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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
  (2014-12-2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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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게 봐주시고 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회원작성글 임은천  (2014-12-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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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공감을 바라시는 마음으로 글을 적는 것 같네요. 정리하면 다음과 같네요..
1. 전공이 아닌 신생 실험실에 지원
2. 지도교수님이 바쁘시고, 실험실 세팅하느라 석사 공부에 대한 방향 설정이 제대로 안됨
3. 연구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위에서 시키는 실험만 함. 즉, 가설 설정 -> 실험 -> 결론 -> 논문 제출 -> 다음 연구 이 과정을 다 접해보지 않게 되어서 연구에 자신이 없어짐
4. 선배 입장에서 님은 그냥 테크니션이라서 막대하고 화풀이 상대가 됨
5. 그런 선배도 곧 떠나서 혼자서 헤쳐나가기 두려움
6. 스트레스 받아서 병이 생김
7. 우울증 초기.. 부모님께도 말할 수 없어 답답하고, 잠도 잘 못잠..

1번은 고칠수가 없고.. 2-5번은 님이 연구를 한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4번 같은 경우는 갑자기 고쳐질 수는 없고.. 님의 마음이나 감정이 다 추스려지고 정리가 되어야 해결되는 것이긴 하지만.. 어딜 가나 맞닥 뜨릴 수 있는 상황이니깐.. 어쨌든 해결을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사실 저는 외부인임에도 내가 이러 이러한 상황이니 힘들다 라고 말씀하시니깐.. 그것을 들어 주고 있잖아요.. 그거랑 마찬가지로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너무 힘들게 한다면.. 그 사람에게 직접 말해야지.. 친구나 부모님께 말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구요..
일단, 마음이 안정되려면 제일 급하 것은 2 분이라고 하셨는데.. 선배님인 것 같은데요. 그 분들께 직접 말씀 드리구요. 그 사람들이 화내고 이래서 무서워서 말못한다고 하면, 그건 님만 힘든 거고 그 사람들은 전혀 못느끼는 것들이에요. 그러니깐 그걸 극복해서 그 선배님들에게 직접 말씀하셔야 해결되는 문제이구요..
그 뒤에는 연구 관련 문제인데요.. 현재 너무 자신감이 떨어지셔서 의욕도 없고 그런 상태이신 것 같은데요. 선배님들이 막대하는 것을 스스로 해결했다면, 자신감도 조금씩 찾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언급한 scientific method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 보시고.. 새로운 실험을 하시게 되었을 때, 그 배경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것을 제안해서 실험 시키는 분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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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  (2014-12-2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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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문제  (2014-12-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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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힘내라고 하고 싶네요. 님은 너무 스트레스 많은 직장에 다니시는것 같은데, 우선은 주변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솔직하게 진실되게 힘든점등을 얘기해보세요. 그래도 이런 부분을 수긍하지 않고 오히려 님한테 화를 낸다면 다른 곳에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것의 교집합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그게 제일 현명할 듯 싶네요. 아무튼 잘 해결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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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  (2014-12-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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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힘내세요  (2014-12-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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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랩도 랩의 장점이 있고 또 오래된곳은 그만의 장단점이있습니다. 석사는 신생랩에서하고 박사는 오래된곳이었는데도 또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세상에 정말 이상한사람 많죠!?
그사람들 때문에 흔들리지 마세요. 저도 오랜시간 남들때문에 너무너무 힘든시간 보냈는데 지나고 나면 지나간 일이 되더라고요. 그당시엔 정말 죽을 것 같더니..
사람때문에 힘들고 일자체도 힘들고, 너무힘들죠. 아무리 노력해도 그자리고
랩을 벗어나서 잊을만한 취미를 한번 가져보세요!!
그래도 그당시에는 벗어날수있으니까요..굴레같은 생활이기는 한데..
그래서 저는 박사마쳤을때...끝없이 길기만 했던 연구의 시간, 이상한 사람들 다 겪고 이겨내서 주는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랩은 몇명만 견디면되잖아요 사회는 그보다 훠~~얼씬더 많은 그..런 사람들이 또 있답니다.
힘내시고요 스스로 견디고 이겨내시는 수밖에 없어요. 강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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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  (2014-12-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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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회원작성글 명품남자  (2014-1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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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니...유서니... 거기서 나가게되는게 자살보다 더 끔찍할정도로 현재 생활을 사랑하시나요?? 왜 버티고 버티고 혼자 상처받으면서까지 버티다가 자살같은 끔찍한 생각까지 하나요?? 시야를 넓게 보세요. 석사 도중에 나간다고 인생 끝나는거 아닙니다. 선생님께 맞는 곳..맞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르는데 그저 두렵다고 나이가 많다고(?) 도전할 생각도 안하면서 기껏 생각하는게 자살이니 유서니...

