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중간엽줄기세포는 다양한 성장인자와 면역조절에 관련된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심장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심근경색 이후 조직재생을 위해 이를 이식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사기를 이용해 바로 전달하는 방법은 주사과정 중 세포가 받는 전단응력에 의해, 이식 후에는 산화스트레스, 면역체계에 의해 세포의 생존율과 생착률이 낮아 치료효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항산화능을 갖는 마이크로사이즈의 주사형 산화그래핀/알긴산 수화젤에 세포를 담지(Encapsulation)하여 심근경색 이후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를 환경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보호하고 치료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고안하였습니다. 이를 심근 경색 동물 모델에 활용하였을 때, 심실의 섬유화가 감소되고 심장 기능이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세포 전달 시스템은 심근경색 뿐만 아니라, 산화스트레스와 관련된 다양한 질병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본 연구는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생체모방재료연구실 이재영교수님과 생명과학부 신약표적연구실 다런 윌리엄스 교수님 · 정다운 교수님 지도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생체모방재료 연구실은 크게 생체전극, 나노입자, 수화젤 팀으로 나누어져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제가 속한 수화젤 팀은 다양한 생체고분자들을 활용하여 수화젤을 제조하고 조직재생에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조직공학분야가 생물, 재료 분야 쪽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해서 실험을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모르는 게 많아서 계속 논문도 찾아보고, 연구실 선배들에게 많이 물어보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모르는 게 많지만, 공부한 것들을 이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증명했을 때, 이전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던 과정들이 빠르게 진행될 때 보람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4.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다양한 줄기세포 전달 플랫폼과 항산화 수화젤 개발하여 조직재생에 적용하기 우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실제로 의학적 적용이 가능한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여 응용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5.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잘 이끌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해주시는 이재영교수님,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논문 완성에 도움을 주신 다런 교수님, 정다운 교수님, 같이 실험하시면서 마지막까지 정말 고생이 많으셨던 김선욱선생님, 늘 함께하는 밝고 참 좋은 우리 연구실 동료들, 항상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과 이제헌군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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