대해서 관련된 논문 100편 정도를 뽑아서,
특히 같은 연구주제 - introduction part를 정리할 것이며
혹은 동일 그룹에서 계속적으로 publish된 논문들을 정리해 보시게나.

그리고, 위의 저따위 말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의견을 말해라.
쯔쯔.... 이건 뭐...

그래, 표절 이라는 국어사전 뜻대로 하면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5:51)
공감2  비공감1  
무슨 말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임현아  (2012-10-03 05:40)
공감1  비공감19   수정
위에 글쓴사람은 논문이 어디서 났을까나? 일반인은 볼수도 없던데? 내가보기엔 위의 글은 조작일 가능성 높다.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77
댓글리플
애쓴다  (2012-10-03 09:14)
공감8  비공감0   수정
일반인 임현아씨//
참으로 애 많이 쓰시구려. "조작"이라굽쇼. 일반인이 볼 수 없는 논문이라는 것도 있답디까? 그게 무슨 비밀문서요? 논문이 무슨 국가 일급기밀이라도 되우?
댓글리플
  (2012-10-03 10:54)
공감2  비공감0   수정
논문은 국립중앙도서관만 해도 볼수있네요.
온라인화도 많이 되어 있고..일반책도 해주니, 책마니 읽고 마음의 양식을 풍부하게 함이 필요할 것 같구먼유.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6:11)
공감0  비공감0  
아래 댓글들로 갈음합니다.
ㅋㅋㅋ  (2012-10-03 06:03)
공감8  비공감0   수정 삭제
논문 그냥 서울대 도서관에서 온라인으로 DRM걸린 pdf로 볼 수 있다.
일반인은 볼 수도 없다는건 뭔소리...
의문  (2012-10-03 07:58)
공감7  비공감1   수정 삭제
서울대도서관 온라인으로 안가도 됩니다.
인터넷이 깔려있으면 누구나...두 논문 다 접근 가능합니다.

다 아시겠지만

대한흉부학회지 논문 (1992년 논문)
http://koix.kisti.re.kr/root_resolution.jsp?koi=KISTI1.1003/JNL.JAKO199211919802262

