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우리 주위의 숨겨진 세계를 드러내다
《이토록 굉장한 세계》

퓰리처상 수상 작가 에드 용의 6년 만의 신작
생명에 관한 이토록 아름다운 지적 충격은 또 없었다!
★2023 앤드류 카네기 메달 논픽션 수상작
★2022 커커스상/2023 미국 도서 비평가협회상 논픽션 최종 후보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과학 분야 1위
★버락 오바마 추천 2022 베스트북
책 소개
퓰리처상 수상 과학 저널리스트 에드 용은 인간의 오감이라는 한계 너머로 우리를 인도하여, 동물들의 경이로운 감각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는 모든 유기체가 자신의 감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세계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인식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상에는 인간에게 완전한 침묵처럼 여겨지는 것에서 소리를 듣고, 완전한 어둠처럼 보이는 것에서 색깔을 보는 동물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다른 동물의 경험을 상상함으로써 인간이 알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좁은 범위에 불과한지, 인간의 직관이 얼마나 쉽게 우리를 속일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차례
들어가며: 지구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
1장 냄새와 맛: 예외 없이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인간의 후각이 형편없다고?│세상의 냄새를 맡는 각자의 방식│개미의 세계와 페로몬│냄새에 지배되는 삶│코로 그리는 지도│스테레오 후각│냄새와 맛의 차이
2장 빛: 각각의 눈이 바라보는 수백 개의 우주
‘진정한 눈’을 향한 네 단계│민감도와 해상도의 상관관계│‘장면 없는 영화’를 보는 가리비│독수리는 정면을 보지 않는다│들키지 않고 파리에게 다가가는 법│그들의 밤은 우리의 낮과 같다│거대한 동물의 더 거대한 눈│밤이 가리지 못하는 색
3장 색깔: 빨강, 초록, 파랑으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
인간에게 벌어진 ‘행운의 실수’│자외선은 또 하나의 색일 뿐│사색형 색각자의 세계│완전히 다른 차원의 색│갯가재의 광학적 사치│편광수용체│눈이 먼저일까? 신호가 먼저일까?
4장 통증: 아픔이 고통이기만 할까?
통각과 통증의 구별│물고기가 통증을 느낄까?│통증의 진화적 이익과 비용│실험용 동물이 느끼는 고통│고통의 증후는 종마다 다르다
5장 열: 걱정 마세요, 춥지 않습니다
주열성, 춤추는 파리의 비밀│지옥불을 향해 달려드는 딱정벌레│“피를 찾습니다”│뱀은 어떻게 열을 감지할까?
6장 촉감과 흐름: 이보다 민감할 순 없다
거칢을 감지하는 감각│시각이 아닌 촉각으로│수염의 쓸모│물과 공기를 통해 흐르는 신호│‘무엇이었는지’를 느낀다는 것│이상한 접촉 센서들│인간의 손끝보다 섬세한 악어의 돌기│삶과 죽음을 가르는 털│거미의 감각모, 귀뚜라미의 사상모
7장 표면 진동: 땅이 속삭이는 이야기
떨림이 만들어내는 노래│모래 위의 암살자가 사냥하는 법│지반진동을 감지하는 생물들│발로 소리를 듣는 코끼리│거미줄, 진동으로 가득 찬 세계
8장 소리: 세상의 모든 귀를 찾아서
청각의 먹이사슬│‘귀’는 필수가 아닌 선택│개구리의 세레나데를 도청하는 박쥐│인간이 들을 수 없는 무언가│계절에 따라 변하는 귀│바다는 고래의 목소리로 가득 차 있다│아무도 대답할 수 없는 문제들│초음파, 은밀한 의사소통 방식
9장 메아리: 고요하던 세상의 맞장구
반향정위를 위한 10가지 난관│무적의 음파 탐지기│불나방의 말대꾸│‘소리로 만지는’ 감각│돌고래의 투시력│메아리로 세상을 보는 사람
10장 전기장: 살아 있는 배터리
능동적 전기정위│정보의 손실 없는 완벽한 의사소통│로렌치니 팽대부│전기감각의 복잡한 역사│전기감각은 육지에서도 작동할까?
