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커뮤니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배너광고안내
이전
다음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웹진 Vol.23, No.12 (2021년 12월) 발간
전체보기 소리마당 학회룸쉐어 Sci카페 SciON(설문조사) BioHelp
조회 209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이책봤니? - 서평
우정의 과학
리디아 덴워스 | 흐름출판 | 2021.07.02
회원작성글 BRIC
  (2021-10-21 13:51)

뇌과학책방


우린 서로로 이루어졌어

너는 내 우주야

난 널 우선으로 하고 싶어

넌 내 세상 속을 밝혀줘

콜드플레이 X 방탄소년단 (Coldplay X BTS), <My Universe>의 가사 (워너뮤직코리아 역)


지금으로부터 여러 해가 지나고, 어둠의 세력이 여러 행성을 장악하고는 음악을 금지시킵니다. 대화마저 단절된 암흑의 우주, 그런데 3개의 행성 3개의 밴드가 이 금지령에 저항합니다. DJ 라프리크가  홀로그램으로 이들을 묶어주죠. 침묵의 추격자들에게 쫓기는 동안에도 세 밴드는 함께 노래합니다. “너는 내 우주야.”  
 

우정의 근원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신곡 <My Universe>의 뮤직비디오 속 스토리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10대를 기억해 볼까요? 나를 둘러싼 친구들을 상상해 보세요. 많든 적든 친구들은 나의 또 다른 세상, 우주였습니다. 영혼의 단짝이 멀리 이사라도 가는 날이면 그 세상은 무너집니다. 
 

우정의 과학

『우정의 과학』. 리디아 덴워스(Lydia Denworth) 지음. 안기순 옮김. 흐름출판 (출처 흐름출판)


『우정의 과학』의 저자 리디아 덴워스(Lydia Denworth)는 뇌과학이 밝혀낸 ‘우정’에 주목합니다. ‘우정은 왜 진화해왔는가?’ ‘우정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 두 가지가 이 책의 질문이죠.

우정의 뿌리를 찾으러 갓난아기 때로 거슬러 갑니다. 세상에 처음 나온 우리는 다른 사람과 주변 환경을 이해하는데 시각, 청각, 촉각과 같은 감각에 의존했습니다. 감각을 통해 누가 또는 무엇이 중요한지 파악하는 능력을 키워가는데, 특히 유대감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였죠. 실제로 우리는 엄마가 아기를 쓰다듬는 것처럼 느리고 부드러운 촉각을 좋아합니다. ‘C-촉각신경(C-tactile afferents)’이라고 불리는 신경섬유 때문인데, 토닥거림과 포옹을 할 때 닿기 쉬운 신체 부위에 잘 발달해 있어요. 이 신경섬유가 적절히 자극을 받을 때 유대감과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죠.

 

사회적인 인지 작용, 즉 타인을 보고 이해하고 상호작용하고 타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정신, 뇌, 근본적인 본성이 하는 일이다

“사회적인 인지 작용, 즉 타인을 보고 이해하고 상호작용하고 타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정신, 뇌, 근본적인 본성이 하는 일이다.” - 낸시 캔위셔 Nancy Kanwisher | 신경과학자

 

애착 이론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정신의학자 존 볼비(John Bowlby)는 “친구를 포함한 사회적 관계는 개체 사이에 반복해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 정의를 따르자면, 부모의 얼굴과 목소리, 사랑스러운 손길로 느꼈던 유대감부터, 아이가 성장하면서 상대방의 눈과 귀를 통해 세상을 보고, 누구에게나 고유의 생각과 관점, 정신세계가 있다고 인식하기까지, 이 모든 것이 우정이 생기기 위한 전제조건인 셈이죠.

유아기에서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협동하는 능력, 더 나아가 친구를 사귈 때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익힙니다. ‘공유된 지향성(shared intentionality)’이라 부르는 이 기술은 타인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내거나 협동할 때 필요한 정교한 감정과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한 살 무렵부터 자연스럽게 누군가를 돕는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보다 복잡한 인간관계와 문화적 맥락들을 이해하고 나아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우정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죠. 
 