안철수 제3저자 (1993년 논문)
http://koix.kisti.re.kr/root_resolution.jsp?koi=KISTI1.1003/JNL.JAKO199303038845347
문제는  (2012-10-03 10:41)
공감0  비공감1   수정
엡스트랙트의 문장이 동일 한 것이 표절이 되느냐는 것이겠죠?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5:54)
공감3  비공감1  
맞습니다. abstract 상으로는 표절이 분명해보입니다. 1992년 초록과 너무 동일한 표현을 피하기 위해 작은 차이를 줬을 뿐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본문의 내용이 되겠지요. 어떤 분이 논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제공했기에 초록을 읽어보고 서로 다른 두편의 논문이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입니다.
물리쟁이  (2012-10-03 11:30)
공감3  비공감11   수정 삭제
일단 본 사건과 가장 거리가 먼 전공을 하신 인문계통분께서 표절분석을 하겠다는 시도자체가 용감하달지 무모하달지 하겠네요. 논문은 단순히 영어문장이 아닙니다. 전공자들이 거기 쓰인 영어를 몰라서 분석을 안하겠습니까? 표절인지 아닌지는 논문을 전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이해해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글도 어느 영어전문가의 분석이라고 둔갑해서 언론에 나오겠네요 허허.
물리쟁이  (2012-10-03 11:36)
공감5  비공감8   수정 삭제
그리고 여러번 지적했지만 이 논문건에 대해선 유독 저자들의 이름을 공개되지 않네요. 그 이유는 두 논문이 딴 사람들 게 아니고 사실상 같은 책임저자 엄모씨의 논문들이기 때문인데 그걸 누군가 숨기고 싶겠죠. 즉 논문을 사실상 주도한 사람이 한 논문에 썼던 문장을 다른 논문에 재활용한 것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보면 분명 "자기표절"의혹을 받겠으나 이 논문이 쓰인 1993년대에는 국내엔 이런 기준이 없었습니다. 저도 이때 대학원을 다녔는데 표절에 대해 거의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물리쟁이  (2012-10-03 11:43)
공감4  비공감8   수정 삭제
게다가 안씨가 제3저자에 불과한데 "안철수팀"이라고 부른다던지 책임저자가 같은데 다른 팀이라고 규정한다던지 하는 자체가 일종의 프레임짜기, 어떤 목적을 띈 언론플레이라고 봅니다. 통상적 관례로 볼 때 이 논문 작성팀은 두 팀이 아니라 엄모씨 팀 한 팀입니다. 팀책임자는 같고 실무진이 바뀐것이죠. 따라서 당시 기준이 없었던 자기표절관련해서 지금 비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제3저자에 불과한 안씨가 책임이 0은 아니어도 과연 어느정도 책임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리쟁이  (2012-10-03 11:58)
공감2  비공감5   수정
다시 말하자면 논문을 철저히 읽어보는게 우선해야될 일입니다. 논문을 직접보지 않고 언론에 의해 왜곡된 정보에 근거해 성급한 결론을 내리다 보니 두 논문에 같은 저자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책임자가 엄씨란 사실을 눈치못채고 있는것입니다. 그런 기본적인 분석도 안된 상태에서 표절을 논하니 제대로 될리가 있습니까? 제발 부탁이니 논문 내용도 모르시는 분들이 선무당 사람잡는 푸닥거리는 그만하시고 브릭에서도 관련 논문을 다 읽어본 관련전공자분들이 분석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6:05)
공감7  비공감2  
당연이 본문 내용을 관련전문가들이 분석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저자가 엄모씨라는 것은 당연히 알고 쓴 것입니다. 고의적으로 그것을 숨기거나 할 이유가 없지요. 오히려 동일저자라면 더 큰 문제가 되겠지요. 엄교수가 1년 전에 낸 논문의 내용을 1년 후에 몇몇 후학들을 더 참여시켜서 영문으로 낸 것 같은데, 혹시라도 연구비를 타냈고 거의 동일한 연구 내용이었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문계통과 이공/의학계통을 너무 엄격하게 분리하시는 것 같습니다. 혹시 학문의 역사를 너무 모르시는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데카르트, 파스칼, 라이프니츠 등의 철학자들은 동시에 수학자이고 기하학자였으며 생물학자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많은 하급학자들과 차이가 있다면, 그들은 인문, 사회, 이공, 의학 등을 완벽하게 연결시켜 고찰했다는 점입니다. 혹시 너무 오래된 사상가들이기 때문에, 괴리가 있다고 말한다면,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클로드 베르나르도 언급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의학자였지만 역시 철학적 탐구 대상이었고 그 역시 인문적 내용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그의 의학 체계를 과학적으로 살찌웠습니다.

