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겔만 효과"는 독일의 심리학자 링겔만이 수행했던 유명한 줄다리기 실험이다. 1:1로 줄다리기를 수행하면 100% 힘을 발휘하지만, 2:2는 93% 3:3은 85% 8:8은 49%의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실험결과가 밝혀졌다.
'링겔만 효과'란 참여자 숫자가 늘어날 수록 개인당 공헌도는 떨어지는 현상을 뜻하는 것이다. PI 입장에서는 개인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서 실험을 통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주기 위해 1:1로 줄다리기를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실험에 관련된 연구비 확보 및 효과적인 연구 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구글과 같은 대기업에서는 책임범위, 인사시스템(실험실은 인센티브정도 될라나?) 그리고 개인성향에 적합한 과제로 동기부여 등으로 '링겔만 효과'를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학위과정때 지도해주셨던 교수님 실험실은 책임범위와 인사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체계는 없었지만, 잦은 음주회식으로 개인 술버릇?을 통한 개인 성향파악 및 현재 문제점들을 종합하여 연구에 대한 동기부여는 탁월하셨다. 매번 불만이 쌓일때 마다 나도 모르게 동기부여로 실험을 더 열심히 했던것 같다. 지금생각해도 이상한 일이다.불만이 쌓일때마다 실험을 열심히 했다는게 가능한 일인가 싶은데 그렇게 했었다. ㅡㅡ
앞으로 많은 PI 분들을 통해서 실험실내에서 책임범위, 인사시스템, 동기부여등을 적용해 '링겔만 효과'를 해결하는지에 대해 배워나가겠지만,
요즘은 '링겔만 효과'에 빠져있는 제 모습이 한심한 듯 합니다.
ps. 오늘도 기승전-한탄이네요. 다들 힘내세요....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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