우정이 필요한 이유

인간에게는 어딘가에 소속되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누구나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고 싶은 보편적인 마음이죠. 그렇다면 ‘친밀하고, 서로 지지하고, 평등한 관계’, 즉 우정은 왜 지금까지 진화해왔던 걸까요?

2003년 세 명의 영장류학자가 놀라운 사실을 발표합니다. 조앤 실크(Joan Silk), 수잔 앨버츠(Susan  Alberts) 그리고 잔 올트먼(Jeanne Altmann)이 개코원숭이들이 행동을 관찰한 결과, 더 좋은 ‘친구’를 더 많이 사귄 원숭이일수록 번식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점을 밝혀낸 것이죠. 철저한 위계질서를 통해 강력한 유대관계가 만들어지는 원숭이 사회에서 서열보다는 친구관계가 번식에 더 유리하다니. 
 

사회적 유대는 강력하고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공평해야 한다. 우정은 협동을 수반하는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관계를 뜻한다

“사회적 유대는 강력하고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공평해야 한다. 우정은 협동을 수반하는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관계를 뜻한다.” - 리디아 덴워스(Lydia Denworth), 『우정의 과학』 중에서

 

연구진은 암컷 개코원숭이 중에서 원만하게 상호작용하는 원숭이일수록 공평하게 털 고르기를 해주며 다른 원숭이들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정감은 유대감과 맞물려 발달하는 경향이 있기에, 강력한 유대 관계가 안정적인 생존 환경을 만들고, 결국에는 갓 태어난 새끼의 생존율을 높이게 되는 것이죠. 단순히 아는 사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정과 같은 돈독한 관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정을 쌓는 유전자?

이제 유전자의 시선으로 우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정을 쌓는 능력을 지닌 유전자란 존재할까요? 사회학자 제임스 파울러(James Fowler)와 니콜라스 크리스태키스(Nicholas Christakis)는 인간이 사회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성향들의 유전율을 계산했습니다. 이때 일부 성향이 유전된다는 사실을 밝혔죠. 특히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을 비교했을 때,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식의 차이가 상당 부분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친구가 몇 명인지는 어느 정도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죠. 

유전자에 대해 우리가 배운 것은, 개인의 미래 모습을 확실히 결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환경의 영향에 대한 민감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개인의 유전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전자에 대해 우리가 배운 것은, 개인의 미래 모습을 확실히 결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환경의 영향에 대한 민감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개인의 유전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전자는 인간 단백질을 형성하면서 한 인간의 기본적인 구조를 배열한다. 하지만 나중에 실제로 어떤 사람이 될지, 어떤 단백질이 만들어질지에 관련된 거의 모든 사항은 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세계, 유전 프로젝트가 펼쳐지는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 - 스티븐 콜 Steven Cole | 유전학자


하지만 특정 성향이 친구 관계에 유리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회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식의 차이일 뿐이니까요. 누군가는 관심의 중심이 되고 싶어서 인기 없는 네 사람을 선택할 수 있지만, 또 누군가는 친구들이 모두 잘 연결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인기 있는 한 사람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비록 네 사람의 관심을 모두 받진 못하지만 인기의 중심에 있는 친구와 동일한 친구 관계를 형성할 수 있죠. (2)
 

소셜 브레인, 우정의 뇌

다시 원숭이 사회입니다. 일종의 보상(reward) 게임으로, 원숭이들에게 상대방 또는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옵션과 누구에게도 보상을 주지 않는 옵션을 주었습니다. 눈치채셨나요? 원숭이들은 아무도 보상을 받지 않는 것보다는 다른 원숭이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것을 훨씬 선호했습니다. 뇌가 활성화되는 패턴을 읽으면 이러한 현상은 분명해집니다. 상대방의 문제를 인식하는 상측 두구(superior temporal sulcus), 상대방의 경험을 해석하는 전측 대상회(anterior cingulate), 그리고 감정을 일으키는 편도체까지. 아마도 원숭이들은 다른 원숭이가 보상을 받는 것을 보며 자신이 경험할 수도 있는 보상을 대신 받는다고 느꼈을지 모릅니다. (3)

