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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막 첫 발을 내 딛은 석사과정생입니다.
회원작성글 RELATIVITY
  (2014-12-01 18:52)
 공감1   조회6419  인쇄  주소복사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기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BRIC에서 늘 많은 글을 읽으며 "나도 언젠가..." 를 꿈꾸던 학부생이였던 제가 내년 15년 전기부터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학부 박사님과 포닥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랩 선택을 위해 여러 교수님들께서 퍼블리쉬 하신
논문들만 한달 동안 하루에 4-5시간 씩 넘게 보기만 한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본인이 하고자 하는 랩을 찾는것이 맞다고 조언 해 주신 BRIC의 많은 선배님들과 다른 많은 조언글들을 읽으며 깨달은 바가 많아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감사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다시한번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질문글을 적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앞으로의 석사과정을 위해 지금의 제가 무엇을 준비해서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여쭤보고자 함 입니다. (너무 막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게 남아있는 시간은 약 2-3주 가량입니다. (지도교수님께서 이번 연말부터 나오라 하셨습니다.)
 요즘 BRIC에서 실험노트 및 연구노트에 대해 여러 선배님들께서 적어두신 코멘트와 글을 읽고있고, 지도교수님께서 퍼블리쉬하신 논문 두편정도를 인쇄하여 읽고있습니다. 아무것도 준비해 가지 않는다면 그 또한 잘못인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무엇을 준비해 가야 하는지도 막연한지라.. 마음가짐을 고쳐먹는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 지금 이 마음 이대로 끝까지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한것같기도합니다만, 오히려 모든것이 결정 된 지금 이 순간이 제겐 더 무섭기도 합니다.
제 전공은 분자생물학입니다.(식물쪽입니다.)

선배님들께선 이 시기에 주로 무엇을 준비하셨는지, 아니면 이 시기를 어찌보내셨는지,
아니면 지금의 저에게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조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또 한가지 질문을 드리자면, 전 여학생으로^^; 어쩌다 보니 과도한 일과 병행한 학업등으로 인하여 오른손에 건초염 증세가 있습니다. 올해 초에 발병하였습니다만, 물리치료 후 완치까지는 아니여도 많이 나아졌으나, 입학 후 피이펫 사용 시 문제가 될것같아 굉장히 걱정스럽습니다.
혹시 왼손으로 피이펫을 하시는 선배님이 계신지.. 여쭤봅니다. 제가 양손잡이인데, 처음부터 피이펫을 왼손으로 연습을 하면 괜찮을지, 안된다면 오른손으로라도 하다가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이라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초반부터 아직 겪지않은 일에 대해 크나 큰 고민을 하는 것 같기도 하여 소심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처음이라.. 아직 모르는 점이 더 많아 걱정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기대되기도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많은 글들을 올려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목록
피펫  (2014-12-01 20:44)
공감1  비공감0   수정
왼손 문제만 말씀드리면, 저는 딱히 손에 문제는 없는데 실험을 한기간에 몰아서 할 때에는 오른손 관절이 망가지는 느낌이라 정확할 필요가 없는 피펫팅은 왼손으로 합니다.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오른손만큼은 아니지만 크게 불편함 없이 잘 하게 되더라고요. 양손잡이라고 하시니 큰 문제 없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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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ELATIVITY  (2014-12-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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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학부시절 오른손으로만 해 보았지 왼손으로는 해 볼 생각을 안 해서요, 이제부터라도 연습을 하면 되겠네요. 연습을 하면 늘겠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춥더라구요, 피펫님 감기조심하세요^^*
양손잡이  (2014-12-01 21:48)
공감1  비공감0   수정
저는 원래 왼손잡이인데 의식적으로 오른손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양손 다 쓰게 되었는데, 오른손으로 쓰다 시야 확보하려고 왼손으로 쓰고 반대일 때도 있고 그래요~ 전 그쯤에 논문으로 파도타기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교수님께서 주신 논문->이 논문의 참고문헌->또 참고문헌->리뷰논문 등등. 아니면 실험에서 사용하는 주 기법이 있을 텐데, 거기에 관한 트러블 슈팅같은거 찾아보면서 시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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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ELATIVITY  (2014-12-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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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손잡이님! 구글 스칼라에서만 찾아 읽다보니 미처 리뷰논문에 대한 존재를 생각하지 못했네요, 왼손 - 오른손 양손 다 피펫팅이 가능하군요! 다행입니다. 사실 많이 걱정하고있었거든요.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되세요!