현대에도 수학, 물리학을 섭렵하면서 인문적 세계관을 통찰하는 많은 사상가들을 언급할 수는 있겠으나, 님에게 크게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물리학을 전공하신다면, 물리학의 근원을 더 공부하시고 더 포괄적인 체계를 제공했던 선배들의 자취를 추적해보시기를 조언합니다. 뉴턴이 위대한 것은 여러 법칙들을 발견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법칙들이 가능했던 전체 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공/의학계통 전문가들이 전체적 시각을 결여하고 있을 경우 단순한 기능인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저 정도의 논문초록을 분석하는데 그렇게 심오한 생리학적 지식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지 여러 개념들이 지시하는 실재를 생각하면 전체적 윤곽은 잡힙니다. 다만 본문까지 다 읽고 분석하는데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은 듭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논문에 관해 지적하자면, 1992년 논문 제목에 영어가 표기되어 있는데, 관행일수는 있겠으나, 우리나라에서 논문은 1국어 원칙입니다. 우리말로 표현 불가능한 것은 없습니다. 없으면 만들어내기라도 해야지요. 최소한 인문계통에서는 우리말화를 위해 치열한 고민을 합니다. 이공/의학계가 관행적으로 진행하는 연구방식이 실질적으로는 문제가 많은 것은 아닌가 하는 언급도 이 기회에 남깁니다.
물리학박사  (2012-10-03 12:03)
공감11  비공감5   수정 삭제
물리쟁이라는 님아 제발 닉을 바꾸삼. 그냥 "안철수팬" 아니면 "안빠"라고....물리라는 신성한 학문을 더러운 정치적 흙탕물로 더럽힐 생각마삼.
여기서 이런 말씨름 질 할 시간에 전공페이퍼 하나라도 더 읽어보삼.
물리쟁이  (2012-10-03 12:09)
공감1  비공감8   수정 삭제
님이야 말로 물리학박사란 이름으로 딴 사람을 안빠니 하는 인신공격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 안빠도 아니고 안철수 팬은 더더욱 아닙니다. 제 글에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논리적으로 공격하세요. 어디가서 챙피하게 물리학 팔지 마시고.
물리학박사님  (2012-10-03 12:11)
공감2  비공감11   수정 삭제
진짜 물리학 박사는 맞아요? 논문은 써봤어요? 그리고 님들은 물리학 전공이신거 같은데 의학전공인 제가 보기에는 이건 절대로 표절이 아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제목부터 완~전 다른걸요?
물리학박사님  (2012-10-03 12:13)
공감1  비공감6   수정 삭제
님이야말로 전공페이퍼나 읽어주시죠^^ 전 최소한 제가 잘 모르는 물리학분야에 있어서 남을 안빠로 몰면서 까지는 않는답니다 ^^ 사람이 겸손할줄 알아야지...
회원작성글 불가리  (2012-10-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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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준들 하시곤... 물리쟁이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반론이 있다면 논리적으로 토론을 해야죠. 최소한 석사는 마치셨을 분들일텐데, 감정적으로 싸지르는 비성숙한 짓은 자제 좀 하죠. 눈쌀 찌푸려짐.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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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클클  (2012-10-03 12:22)
공감10  비공감1   수정
의학전공자께서 제대로 논문쓰십니껴.. 저런 쓰레기 가튼 논문가지고, 왈부하는 이 사이트도 참 가관쓰럽군요. 공학적으로 본다면 저건 그냥 짜깁기로 보임. 저런 것 내었다간 아구통 돌아갑니다. 지도교수한테.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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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인지 아닌지는 판단할 능력이 안됩니다. 전문가시라면 한번 분석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엄교수가 한탕 하신 것 같은데...
클클  (2012-10-03 12:24)
공감4  비공감1   수정
어떻든 이 기회에 서울대의 적나라한 수준을 볼 수 있어 좋군요.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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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처에 썩은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이 정도는 아마도 빙산의 일각일 것입니다. 많은 것을 파헤쳐내야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라도 정화될 것입니다.
제목부터  (2012-10-03 12:38)
공감5  비공감7   수정
이 글의 제목을 읽고 이미 안철수팀 93년 논문이 표절임이 밝혀 졌다는 내용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그것이 아니고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군요. 일단 글 제목부터 바꾸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목이란 글 내용을 "정직하게" 나타내야 하니까요.

적어도 타인 논문의 진실성을 따지기 전에 본인 글 부터 먼저 진실하게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6:11)
공감3  비공감2  
제가 두 논문의 초록을 분석해본 결과 표절이라는 확신이 들었으므로 제목을 제 망식으로 붙였습니다.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정직하게" "진실" 등의 표현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좀더 맥락이 있는 커멘트를 다는 것은 어떠실지....
ㅋㅋㅋ  (2012-10-03 17:20)
공감1  비공감8   수정
빈쿨룸씨는 jkl123.com이라고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님 싸이트에 글을 올렸다가 맹렬한 반박을 받고 자기 발로 나왔죠? 브릭스에서도 분탕질치러 왔어요? 데카르트 이름을 들먹여요? 자연과학에서 어떤 것이 표절로 평가를 받고 있는 가에 대해서 똑바로 제시하지 못하고 데카르트 들먹이면 여기에 있는 과학자들이 야코죽을 거 같았나요? 망신당하기 전에 빨리 나오시죠.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7:34)
공감2  비공감1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건지요? 이곳에 글을 못올리게 되어 있나요? 아무런 맥락도 없는 댓글은 참 난감하네요. "야코죽는다", "분탕질" "들먹인다"고 하시지 마시고, 과학자시라면 두 논문 초록이 표절 관계가 아닌지 설명을 혹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라면 단지 예의만이라도 지켜주시고요. 젊잖고 학식있는 분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곳인 것 같은데 혹시 님께서 "분탕질" 치실까봐 우려됩니다.
빈클룸이자식  (2012-10-03 17:53)
공감1  비공감6   수정
어쩐지... 문과나온 놈이 자꾸 분탕질을 치려 하는데 종자가 그런 놈이었군 ㅉㅉ...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8:13)
공감1  비공감1  
감사합니다. 님의 수준을 명료하게 보여주셔서요.
시체놀이  (2012-10-03 19:19)
공감1  비공감0   수정
한가지만 지적하면 심플하게 네이버 사전만 검색해도 두 단어 차이가 나옵니다(...)