 

친밀감은 타인을 자신에게 포함시키는 것이다. 뇌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 친구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우리 자신의 일부분이다

“친밀감은 타인을 자신에게 포함시키는 것이다. 뇌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 친구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우리 자신의 일부분이다.” (4)


우리가 복잡한 사회를 구성할 수 있는 생명체로 진화했다면, 서로의 마음을 예리하게 읽을 수 있는, 그래서 나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친구가 존재한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친구 관계인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낯선 환경에 놓고 위협을 가하면 실제로 위협을 받든 안 받든 비슷하게 뇌가 활성화되죠. (4) 나아가 동일한 클립영상을 보여주었을 때에도 두 사람의 활성화된 뇌 영역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했습니다. (5) 우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따로 존재하는 것을 아니지만, 친구는 나와 비슷한 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 과장일까요?   
 

우린 서로로 이루어졌어

“각자의 삶에는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든 상관없이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확장, 해석, 영혼인 친구가 한 명 있다.”

이디스 워튼 (Edith Wharton), 『A Backward Glance』 중에서

뇌과학을 통해 우리는 우정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시각, 청각, 촉각과 같은 감각을 통해 사람과 환경을 이해하고, 이렇게 쌓아온 사회성을 토대로 우정을 키워갑니다. 그동안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변하죠. 우리는 우정을 쌓는 유전자를 지녔으며,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환경에 반응하며 그 유전자를 적절히 발현합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친구가 되는 과정 속에 있는 신경 세포와 화학 분자들의 작동 원리도 알아가고 있죠.

 

우정이란 이름으로 수놓아진 별은 나의 어두웠던 세상의 빛이 되고 나의 우주가 된다

우정이란 이름으로 수놓아진 별은 나의 어두웠던 세상의 빛이 되고 나의 우주가 된다. 사진은 콜드플레이 X 방탄소년단(Coldplay X BTS)의 <My Universe>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우리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다른 누군가와 상호작용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존재들이죠. 따지고 보면 우정은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DNA를 통해 ‘우정’이라는 유산을 물려받고, 서로 관계를 맺으며 우정을 완성해갑니다. <My Universe>의 가사처럼, “우린 서로로 이루어졌습니다." 누군가가 나의 우주가 되고 별이 되어 내 세상을 환하게 비춰준다는 따뜻한 이야기. 어두컴컴한 두개골에 갇혀있는 우리의 뇌에게 친구라는 존재가 필요한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1. Silk, Joan B., Susan C. Alberts, and Jeanne Altmann. "Social bonds of female baboons enhance infant survival." Science 302.5648 (2003): 1231-1234. 

2. Fowler, James H., Christopher T. Dawes, and Nicholas A. Christakis. "Model of genetic variation in human social network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6.6 (2009): 1720-1724.

3. Tremblay, Sébastien, K. M. Sharika, and Michael L. Platt. "Social decision-making and the brain: A comparative perspective." Trends in cognitive sciences 21.4 (2017): 265-276.

4. Beckes, Lane, James A. Coan, and Karen Hasselmo. "Familiarity promotes the blurring of self and other in the neural representation of threat." 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8.6 (2013): 670-677.

5. Parkinson, Carolyn, Adam M. Kleinbaum, and Thalia Wheatley. "Similar neural responses predict friendship." Nature communications 9.1 (2018): 1-14.

 

곁들이면 좋을 책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지음. 박한선 옮김. 디플롯

『애착』. 존 볼비 지음. 김창대 옮김. 연암서가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로버트 트리버스 지음. 이한음 옮김. 살림

『착한 인류』. 프란스 드 발 지음. 오준호 옮김. 미지북스

『진화한 마음』. 전중환 지음. 휴머니스트

 

 

작성자: 뇌과학의시선

* 본 서평은 "BRIC Bio통신원의 연재"에 올려진 내용을 "이 책 봤니?"에서도 소개하기 위해 동일한 내용으로 올렸습니다.



