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현재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분화 간세포를 생성할 때 세포주 별로 분화 효율의 차이가 있어 세포치료제 및 신약개발 시장에 분화 간세포를 활용하는데 한계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저희 연구팀에서는 in vitro 에서 FACS 를 이용해 간세포를 정제할 수 있는 HPA (Hepatocyte Purifying Agent), in vivo 에서 간세포를 특이적으로 추적 관찰 할 수 있는 HIA (Hepatocyte Imaging Agent) 두 가지 신규 probe 를 합성했습니다. 합성한 두 가지 probe 의 유효성을 저희 연구실에서 분화한 간세포를 이용해서 in vitro, in vivo 에서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증명했습니다. 그 결과로 연구팀에서 개발한 두 가지 probe 가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 유래 간세포의 세포치료제 및 신약개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희 연구실은 고려대학교 생명공학과 줄기세포 및 조직 재생 연구실입니다. 김종훈교수님의 지도 아래에서 인간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기능성 간세포를 분화시켜 여러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의 약물 독성을 평가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간질환에 유효한 약물 성분의 후보를 발굴하는 실험, 또는 간질환 모델을 in vitro 에서 구현하는 실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연구를 진행하다 보면 항상 실험이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아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실망하고 지쳐서 그만두기 보다는 계속 새로운 실험방법을 찾아보고 레퍼런스를 뒤져서 결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석해보고 하다 보니 논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논문을 준비하면서 그 과정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연구하면서 연구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 때 어떻게 헤쳐나갈 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실험을 하면 항상 결과가 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가 훨씬 많습니다. 이럴 때 매번 실망하고 좌절하면 연구를 진행하는데 힘들어지기 때문에 담담하고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했을 때 자연스럽게 다음 실험 스케줄을 계획하고 실패에 너무 몰두해서 우울해 하는게 아니라 담담하게 다음 실험을 하나씩 진행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실험 결과가 선물처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분야로 오실 후배 분들께 조급한 마음 대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연구활동을 하는게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연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논문은 제가 석박사 통합과정을 진행하면서 메인 주제로 진행한 연구에 대한 논문이었습니다. 메인 주제 말고도 같이 하고 있던 다른 연구들도 마무리를 해서 논문을 내려고 계획 중 입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처음 내는 논문이 한빛사에 소개가 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첫 논문을 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논문을 내기 위해서 또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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