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연구에서 공저자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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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어떤 내용의 논문을 준비 중인데, 일부 결과를 내는데 특정 기술이나 방법이 필요하고 이 부분을 제가 할 수 없어서 (바로 그 특정 기술이나 방법론에 능통한) 랩의 다른 사람 또는 다른 랩의 누군가에게 부탁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다른 누군가의 연구에 필요한 그 누군가가 될 수도 있구요..)
이때, 만약 그 누군가가 제가 꽤 친한 사람이고 이것저것 어렵지 않게 서로 부탁을 할 수 있는 위치이거나 아니면 친하지는 않아도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경우라면 별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쉽게 부탁을 하기 어려운 관계이고 (윗 사람이거나 아니면 잘 아는 사이가 아니거나 등등) + 이번 경우를 제외하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가능성이 없는 경우일 때 (즉, 이번에 제가 도움을 필요로하지만 제가 보답을 할 수 없는 경우거나-제가 이번 연구를 마치고 해외로 뜬다든지, 아니면 vice versa)가 곤혹스러운 경우입니다.
물론, 도움을 준 사람의 이름을 공저자로야 당연히 넣겠지만, 아시다시피 주저자가 아닌 공저자의 경우 요새 현실에 사실상 의미가 제로에 가까울 때가 많기 때문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선뜻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을 맡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 일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예를 들어 1주일 내내 또는 한 달의 1/3 정도는꼬박 그것만 해야하거나..) 그렇다고 contribution을 co-1st로 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역시 많습니다.
이럴 때 다들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방법이 있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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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연구, 공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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