거기서 나간다고 인생끝나는거 절대 아닙니다. 아니다 싶으면 나가세요!! 버티다가 마음의 병 얻으면 그 보상 누가 해줍니까???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도 그런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갑니다만, 선생님의 상황처럼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라면 당장 석사를 관두고 나가서 다른곳, 또는 다른일을 찾아보는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30살까지 사랑해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 생각 꼭 하세요!!!
(딸 키우는 입장에서 감정이입되어 혹여 심한 말이 나왔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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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  (2014-12-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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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14-12-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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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이 선배가 있어서 문제인지, 혼자서 있어서 문제인지가 불분명합니다. 그런데 선배가 문제라면 이미 선배는 몇달뒤면 나간다 적어주셨으니 해결될 것 같아 보이고, 혼자서 실험하는 과정이 눈이 캄캄하고 목졸릴 정도라면 최종적으로는 현 연구 환경을 그만 하시는 게 맞을 것 같아 보입니다. 문제의 핵심을 잘 생각하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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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  (2014-12-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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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민녀  (2014-12-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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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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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014-12-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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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경우... 진짜 랩에 할일이 없어서 시키는게 없는거면 계속 있으면 안됩니다. 빨리 나와서 다른 길을 찾아야죠. 대충 버티다가 졸업장만 받는게 목적이라면 몰라도, 인생에 도움 하나도 안됩니다. 하지만 일이 있어도 학생에게 일을 안시킨다면 반대로 학생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2번, 3번은 애당초 고민할게 못되지요. 사수같이 누가 끌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일을 제대로 못하는 상태라면 어째서 대학원에 들어올 생각을 하셨는지 오히려 의문스럽습니다. 학위 과정에서 주변 사람은 일이 보다 원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도일뿐, 대신 책임져주어야 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4번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험이 너무 많아서 육체적으로 힘든 문제라면 공감이 갑니다만, 앞으로 할 일에 대해서 어째서 두려움을 가지시는 겁니까? 기술적으로 어려울까봐요? 육체적으로 힘들까봐? 아니면 실패가 두려워서? 얼마나 어마어마한 일을 하실 예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을 시작해보기도 전에 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건 단지 스스로의 각오와 역량의 문제입니다.

5번, 6번, 7번 역시 병의 원인이 교수 입장에서는 마뜩잖으니 공감을 안해주시는 겁니다. 중요한건 '내가 병을 치료하기가 어려운 입장이다'이다가 아니라, '내가 정말 스트레스가 받을 상황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글쎄  (2014-12-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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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잠시 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석사 2년 긴 인생에서 별 것 아닙니다. 우선은 실험실 생활을 잠시 벗어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일정기간(본인 의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난후 다시 그 실험실을 쳐다보고 고민해서 진로에 대해 다시 결정하시면 어떨지 싶네요.

내 인생을 다른 사람이 살아주지 않습니다. 또한 내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도 않습니다. 얼마간 뒤에도 그 실험실에 가야 한다는 결론이 나면 가는 것이고, 그 곳 아니어도 내가 할 것을 찾을 수 있다면 다른 길을 걷는 것입니다.

외부적 요인이 영향을 주겠지만, 본인 의지(력)를 키우시기 바랍니다.

구. 소리마당
2014년 12월 31일 까지의 게시글이며, 그 이후는 새로운 소리마당 게시판을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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