calcium current : 칼슘 전류
calcium channel : 칼슘 통로

그리고 실험이라는게 원래 요소 하나만 바뀌어도 결과가 다른 실험이 되요....
실험 할때 괜히 요소 하나 바꿔서 반복 실험하는게 아닙니다.
이건 실험과목 배운 학생들은 다 아는 상식입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9:36)
공감3  비공감1  
current와 channel이 당연히 같은 뜻이 아니지요. 그러나 두 단어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calcium current를 영문으로 정의한 것을 찾아보면 Inflow of calcium ions through specific calcium channels라고 나오네요. 달리 말하면 칼슘이온이 특정한 칼슘통로를 통해 흐르는 상황이지요.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동일한 내용의 논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제가 논문의 본문을 비교분석하지는 않았다고 명시했습니다. 제 영역이 아니고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험요소가 바뀌면 당연히 다른 실험이 되지요. 그래서 본문의 비교분석을 전문가들이 해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초록이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혹시 여러 수치를 동일하게 두고 한 가지만 바꿈으로써 토끼의 심근에서 일어나는 일의 변화를 분석한 것인지 아닌지 말입니다. 그런데 두 논문의 초록 마지막 문장을 보면 정확히 같은 결론을 내린 듯 합니다. 실험과목을 훌륭하게 수강하셨을테니 두 논문의 내용을 비교해주시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공학박사82  (2012-10-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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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들 수고한다 ㅋㅋ 공감/비공감도 열심히 눌러가면서 ㅋㅋ 알바들은 논문 써보긴 했나?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19:37)
공감2  비공감1  
아무 메시지도 없이 빈정거리면 혹시 즐거운가요? 그렇게 삶이 만만하고 의미가 없어보이는가요?
박사81  (2012-10-03 20:14)
공감1  비공감1   수정
잘못한 것은 맞죠. 다만, 2저자로서 현실적으로는 비판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영어화 시킬때 영어 능력이 딸려서 괜찮아 보이는 논문 하나잡아서 내용상 안중요한 부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가 왕왕있긴합니다. 단 2저자의 역할은 1저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내용을 정리해주는 정도이거나 아이디어를 주는 건데...1저자가 초록에 쓴 영어문장(일반적 내용소개)를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을 스크리닝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또 초록이 동일하니깐 표절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내용과 주제를 비교해봐야겠죠.
논문이 성의가 없다라고 비판한다면 맞는 이야기이지만, 표절이다 아니다는 단정짓기 어렵고.
또 2저자에게 책임을 묻는다? 이것으로 비판한다? 라고 말하는 것은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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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댓글 감사합니다. 물론 본문을 비교해봐야 될 것입니다. 제가 잠깐 보니 실험방법은 엄교수의 1990년 방법을 두 논문 모두에서 사용한다고 명시하고 있군요. 물론 전문가들이 더 분석해봐야 할 것입니다. 안철수씨는 아마 2저자도 아니고 3저자일 것입니다. 따라서 책임이 더 적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가 이 논문을 주요 실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을 경우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불행하게도 서울대 융대원 홈페이지에 주요 실적 중 하나로 표기해놓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논란이 되자 나중에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모르지요, 익명의 관계자가 실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것이 분명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정치적 해석은 자제하고 팩트만을 정리한 것이니 그렇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2012-10-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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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자기 깜냥으로 전공자가 쓴 논문이 표절했니 어쨌니하고 논하려고 들지말고...