11장 자기장: 그들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다
동물들의 생물학적 나침반│거북의 놀라운 항해 기술│베일에 싸인 자기수용체│직관에 어긋나는 세계
12장 감각 통합: 모든 창문을 동시에 들여다보기
하나의 감각에만 의존하는 동물은 없다│자아를 타자와 구별하기│‘팔의 세계’와 ‘머리의 세계’│환상과 착각 속에 사는 인간
13장 감각풍경의 위기: 고요함을 되찾고 어둠을 보존하라
‘빛’이 세계를 오염시킨다│더 시끄럽게 울어야만 하는 새들│납작해진 감각풍경│‘인간이 추가한 자극’ 제거하기│경이로움은 가까이에 있다
감사의 말
미주
참고 문헌
사진 출처
출판사 리뷰
인간의 오감 너머에 실재하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계
동물의 감각기관에 대한 광범위하고 압도적인 서사
비밀리에 세상을 지배하는 미생물부터 지구에서 사라져 가는 종들까지, 현재 살아 있거나 이 지구에 살았던 모든 생명의 세계를 탐험하는 에드 용은 이번에 우리를 동물의 감각 세계로 데려간다. 지구는 다양한 소리와 진동, 냄새와 맛, 전기장과 자기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각자가 지닌 독특한 ‘감각 거품’에 둘러싸인 나머지 광대무변한 세계의 극히 일부를 인식할 뿐이다. 우리는 우리가 감각할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의 전부이고,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고 쉽게 착각하고 만다.
에드 용은 인간의 오감이라는 한계 너머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냄새의 실타래, 전자기파의 파동, 압력의 펄스를 인지하게 해준다. 세상에는 우리에게 완전한 침묵처럼 여겨지는 것에서 소리를 듣고, 완전한 어둠처럼 보이는 것에서 색깔을 보는 동물들이 있다. 우리는 시각이 아닌 후각으로 지형을 파악하는 새, 광자 하나의 통과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 털을 가진 귀뚜라미, 인간의 손끝보다 섬세한 돌기를 가진 악어를 만날 수 있다. 다른 동물의 경험을 상상하는 일은 인간이 알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좁은 범위에 불과한지, 인간의 직관이 얼마나 쉽게 우리를 속일 수 있는지 깨닫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마주하게 될 새로운 감각 세계는 우리가 상상하고 음미하는 동시에 지켜내야 하는 세계다. 저자는 꺼지지 않는 빛과 소음 같은 ‘인간이 추가한 자극’이 자연계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경고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의 삶을 그 어느 때보다 힘들게 만든 주범이지만, 다른 동물들이 세계를 감각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이기도 하다. 《이토록 굉장한 세계》는 지구에서 하나의 종이 사라질 때마다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하나씩 잃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우리가 낯선 감각 세계를 탐험해야 하는 이유와 그 세계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저자 소개
에드 용 ED YONG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자연과학(동물학)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생화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자연계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놀라운 연구 결과와 중요한 과학적 발견들을 발 빠르게 소개한 블로그(Not Exactly Rocket Science)로 단숨에 주목할 만한 과학 작가로 떠오른 에드 용은 “과학 저널리즘의 미래”(〈사이언티픽 아메리칸〉)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6년 미생물 세계를 탐사한 첫 책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의 첫 책은 〈뉴욕타임스〉 〈가디언〉 등 여러 매체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빌 게이츠에게 “최고 수준의 과학 저널리즘”이라는 찬사를 받는 한편, 마크 저커버그가 침대 맡에 두고 읽는 책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인간의 오감 너머에 실재하는 동물의 감각을 다룬 그의 신작인 《이토록 굉장한 세계》 역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여 곳이 넘는 매체의 2022 올해의 책을 휩쓸었다. 에드 용은 이 책으로 2023 앤드류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고 커커스상과 미국 도서 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대체 불가능한’ 과학 저널리스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지나면서 질병의 경과를 예측하고, 국가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종합한 〈디애틀랜틱〉의 보도를 통해 2021년 퓰리처상(해설 보도 부문)을 받았다.
《이토록 굉장한 세계》 서점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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