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세균감염 초기 면역반응에는 면역세포에 의한 사이토카인 반응이 중요합니다. 이 논문에서 장내세균 감염에 대해 장점막에 존재하는 선천면역세포의 일종인 'ILC3'가 감마인터페론(IFN-gamma)을 분비함으로써 장내 병원성 세균을 방어하게 되며, 이때 TNF-TNFR superfamily molecules LIGHT와 HVEM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본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 라호야 (La Jolla, CA)에 위치한 라호야연구소(La Jolla Institute for Allergy and Immunology,
https://www.lji.org/) 에서 수행되었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Life Without Disease"의 슬로건을 가지고, 자가면역질환, 세균/바이러스 감염, 염증질환, 앨러지, 암 등 질병에 대한 면역반응을 이해함으로 치료하고자 힘쓰는 세계적인 수준의 비영리 면역학 연구소입니다. 초대 연구소장으로는 IgE를 최초로 발견한 Dr. Kimishige Ishizaka (1991-1995), 그후 Dr. Howard Grey (1996-2003), 현재는 NKT cell과 점막면역의 대가인 Dr. Mitchell Kronenberg (2004-present)가 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23명의 연구책임자와 약 170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The Scientist에서 "Best Places to Work Academia 2013"에 1위로 선정 되었을만큼 연구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춘 곳입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면역학 연구 통해 인류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저는 강원대학교 김평현 교수님 지도하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14년 라호야연구소에 박사후연구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 지도 교수님이신 김평현 교수님의 아낌없는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실험실 선배인 이기종교수님(연세대), 박석래교수님(건양의대)의 미국 박사후과정에 대한 경험담/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저의 큰 관심사인 선천면역림프구(innate lymphoid cell, ILC)에는 ILC1, ILC2, ILC3가 있습니다. 선천면역림프구는 숫자는 적으나, 감염 초기에 빠르게 반응하므로 선척면역방어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ILC3에 의한 세균초기방어에 대해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후속 연구로는, 앨러지/기생충 감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ILC2 심층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면역학 연구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신 강원대학교 김평현 교수님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좋은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지도해주신 라호야 연구소 저의 멘토 Dr. Mitchell Kronenberg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