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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엽
김종엽(Jong Yeob Kim) 저자 이메일 보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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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ronmental risk factors and biomarkers for autism spectrum disorder: an umbrella review of the evidence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Systematic review란 포괄적인 문헌 검색을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한 evidence를 수집해 요약 및 비평하고, meta-analysis와 같은 통계기법을 활용해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는 연구 방법이다. 의학지식의 축적속도가 나날이 빨라질수록 systematic review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Systematic review는 기존의 연구를 비판적으로 평가해 문헌 속에/사이에 잔재하는 bias의 정도를 파악해, evidence로부터 도출한 결론이 얼마나 믿을만한 정보인지 확인하는 기능 또한 가진다.

이 논문을 쓰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로, 외국의 정신과 전문의 그룹과의 collaboration을 하게 된 배경이 기억에 남는다. 이 systematic review는 신재일 교수님 중심의 한국/외국 저자들과 여러 국가의 정신과 전문의 그룹의 긴밀한 collaboration을 통해 완성되었다. 처음에는 교수님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고 논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더욱 투명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PROSPERO라는 사이트에 논문 프로토콜을 등록하였는데 해외 정신과 연구진에서 여기에 입력해놓은 연락처를 보고,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합류하였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지만, 이렇게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 경험을 가진 해외의 정신과 의사들과 collaboration을 하게 되었다. 주로 이메일로 많은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함께 통계 방법 등 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같이 논문을 작업하며 긴밀한 협력을 거친 결과 이 같은 값진 성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 일이 있고 난 이후에도,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도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른 그룹과의 collaboration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신재일 교수님께서는 세브란스 병원, 소아신장과에 계시며 연구의 경우는 신장학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하고 계시며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 (의학, 간호학, 생물학, 심리학 등)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의 긴밀한 네트워킹과 collaboration을 통해 프로젝트를 계획, 진행한다. 필자는 교수님 지도 아래에 종양학이나 신장학 등의 내과학, 영양학, 정신과학, meta-analysis 방법론 등 여러 주제의 systematic review를 계획하고 진행한다. 여기에서는 systematic review의 시작부터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배운다. 즉 연구 주제와 scope 설정, literature search 및 screening, 데이터 추출과 정리, 데이터 분석, 결과 해석, 원고 및 figure와 table 작성의 전 과정을 익히며, 적절한 학습과 실습을 거친 뒤 직접 논문을 작성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의학과 학생뿐 아니라 생명공학, 간호학 등 보건 & 생명과학 분야의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연구실에 참가해서 논문을 작성한 경력이 있으며, 방학 기간 등을 활용해 연구실에 참석한다면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해 systematic review 방법론을 학습할 수 있다. 본 연구실의 장점을 꼽자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연구의 주제와 scope를 설정하는데 교수님께서는 뛰어난 안목과 통찰력을 가지고 계시는데, 항상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는 점이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의 방향 설정에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 국내외의 저자들과 활발한 collaboration을 통해 소통 경험과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 참여 가능한 시간이 유동적이어서 내게 시간이 허용되는 만큼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커다란 장점이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의학과에서 공부하면서, 현대의학은 근 수 세기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지만, 더 발전할 가능성도 무한히 남았다는 점을 항상 느낀다. 논문을 위한 논문이 아닌, 전 세계의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보편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항상 고민한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의과대학과 다른 과 사이에서 대학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 필자는 고등학교 때부터 연구에 관심이 있었으며, 대학의 과 선택에도 의과대학과 자연과학 사이에서 고민하였다. 의과대학에 가서 환자를 직접 보고 치료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느꼈지만, 연구 활동과는 단절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의과대학에 와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필자가 입학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경우, 학생들을 위한 연구 활동 (논문 작성 수업, 연구 멘토링 수업, 방학 연구 인턴십, 학생연구세미나,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세미나 등등) 이 굉장히 잘 마련되어 있었고, 교수님들께서도 지속해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등, 학교에서 나서서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를 장려하고 좋은 연구환경을 마련해주고 있어 놀라웠다. 의과대학 과목 성적이 등급제가 아닌 pass/non-pass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학업에 과도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구에 시간을 적절히 투자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이러한 배경에서 많은 동기와 선후배들이 학업과 함께 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총 6년의 학부 기간 중 첫 2년을 예과로 보내는데, 이 시기는 학업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다양한 연구실에 방문해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연구 분야를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다른 의과대학도 이처럼 학생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지는 조사해보지 못했지만, 의학 분야에서 연구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Evidence-based medicine은 현대의학에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이다. 의학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그 효과를 적절히 설계된 연구를 통해 증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의학은 사람의 생명을 직접 다루는 분야인 만큼 객관성과 정확성이 더욱 강조되는 학문이며, 따라서 연구자의 자질을 갖춘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현재 계획하고 있는 systematic review 주제가 몇 가지 있으며 당분간은 이를 진행하려고 한다. 이번에 출판한 논문에서는 evidence를 요약하기 위해 umbrella review에서 주로 쓰이는 특수한 통계법을 사용하였는데, 특정 통계법에 국한하지 않고, 주어진 evidence를 적절히 정리하기 위한 최선의 통계법을 고찰하고 선택하는 법을 익히고자 한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이 자리를 빌려 제게 힘이 되어준 주변 사람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2년 전 systematic review에 대해 거의 몰랐던 저를 하나하나 천천히 가르쳐주시고 지지해주시며, 틀에 박힌 방식에서 벗어나서 사고하는 법을 항상 알려주시는 신재일 지도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바쁘신데도 신경 써주시고 좋은 의견 내주시는 이금화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저자인 손민지 선생님과 손채윤 선생님, 그리고 수많은 외국 저자분들께 감사합니다. 잔소리하시면서도 논문 되었을 때 누구보다 기뻐해 주신 부모님, 생각이 깊고 현명하신 큰형님, 고등학생이어서 집에서 제일 힘든 동생 (힘내), 건강하게 잘 지내고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연구 관련해서 조언 많이 해주시고 긍정적 자극이 되어주시는 성균관대 뇌과학이미징연구단 단장님 삼촌과 숙모, 감사합니다. 또 응원해주고 논문 축하해준 ☆연대 의대 15학번 본3 최강 실습조 2조☆ 조원들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같이 연구하고 논문 썼던 동기들, 축하해준 동기들, 5년째 같이 수업 듣고 밥 먹고 시험 전날 밤새가면서 공부하다가 시험 끝난 주말에 잠깐 쉬고 다시 또 공부하는, 힘들고 빡빡한 학과 일정 다 같이 견뎌온 연대 의대 15학번 동기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다 같이 무사히 졸업했으면 좋겠어요.

 등록일 2019-08-12
Categor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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