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은 독성물질로부터 공격받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발암물질 생리대, 라돈 침대, 미세플라스틱까지
우리 몸속에 매일 쌓이는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살아남는 법!
생활독성 전문가 박은정 교수가 들려주는 독성학 이야기
독성 전문가인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 교실 박은정 교수가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의 유해성으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를 출간했다. 오랜 독성학 실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삶의 경험을 녹여냈다.
우리는 매일 다양한 화학물질에 노출되지만, 정작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화학물질은 장기간 노출되면 생체 항상성을 손상시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이들 화학물질 없이는 삶을 영위할 수 없다. 이 책은 세상을 뒤흔든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의 독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화학물질로부터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 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독자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현대인의 일상을 둘러싼 화학물질의 독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생활화학제품 속 화학물질, 환경 속 유해물질과 우리 삶의 연관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똑똑한 소비자로 살아갈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오늘, 신용카드(미세플라스틱) 얼마나 드셨습니까?
건강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
새롭게 시작하는 하루, 당신의 아침은 안녕한가? 아마도 폭신폭신한 매트리스가 깔린 침대에 놓인 따뜻한 이불 속에서 눈을 떴을 것이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발암물질인 라돈이 함유된 매트리스는 아니었을까? 이를 닦았다면, 혹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사용하지는 않았는가? 샤워를 했다면, 사용한 비누와 샴푸는 안전한 제품이었을까? 자외선차단제를 얼굴에 발랐다면, 독성물질이 들어 있지는 않을까.
먹거리, 화장품, 주방세제, 생활용품, 미세먼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다양한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일상에서 독성물질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때 가습기살균제, 발암물질 생리대, 라돈 침대 등 식품과 의약외품 등에 함유된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확대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코로나 이후 경각심이 사라져 제대로 된 안전성 검사 없이 손소독제, 살균제 등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기도 했다.
화학물질은 장기간 노출 시 생체 항상성을 손상시켜 당뇨, 알레르기, 과체중, 암 같은 각종 만성, 노인성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생식기 이상, 성비 불균형 등 미래 세대의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뿐인가? 화학물질 사용량 증가는 환경오염이나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의 삶과 화학물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잘만 활용하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화학물질의 특성과 독성을 올바로 파악하고 활용해야 똑똑한 소비자로서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에도 대처할 수 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한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식창조대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사회혁신유공 대통령 표창, 홍진기 창조인상을 수상한 박은정 교수. 석사 졸업 후 8년간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딸로 산 박은정 교수는 경력단절 기간에 얻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 비명문대, 계약직, 흙수저라는 유리 천장을 부수고 어느덧 세계적인 독성학자로 우뚝 섰다. 박은정 교수는 이 책에서 일상생활용품 속 독성물질에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인의 일상을 둘러싼 화학물질의 독성에 대한 명쾌한 시각을 제공한다.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독성물질의 의미와 특성, 세상을 뒤흔든 독성물질 사건, 효과적인 활용법과 대처법을 독자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독성물질, 피할 수 없다면 최선은?
케모포비아 시대를 사는 우리가 알아야 할 화학물질의 독성과 관련된 지식
-나노물질이 포함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도 될까?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내 환기를 해야 할까?
-‘무독성 살균·소독제’ 등 ‘친환경’이나 ‘유기농’ 인증이 된 제품은 안전할까?
-주방세제의 독성을 피하려면 설거지할 때 몇 분 동안 헹궈야 할까?