권위있는 글에서 제시하고 있는 표절기준을 꼼꼼히 읽어본 다음에 전문가들한테 내 생각은 이런데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는 것이 기본적인 에티켓이죠.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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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내용에 관한 비판적 댓글이나 근거있는 견해는 참으로 찾기 힘들군요. 모두들 바쁜 관계로 남의 논문을 읽을 시간이 없는 것으로 좋게 생각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권위있는" 문헌은 무엇일까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라면 권위가 있을까요? 만일 그 권위를 인정한다면, 당연히 표절입니다. 6단어 연속 사용이면 표절이니 논문 첫 장부터 표절범벅이 되겠군요. 그러나 지금 그러한 단어 나열로 인한 표절의 문제가 아니라, 두 논문이 각각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고 있느냐 없느냐에 관한 문제입니다. 정말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고 그런 댓글을 다는 것인지 아니면 지식도 문제의식도 없어서 그냥 아무 소리나 해보는 것인지.. 정말 답답할 뿐이요. 지금 대권후보인 안철수냐 누구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나 역시 학자로서 대한민국 학자들의 양심을 논하는 중인데 왜 실없는 소리를 하는가!!! 그래서 1년 상간의 두 논문의 초록이 너무도 똑같아서 비교해본 것이고 전문가들에게 본문에 대한 비교분석을 요구한 것인데, 무슨 "표절기준", "전문가", "에티켓" 운운하는가! 혹시 학생이라면 잘 새기고, 대학선생이라면 표절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될 것이다.

표절하고 연구비 횡령해온 교수들 잡아내는 데만 해도 10년은 걸릴 것이다. 그러나 그 일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
그럭저럭  (2012-10-0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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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혀 다른 두 가지 연구인데, 중간에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을 이용해 그래프를 그리고 추세선을 구하는 분석 과정이 있다는 이유로 표절이라 주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는 소리다. MBC 뉴스의 ‘주장’은 이런 것이었다.…근거야 어찌되었건 일단 ‘안철수 표절’이라는 키워드를 대중의 머리속에 새겨넣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것이 언론이 취할 수 있는 태도인가. 게다가 이토록 뻔뻔한 네거티브 공세의 근간에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뭐가 뭔지 잘 모를 테니까’란 생각이 깔려 있는 것이 빤히 보이는 이상,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

http://scienceon.hani.co.kr/59948 에서 부분 발췌.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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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상관없는 댓글을 단 것은 알고 계시는지요? 제 글은 안철수의 박사논문과는 아무 상관이 없소. 안철수가 3저자(혹은 2저자)로 참여한 학술지 논문에 관한 내용이고, 마침 이 논문과 이 논문이 표절한 것으로 보이는 논문을 이 사이트에서 볼 수 있어서 단지 비교해본 것이오. 물론 안철수가 현재 중요한 사람이라 분석도 했겠으나, 다른 학자들도 나에게는 마찬가지요. 이 논문이 표절이라면 안철수보다는 엄융의교수가 벌을 받아야 할 것이오. 그러나 그러한 연구에 참여한 사람도 잘못이 없다고 말을 할 수는 없소. 게다가 이 논문을 서울대 융기원 홈페이지에 주요 실적 중 하나라고 싣고, 제목 바로 옆에 "안철수"라고 표기했으니 말이오.

여하튼 아무런 정치적 해석도 없고 오로지 논문 두 편의 초록을 비교한 것뿐이니, 그 내용에 관해 평가를 기다렸건만 결국 근거 있는 의견은 전혀 없군. 여기가 Bric이라고 했나....
자~  (2012-10-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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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쿨룸씨가 권위있다고 하는 표절가이드라인은 '인문사회과학'에 관한 것이지 자연과학이나 공학에 관한 것은 아니잖아요.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빈쿨룸  (2012-10-0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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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과 공학이면 초록을 저런 방식으로 똑같이 써도 표절이 아니란 말인가? 모든 규범과 규칙은 가장 기초적인 상식을 기반으로 한다. 논문의 초록이라 함은 그 논문의 핵심 중의 핵심이 담긴 고도의 요약본이다. 그런데 자연과학이고 공학이고 의학이기 때문에 수십 단어가 연속적으로 동일해도 표절이 아니란 말인가? 어떤 권위있는 글이 그런 판단을 내릴것인가? 가져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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