회원작성글 절믄교수  (2014-12-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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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학생은 아니지?
아 식물이 아닌관계로 이번달부터 오는 학생은 아닌듯 ^.^

Ergonomics 라고 인체에 최소로 무리를 주면서 일을 시행하라는 신조어가있습니다.
파이펫팅을 많이 하는 랩도 있겠지만, 너무 문제되면 전자식 파이펫정도는 사주실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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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ELATIVITY  (2014-12-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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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한 제 지도교수님께 폐가 되지 않는 한에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학생은 건초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rgonomics는 처음 듣는 신조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몸을 소중히 하며 연구에 매진하는 학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카이  (2014-12-02 08:37)
공감1  비공감0   수정
파이펫은 오른손 왼손 구분이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 다시 보니 구분 없는데요..;; 그냥 왼손 쓰세요. 다만 클린벤치나 랩벤치 쓸 때 자기 자리가 딱 주어진다면, 왼손에 맞게 셋팅하시면 됩니다. 팁통의 위치라던지, 쓰레기버리는 통이라던지, 자신한테 최적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같은 김치찌개라도 어느 집은 맛있고 어느 집은 맛없는 이유는 다 손 맛 때문이에요 같은 레시피라도 실험이 잘되는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수율의 차이지만 실험이 사람 손 타면 안된다는데 손 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주 단순한 PCR도 그러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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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ELATIVITY  (2014-12-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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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이 없나요? 가위질은 오른손, 왼손 구분이 없는 듯, 하면서도 오른손으로 밖에 못하는 분도 계시기도 하니까요.. (제 선배분 중 한 분은 왼손으로는 참 안된다고 하시면서 오른손으로 피펫팅을 하시는 분도 계셔서.. 혹시나 해서 여쭤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왼손에 맞게 모든것을 길들이면 되겠군요.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더 크게 와 닿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자세한 설명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하루카이님 ^^* 앞으로도 하시는 일 다 잘되시면 좋겠습니다.
....  (2014-12-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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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건초염이 뭐에요? hay fever인가 했는데, 내용 상 hay fever는 아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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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ELATIVITY  (2014-12-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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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꿰르벵이라고 하면 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주먹을 꽉 쥐시면 몸 안쪽으로 살짝 튀어 나온 곳이 보이실거에요, 그 곳으로 힘줄이 지나가는데 그 힘줄에 염증이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그냥 일상생활할때 아프기만 할 뿐이지만 나중엔 그냥 있어도 아프고.. 자다가도 아프고.. 휴대폰 자판을 누르지 못 할 정도로 아프기도 합니다. 제가 3월에는 카카오톡을 보내지 못하고 다 전화로 하던 때도 있었거든요 ^^; 비교적 20 - 30대 분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많이 나타나는 병으로도 알고 있구요. 피이펫 사용을 많이 하시다 보시면 손목이 아프실 때, 그 느낌이 약간 건초염이랑 흡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
군대 다녀오신 분들 중 무릎에 건초염이 생기셨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많이 걸으셔도 생길 수 있어요... ^^*
회원작성글 아필레르  (2014-12-02 12:51)
공감1  비공감0  
손목관절에 무리가 와서 결리거나 염증이 생기는 증상일 거에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6774&mobile&cid=51007&categoryId=51007#TABLE_OF_CONTENT1
건(힘줄)을 싸고 있는 활액막(synovial sheath) 자체 또는 활액막 내부 공간이 염증성 변화로 충혈되고 부종이 발생하며, 염증 세포가 침윤되는 경우를 건막염이라 하고, 건의 활액막염이라고도 한다.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참고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RELATIVITY  (2014-12-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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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나게 자세한 설명 - 아필레르님 감사합니다 :D 좋은하루되세요~!
Dr.Noh  (2014-12-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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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세요~~~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RELATIVITY  (2014-12-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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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상황이...
그 어디로도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여행은 그냥 접었습니다. 그래서 여행대신 몇년 후를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지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전공이?  (2014-12-03 19:15)
공감0  비공감0   수정
안녕하세요 조언을 해드릴만한 자격이 없지만...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도 식물쪽을 공부하는데 주로 어떤분야에 관심있으신가요??
전 대사쪽 관심있습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RELATIVITY  (2014-12-0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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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안녕하세요! 전 마커에 관심이 있습니다. ^^*... 제 시작은 그저 강의 중 알게된 마커가 너무 신기했고,
개인적으로 책들과 논문을 읽은 뒤 그걸 제가 직접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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