태그  
#우정의과학
나도 봤어요 2
   
나도 볼께요 2
신고하기
목록
  댓글 0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첫 댓글을 달아주세요.첫 댓글을 달아주세요.
 
포닥나라  |  피펫잡는언니들  |  이책봤니?  |  이논문봤니?  |  설문통 소리마당플러스
홍보
카이스트 이순칠 교수의 양자컴퓨터 교양 입문서
양자의 시대가 머지않아 도래한다! 양자컴퓨터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은 한 권의 책   ★★★★ 정재승, 김상욱, 김재완 교수 강력 추천 ★★★★★ 실비아 소킨 그린필드상 수상 ★★★★★ 국내 최초 병렬처리 양자컴퓨터 개발   정재승, 김상욱 교수에게 양자역학을 가르친 양자컴퓨터 연구 국내 최고 권위자 이순칠 카이스트 교수의 수식 없이...
회원작성글 reader06
 |  12.09 13:38  |  조회 7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0
홍보
커리어 그리고 가정
얼마 전 여성과학기술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 여성 과학기술자협회 회원들이 멘토로 한국의 학부/대학원 그리고 경력 초기에 있는 멘티들이 참여했다. 약 6개월간의 멘토링을 끝내며 주므로 마지막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멘티들이 한결같이 꺼낸 말은 “이렇게 많은 여성과학기술자 분들이 미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지 몰랐어요.&rd...
회원작성글 BRIC
 |  11.29 11:00  |  조회 162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0
서평
휴먼카인드
연구실 5년이면 순수한 학부생 한 명이 아귀로 바뀌기 충분합니다.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이 연구실을 군대로 바꾸고 있다며 비판하던 동기는 어느새 후배의 퇴근 시간에 맞춰 일을 시키는 선배가 되었습니다. 동료면 다행이죠. 학생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 교수 이야기는 얼마나 많은지요. 지도교수는 굳이 그런 이야기를 전해주며 너희 정도면 행복한 줄 알라고 토를 달고요. 미쳐 돌아가는 연구실에서 졸업은 하...
회원작성글 BRIC
 |  11.19 11:10  |  조회 293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0
서평
삼체
  로버트 하인라인, 로저 젤라즈니, 어슐러 르 귄 ……. 모두 SF나 판타지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작가들의 이름입니다. 주 장르는 조금씩 달랐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휴고상 최우수 장편 부문 수상자라는 것입니다. SF계의 노벨상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권위 있는 상들 중 하나이기에 매년...
회원작성글 BRIC
 |  11.08 13:54  |  조회 240
나도 봤어요2  |  나도 볼께요1
서평
살갗 아래
시인의 시선에 담긴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     일주일의 끄트머리를 마무리하는 늦은 저녁, ‘당신의 밤과 음악’에서 첼로의 1번 개방현 음색과 닮은 목소리로 읽어주는 책 한 구절이 가슴에 쑥 들어왔다. 크리스티나 패터슨이 쓴 피부에 관한 에세이였다.  흉터가 남더라도 피부는 상처를 낫게 한다. 하지만, 복숭아 같은 뺨은 더는...
회원작성글 BRIC
 |  11.02 14:33  |  조회 218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3
홍보
리센코의 망령 - 소비에트 유전학의 굴곡진 역사
수천 년간 이어져 온 후성유전학의 전통 후성유전학과 러시아 생물학, 그리고 우생학 리센코의 현상을 이해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제반 사항이 있다. 바로 후성유전학과 20세기 초반 러시아 생물학계의 상황이다. 획득 형질의 유전에 관한 믿음은, 그것을 연구한 학자에 따르면 “2000년이 넘도록 거의 보편적으로 유지되어 온 관념”이었다. 히포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 찰스...
회원작성글 sea
 |  10.28 10:52  |  조회 230
나도 봤어요1  |  나도 볼께요1
서평
우정의 과학
우린 서로로 이루어졌어 너는 내 우주야 난 널 우선으로 하고 싶어 넌 내 세상 속을 밝혀줘 콜드플레이 X 방탄소년단 (Coldplay X BTS), <My Universe>의 가사 (워너뮤직코리아 역) 지금으로부터 여러 해가 지나고, 어둠의 세력이 여러 행성을 장악하고는 음악을 금지시킵니다. 대화마저 단절된 암흑의 우주, 그런데 3개의 행성 3개의...
