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고 같은 분야의 인맥을 넓히는데 있어 아주 좋은 초고강도 학회입니다. 공부하러 가는 학회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ㅎㅎㅎ. 농담이지만 땡땡이 못치게 교통편도 안좋은곳에서 주로 열립니다.
보통 (2014-12-2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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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지금 교수님 되는 나이때의 분들은 Keystone, Gordon, FASEB 컨퍼런스 정도를 가장 좋게 생각할겁니다. 전통이 대단한 (전통이라 함은 100년가까이 된) 학회이기 때문에요.
요즘은 이런저런 학회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비교적 소규모로 참석하고 (200여명?)의 굉장히 specific한 분야의 사람들만 모이기 때문에 (세부 분야별로 모이며 그러한 학회가 1년에 20~30세션씩 열림으로서 넓은 분야를 커버하게됨) 자기분야 사람들과 안면트기 굉장히 좋습니다.
한국에서 교수하시는 선생님들은 사실 잘 참여를 안하시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 한국에서도 미국과 커넥션을 잘 유지하시려는 분들은 꾸준히 참석하는 학회입니다.
분야가 좁아서 학생 입장에서도 자기 분야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아마 옆방 연구실 선생님께서 해외의 교수님과 코웍을 하던지, 아니면 현재 해당 분야 트렌드에 관심이 상당히 있는 랩이라고 짐작합니다.
큐랑큐랑 (2014-12-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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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 감사합니다!! 대단한 학회였군요;;;
지나가다 (2014-12-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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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학회는 데드라인안에 초록및 등록비만 내는 대부분 참가할수 있는 다른 학회와 달리 학회본부에서 지원자의 참가여부를 결정하고 알려줍니다. 즉 하고 있는 연구가치및 향후 필드에 끼칠수 있는 영향력, 논문편수, 왜 이 학회에 참석을 원하느냐 기타 등등이 고려 즉, 참가자 본인이 결정을 할수 없다는것이지요. 연구 주제별로 다양한 GRC미팅이 있는데 최소한 저의 연구분야에는 그 경쟁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200명의 참석자중 70%가 거의 PI들로 이루어지고 나머지 30%에 포닥및 박사과정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이 분야 빅가이들 (서로 경쟁하는 사이)의 살아 있는 별들의 전쟁이 이루어지더군요. 정치는 말할것도 없고...보통 동부유명한 대도시 근교의 작은 칼리지에서 하는데 기숙사에서 지내며 그 프로그램 강도 여부가 장난 아닙니다. 아 또하나 생각나는것은... 참석 지원자의 랩인지 학과에서인지 1명 이상 받아주지 않더라구요.
추천하는 학회 입니다. (2014-12-2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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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추천하는 학회 입니다.
아주 좁은 분야별로 학회가 구성되어 있어, 내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읽었던 저자들을 한꺼번에 많이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만큼 학구적인 분위기와 친분을 쌓기가 매우 좋습니다. 특히 저녁 세미나 끝난후에 바에서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는 희망하는 사람과 코어웍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좋은 기회 입니다. 잡 오퍼도 이자리에서 많이들 오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건, 분여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참석한 분야에서는 일본인들이 30%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한국인들은 일본과 미국에 거주중인 한인과학자 몇명만 참석을 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한국 교수님들은 너무 공부 안하시고 다른데 관심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한국의 현실을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암튼 정말 추천 드립니다. 꼭 참석하세요.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 참석 하시는 거라면 학회장이나 부학회장이 승인을 해야 등록이 가능 합니다. 분야가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대부분 승인해 주는것 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