우리는 매일 다양한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있지만, 정작 독성물질을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독성 화학물질과 완벽하게 단절된 삶을 살 수 없는 현대인이 몸 안에 계속 쌓이는 독소를 피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이 책은 생활 속 일상용품에 함유된 독성화학물질이 어떻게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으며 지금까지 밝혀진 위험성은 무엇인지, 우리의 건강과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려준다. 또한, 발암물질 생리대, 라돈 침대, 가습기살균제 사건, 후쿠시마, 체르노빌 원전사고, 발암물질 석면, 미나마타병과 온산병 등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뒤흔든 독성물질 사건과 그로 인해 발생한 질병을 통해 독성물질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나노물질 관련 신산업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생활 속 일상용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소비자와 기업, 정부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매일 우리를 위협하는 독성화학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안전한 대처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 지은이_ 박은정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 교실 교수. 독성학 전문가로 미세먼지, 나노물질, 미세플라스틱, 생활화학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 등 일상생활 속에서 노출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중 유해물질에 의한 질병 발생 기전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우십 1기(융복합 분야, 2011년)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옛 톰슨로이터) ‘세계 피인용 상위 1% 연구자(약리학 및 독성학 분야, 2016~2018년)에 선정되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지식창조대상(약리학 및 독성학 분야, 2015), 사회혁신유공 대통령 표창(2019년), 제10회 홍진기 창조인상(사회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부설 환경독성보건연구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Toxicology and Applied Pharmacology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CBS TV <세바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했다. 이 시대의 지식인으로서 누구나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초고령사회에서 건강수명 연장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환경성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추천의 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독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독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나노독성학의 대가 박은정 교수는 일상의 수많은 화학물질의 독성에 대해 쉬운 언어로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만 조목조목 이야기해준다. 라돈 침대, 발암물질 생리대, 미세플라스틱, 가습기살균제,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떨림과 울림』 저자
인류는 문명의 발생 이래로 화학 발전이 가져온 편리함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왔다. 화학을 몰라도 누구나 문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문명인에겐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다. 안심하고 먹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는 편리함 뒤에 숨어 있는 화학을 이해해야 한다.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는 교양인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화학을 평상어로 명쾌하면서도 알기 쉽게 알려준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독성 분야 세계 1% 고수가 세상을 구하는 법, 그녀의 머릿속이 나는 늘 궁금했다.”
못 말리는 책 중독자이지만 함부로 책을 들이지는 않는다. 책날개에 있는 저자 소개를 나름 깐깐하게 읽으며 진짜 전문가인지, 어떤 마음으로 쓴 책인지 저울질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주기율표도 가물거리는 화학 알못임에도 저자 이름 석 자만으로 그저 널리 알리고 싶다. 저자는 이제까지 방송에서 만났던 800여 명 중에서도 알수록 경이로운 전문가였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진심과 초인적인 열정,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연구로 이제는 인류를 구하고 있으니 어벤져스가 따로 없다. 24시간이 모자란 세계 최정상 연구자가 밤잠을 줄여 써낸 책인데 어렵지 않게 읽히니 독자로서는 그저 감사하고 경건한 마음마저 든다. 바라건대, 가정상비약 구비하듯 1가정 1책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이미 길들어 화학제품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기에 슬기로운 생존전략이 절실하다. 혹시 당신이 세상을 구하고 싶다면, 이 책을 선물하면 된다. 세계 1% 독성 고수의 안내에 따라 독성의 실체를 제대로 알고 하나둘 실천하다 보면 최소한 아이들의 내일은 더 안전해질 테니까.
-윤성아, CBS <세바시> 작가
비과학적인 정보는 엉뚱한 노력을 낳는다. 제대로 알아야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생활 속 독성물질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나노독성 분야 세계 1% 과학자가 알려주는 독성물질에 관한 지식은 ‘환경의 역습’으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키는 최소한의 방어막이 될 것이다.
-오유경 아나운서
우리가 독에 대해 아는 것은 대부분 매체를 통해 주워들은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은 지나치게 과장돼 있고 또 어떤 것은 축소돼 있다. 이런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우리의 건강과 생명마저 위협받는 일은 결코 드물지 않다.
개인적인 경험과 각성을 토대로 면역학과 독성학 연구에 뛰어든 저자 박은정 교수는 우리에게 독의 본질과 실체에 대해서 정확하게, 하지만 우리 생활과의 연계 속에서 알기 쉽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평소의 무관심과 무지를 극복할 수 있음은 물론, 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기본적인 과학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해준다.
-파토 원종우,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진행자
그게 언제인가 하고 찾아보니 2017년이었다. “경력단절 여성으로 세계 상위 1%의 논문을 쓴 여성이 임시직 박사”라는 기사를 통해 저자 이름을 접했고, 보도 이후 정규직 채용이 이루어졌다는 보도를 끝으로 잊고 있던 분이 바로 이 책의 저자 박은정 교수다. 그는 면역학 연구에서 면역독성학으로, 이젠 나노독성물질로 연구를 바꿔가면서 독성물질과 건강의 관계를 포괄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탁월한 저자가 되었다. 탐폰 사망, 라돈 침대, 가습기 독성물질, 미세먼지 등 일상생활과 떼어놓을 수 없는 흥미롭고 유용한 이야기들이 교양과학 수준의 쉽고 체계적인 설명으로 쏙쏙 들어오게 쓰였다. 두 번 읽자!
-이형열 과학 커뮤니케이터, 페이스북 <과학책 읽는 보통 사람들>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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