회원작성글 BRIC
 |  10.21 13:51  |  조회 210
나도 봤어요2  |  나도 볼께요2
서평
굉장한 것들의 세계
여러분에게 생물학은 어떤 모습으로 삶에 찾아왔나요? 웅덩이에 떨어진 개미가 기를 쓰고 헤엄쳐 나오던 장면, 햇빛이 그리는 잎맥 무늬에 반했던 순간, 책장 두 칸을 차지하던 과학 앨범 전집과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거대한 공룡의 이야기까지. 끝도 없을 것 같은 자연의 다양함에 반한 덕분에 학창 시절 내내 생물 공부만큼은 항상 재밌었습니다. 동경하던 마음에 지식을 구했고, 교과서 안팎으로 지식을...
회원작성글 BRIC
 |  10.19 15:32  |  조회 244
나도 봤어요1  |  나도 볼께요2
홍보
뇌 과학의 모든 역사
“어마무시하게 재미있는 뇌 과학의 역사책! 이 책 한 권으로 마음과 정신을 탐구해온 인류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보시길 바란다” -정재승(뇌 과학자)   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 인간은 뇌를 어떻게 이해해왔는가? 뇌에 관한 놀라운 발견들을 담은 지적 탐구의 결정체   맨체스터대학교의 생명과학부 교수이자 동물학자인 매튜 코브는 이...
회원작성글 백윤진
 |  10.06 14:34  |  조회 246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0
서평
프로젝트 헤일메리
화성에서 감자 키워 먹는 얘기!     이 문장 한 마디면 모두 영화 ‘마션’이 떠오르겠죠. 맷 데이먼 주연, 화성에 홀로 남겨진 이의 우주 생활기. 화성에서 실제로 감자를 키워 먹는 일에 대해 여러 이들이 과학적인 분석을 내놓기도 했죠. 아마, 다들 이 영화를 즐겁게 관람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지금껏 다룬 적 없었던 지구인의 생생한...
회원작성글 BRIC
 |  09.30 13:36  |  조회 324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3
홍보
이해하기 쉽게 쓴 수학의 걸작 《미적분의 힘》
세계 최고의 수학자가 들려주는 미적분 이야기 빛나는 지성들이 쌓아올린 2200년의 수학 대서사시!     ☆ 미국 아마존 수학 분야 1위 ☆ 영국 아마존 수학 분야 1위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최종후보 ☆ 브라이언 그린, 리사 랜들, 이언 스튜어트, 알렉스 벨로스 강력 추천!   &...
회원작성글 reader06
 |  09.16 16:36  |  조회 219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0
서평
교양인을 위한 노벨상 강의
      언젠가 한 번 종이에 연필로 그린 만화를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노벨상’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우리 부모님도 이름을 아는 유명한 교수와, 그의 연구실에서 일하는 친구가 떠오릅니다. 친구가 말하길, 연말만 되면 연구실 문 앞에 기자들이 죽치고 앉아있답니다. 다음날 해가 뜨면 밤&...
회원작성글 BRIC
 |  09.16 13:38  |  조회 474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6
홍보
카이사르의 마지막 숨
“미국에서 가장 똑똑하고 매력적인 과학 저술가” 베스트셀러 『사라진 스푼』의 저자 샘 킨의 후속작!   ★ 아마존 ‘베스트 논픽션’ ★ 가디언 ‘최고의 과학책’ ★ 굿리드 초이스상 과학기술 후보작 ★ 네이처·커커스·퍼블리셔스 위클리 강력 추천!  ...
회원작성글 reader06
 |  08.25 18:18  |  조회 212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0
서평
바이러스의 시간
코로나19의 델타 변이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델타 변이가 언급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지금은 코로나19 여러 변이 중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람다 변이’까지 일본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람다 변이 역시 지난해 12월 페루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다. 람다...
회원작성글 BRIC
 |  08.18 15:31  |  조회 320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2
