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알레르기성 비염(Allergic rhinitis)은 비염의 원인으로 가장 흔하게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지난 수년간 본 분야에서 많은 인과관계들이 조명되었지만 직접적으로 혈중 지질 농도와의 연관을 확정한 연구는 없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천사에도 있으므로 길게 적지는 않겠습니다만, 이처럼 알레르기 질환의 다양한 임상에서의 검사결과를 연관짓는 연구는 데이터들이 새롭게 쌓여나갈수록 더욱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한국은 의료접근성의 특성과 비교적 균질한 모집단 덕분에 유병률이 높은 경증 질환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비슷한 연구분야에서 앞으로 계속 세계적인 논문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차의과학대학교 소아과의 한만용 교수님께서는 여러 학생들, 전공의 선생님들, 교수님들과 함께 한 해 십여편 이상의 논문을 작성하시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의국 및 학생들 역시 연구에 관심이 높아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게 연구하고 있어 새로운 발견을 하기에 몹시 이상적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알레르기 분야에 있어서 매번 조명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새롭게 연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새로운 사실에 대한 연구는 전향적인 대조군 연구를 하는 것이 윤리적 문제로 쉽지 않기 때문에, 통계학적인 지지기반을 마련해서 토양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4.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한 연동건 선생님께 많은 점을 본받고 있습니다. 성실함, 능력, 자세 등 많은 점에서 정말로 존경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시절부터 뵈었지만 해가 지나도 변함이 없는 한만용 교수님의 끊임없는 연구의지와 개방적인 자세는 무디어지는 날이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후배 의대생들이 연구에 관심을 가지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만, 연구는 상상 이상으로 충실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부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많은 의대생들과 임상의 선생님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