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3학년에서 4학년으로 들어가는 생명과학 학부생입니다. 저는 연구원이 되길 희망하는 학생인데.. 고민인것이 대학원을 진학하여 석사과정을 밟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 잘모르겠습니다.. 지금 상당히 멘붕이라 말이 횡설수설하게 나올듯 하군요..
저는 2학년때부터 거의 모든 생물분야가 흥미로와 모두 다 자세히 보고 싶은 심성이었었고, 그러다 작년 겨울부터 바이러스학이나 면역학이 재미가 있어 그 쪽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커저 그 쪽분야로 나아가고파 하는 마음을 가지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내가 뭐하면 좋을지 차근히 찾아보았었습니다.
그래서 제 학교의 여러 교수를 보았는데 그 중 한 교수님의 연구 분야를 보고 교수님과 상담 후 인턴을 하고 실험방을 가겠다고 하다가 4학년 한분이 한참 후에 들어가겠다고 하여 까이고 그 후에는 실험방에 사람들이 꽉차서 안되겠다고 돌려서(간접적으로) 거절 당하고 있습니다.(대학원생 관련에도 받지 않고 싶은듯 하십니다) 다른 교수님들을 보았지만 바이러스나 면역과도 상관없는 분들이 많기도하고.. 또 이 분들과는 세미나를 해본적없어 갈 엄두도 잘 안납니다.. 타대학원을 가서 보려니 이또한 엄두가 나질않는듯 합니다. 아는것이 많이 없어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바이러스 관련해서 보는 대학원이 있을까요? ) 경제적인 부분에도 고생이 될까바 겁이 납니다.(모교의 대학원 갈경우 등록금 전액 장학으로 처리해준다고 하더군요)
계속해서 눈치만 보고 갈팡질팡 하다보니까 이제는 다른걸 보는게 차라리 괜찮지 않을까 과연 저게 나에겐 맞는 전공일까 하면서 나 지금 뭐하냐 하면서 멍만 때리고 있습니다. ㅜ . .
그리고 많이 실험 공부하고 경험을 쌓고 싶은데,, 저희 학교의 경우 기본 실험을 가르쳐주는 실험수업, 교수님의 세미나 (교수님의 실험중 기본적인 것을 어깨넘어서 아주 간단히 보거나 논문 읽기), 이론수업(면역학, 바이러스학, 세포학 등 이런 기본적인? 지식)을 주로 합니다. 제 기준에 보았을 때는 너무나도 기본적인것만을 가리켜 제가 더 따로 직접 하는것을 배우고 실전처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대학원 진학하고 나서 학부생때 많이 하지 못해 지장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서 최선으로 더 공부 할 수있는것은 모교의 교수님 랩에 들어가서 하는것인듯 합니다......그래서 멘붕입니다 ㅠ {현장실습,인턴을 하면서 다른 생명회사의 실험을 거들어 보면서 경험을 쌓고 하고 싶지만 지역 특성상(영남 경남쪽..) 근처에 연구단지나 생명회사가 별로 없어 자리가 아주 없고 그나마 있는것도 4학년들에게만 인턴자리를 몇 주는 실정이라 기회가 없습니다. 전공관련 활동 할만한 것이 도무지 안보입니다. 장기인턴 할만한게 있다면 휴학하고 볼터인데ㅠ}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말하쟈면 이제 학부생으로서 1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제가 무얼 하면 되는지가 고민입니다. 교수님 실험방을 무조건 가는게 나을까? (타대학원 갈꺼라면 실험방 안들어가는것이 나을까) 아니면 타대학원을 갈 생각으로 여러 방도를 찾아 볼까 (조금 걱정입니다 누계성적이 3.55이라서.. 일학년때 논것이 타격이 크더군요 매꿔야겟죠) . . {글쓴게 좀 이상했으면 죄송합니다. 멘붕이라 ㅠ 그저 여러분이 학부생때 어떻게 했었는지 알고 싶고 조언을 듣고 싶을뿐입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