서평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한창 앞이 보이지 않는 실험과 프로젝트의 향방에 지쳐 반쯤 좀비처럼 랩을 배회하며 삶에 대한 깊은 고찰에 빠져 있던 즈음, 친구가 짤을 보내주었습니다. “난 대학원은 가본 적 없지만 이게 지금의 너와 같은 상황일까…? 힘내렴 ^_^...”   전 확신했습니다. 이 짤을 그린 사람은 랩에서 적어도 수 년 이상 구르며 학위과정을 맛본 사람이라...
회원작성글 BRIC
 |  08.13 15:25  |  조회 423  |  댓글 1
나도 봤어요5  |  나도 볼께요3
추천요청
잠자는 나라 시리즈 1. 21세기 잠자는 숲속의 공주
  저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김영삼 대통령 주치의와 함께 연구를 시작해서 치매 예방 및 치료법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회원작성글 Joosun
 |  08.09 18:19  |  조회 176
홍보
가장 믿을 수 있는 『수혈輸血 필드 매뉴얼』
의료 및 연구 현장을 위한 가이드북..다섯 번째 ‘과학자의 글쓰기’ 프로젝트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술의 신이다. 의사가 되기 전 외우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의학의 신들 이름을 걸고 맹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 나오는 의학과 의술의 신이 아폴론과 그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다. 의료와 관계된 아이콘으로 쓰이는 뱀도 아...
회원작성글 bios781
 |  08.09 17:17  |  조회 144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1
서평
싯다르타 무케르지 - 암: 만병의 황제의 역사
처음으로 연구실에 들어갔던 날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과학을 향한 짝사랑이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었다는 데 풀이 죽으면서도, 설렘을 함께할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연구의 역사를 읽다 보면 그 시절 느낀 복잡한 감정이 시대에 걸쳐 확장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하는 과학사 말고, 교과서와 리뷰 논문으로만 보았던 ‘우리 분야’의 역사 말입니다. 최근...
회원작성글 BRIC
 |  08.09 15:22  |  조회 416
나도 봤어요2  |  나도 볼께요1
홍보
생명과학자의 서재_더 넓고 깊은 사유를 위한 전공 외 독서
더 넓고 깊은 사유를 위한 생명과학자들의 여유로운 책 읽기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사람들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여행하고 책을 읽기도 한다. 여기, 익숙함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고 새롭게 보기 위해 책을 읽는 과학자들이 있다. 생물, 분자생물, 약학, 줄기세포, 혈관생물, 암과학 등 생명과학의 여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의 모임이 바로 ‘탐독사...
회원작성글 담앤북스
 |  07.07 17:27  |  조회 1131
나도 봤어요3  |  나도 볼께요6
홍보
"필수 생존서" 『바이러스, 사회를 감염하다』
인플루엔자, HIV,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연대기..정보 홍수속 '교양과학' 넘어 "생존 필수지식" 사회가 감염되었다. 은유적 표현이 아닌, 정말로 병원체에 감염되어 사람들이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등급,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인 '팬데믹(Pandemic)'은 우리를 패닉으로 몰아넣었...
회원작성글 bios781
 |  07.06 17:06  |  조회 501  |  댓글 1
나도 봤어요1  |  나도 볼께요0
처음 이전  1 02 03 04 05 06 07  다음 끝
소리마당 PLUS
포닥나라
그의 부고 [2]
가난하고 바쁜 포닥 2년차 현타 [9]
피펫잡는 언니들
[닥터리의 육아일기] 하루 두 번 퇴근하기
[엄마 과학자 창업 도전기] 13화. 노동에는 대가가 필요하다 [1]
이 책 봤니?
[홍보] 카이스트 이순칠 교수의 양자컴퓨터 교양 입문서
[홍보] 커리어 그리고 가정
이 논문 봤니?
[요청] 논문 입문자 추천 [1]
[요청] 면역학과 바이러스학 [3]
연구비 부정신고
위로가기
커뮤니티 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한국벡크만쿨터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