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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하고있는 정신과 약에 대해 여쭙습니다..
회원작성글 briskman
  (2014-11-30 09:37)
 공감2   조회26985  인쇄  주소복사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기
BRIC을 잘 몰라서 이런 질문을 어디다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신경과민때문에 8월 말쯤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에 비해 많이 항진되어있다고... 화병이라고 하시더군요.
관계사고(?)가 많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약 처방을 받고있는데 조금씩 바꾸다가 요새는 몇주째 같은약을 먹었는데요.

현재 복용중인 약이

(아침)
① 푸록틴 캡슐 (Proctin Cap. 20mg, 명인제약) 1개
http://www.health.kr/drug_info/basedrug/show_detail.asp?drug_code=A11ABBBBB0367
② 자나팜정 0.25mg (Zanapan Tab. 0.25mg, 명인제약) 반쪽
http://www.health.kr/drug_info/basedrug/show_detail.asp?drug_code=A11ABBBBB0626

(저녁)
①, ② (위와 동일)
③ 리페리돈정0.5mg (Riperidon Tab. 0.5mg, 환인제약) 1개
http://www.health.kr/drug_info/basedrug/show_detail.asp?drug_code=A11AOOOOO3167

이렇게 되는데
리페리돈정은 원래 안 먹다가 강박관념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나중에 추가하신 거구요.

약들을 먹었을 때 변화는
리페리돈정 먹었을 때 잠이 엄청 오는거 말고는 크게 못느끼겠더군요...
제가 둔감한건지..

그런데 약때문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언제부턴가 잠잘때 소변이 마려워서 한번씩 깨더라구요?
저는 ADH 분비가 억제된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의사선생님은 약과 상관없을거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시험준비를 하는데 그것때문에 불안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그러다가 요즘은 소변은 안 마려운데
더위에 땀이 너무 잘 납니다..
특히 잠잘때 두꺼운 이불을 덮고자면 땀이 엄청 나서 옷이 다 젖을 정도네요..
원래는 이러지 않았는데 말이죠.
제 생각에는 부교감신경이 항진되어서 땀분비가 촉진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의사선생님은 약이랑 상관 없다고 하십니다.
항불안제를 더 강화해볼까 그러시는데..

그래서 그냥 갑자기 찾아온 다한증인가 하고 한의원이라도 가보자 해서
한의원가서 '다한증인거 같다.. 항우울제,항불안제 먹어서 그런가.. 수험생이다..' 했더니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는데 약이 간접적으로 영향은 있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약 이름까지 정확히 말하진 않았음)
아마 몸이 약해져서 땀이 안 날때까지 버티는 힘(?)이 약해졌기 때문일거라고 (땀이 안 나는 범위가 줄어들어서... 땀 나기 시작하는 임계점이 줄어들어서..)
등산이라도 하라고 그러시면서 자신감, 자존감있게 활기있게 살라고 그러시고
침이랑 뜸 놔주셨어요..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감기 몸살이 제대로 걸려서 며칠 고생하긴했는데 그때 약해져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다 제 추측일뿐이네요;;

제가 지금 궁금한거는요.
일단 제가 먹는 약이 구체적으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 궁금하고요.
(하나는 생리학 시간에 배운 '세로토닌 억제제'인거같은데 나머지는 모르겠네요;;)
잠잘때 땀나는게 ('수면다한증'이라고 하던데) 이게 지금 먹는 약 때문일수도 있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과정에 의해서일지, 자율신경계 작용에 영향을 주는건지, 준다면 어떻게 주는지 (제 생각엔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는거같은데..) 궁금합니다.
전문가분들의 의견 좀 들려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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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전공  (2014-1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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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xetine 이 드물게 night sweating 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말씀대로라면 아침-저녁으로 총 40mg 을 복용하는데, 꽤 많은 용량이고, 보통 아침에 한번 먹습니다. 저라면 이 약을 다른 약으로 바꾸겠네요. 한약은 같이 먹지 마세요.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briskman  (2014-11-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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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 그냥 약을 안 먹을까 생각중인데 괜찮을까요?
이상하게 약을 안 먹으면 막 경직되면서 떨리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는 한데.. 계속 끊으면 나아질는지...
댓글리플
통계전공  (2014-1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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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kman

SSRI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이 약을 다른 약으로 바꿔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약을 끊어도 되는지는 주치의와 상의해보세요.
..  (2014-11-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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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상의하세요. 지금 주치의가 맘에 안 드신다면 다른 병원에 가시구요. 엄연히 면허있는 전문가 놔두고 왜 인터넷에서 이런 걸 물으시는지.. 여기서 하란 대로 했다가 문제 생겨도 아무도 책임 못 집니다.
회원작성글 Lloyd  (2014-11-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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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보시면서 부작용이 있으니 조절해달라고 하는게 젤 확실하죠.. 게다가 과학하신다는분이 한의원은 -_-;
쾌유  (2014-12-01 14:03)
공감0  비공감0   수정
저와 비슷한 상황이군요.
저도 화병 스트레스로 항우울증제를 복용하지만, 복용량이 높으신것 같네요,
저 또한 평소없던 다한증과 같은 땀분비가 촉진되고, 경추성 두통이 잦고, 감기에 잘 걸립니다.
처방되는 복용량을 줄여달라하시고, 매일 비타민C와 프로폴리스를 같이 섭취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홍삼, 양파즙 등과 같은 건 피해주시고, 등산과 같은 액션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저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렇게 풀거든요, 지금은 약 복용은 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면역력도 떨어지니 극복하기 위한 자기관리가 필요해요.
특히, 이기적인 보스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받으신다면, 자신의 건강을 위해 등지는 것이 빠를수록 좋습니다. 화병은 화병유발자와 같이 있으면 치유가 안되요..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briskman  (2014-12-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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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상황이신 분이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 되는거같네요.ㅎ 감사합니다.
근데 전 소음인쪽이라 손발이 차고 마른편인데 홍삼이랑 양파즙이 안좋을까요?
수족냉증엔 홍삼이 최고라던데..
댓글리플
쾌유  (2014-12-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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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음인에 속합니다. 다래끼?도 자주 생겼었지요, 만성피로 때문인 줄 알았는데, 홍삼과 양파즙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으나, 오랜 연구실 생활과 스트레스에 체질이 바뀌었는지 홍삼이 다래끼 같은 것엔 낫지 않는다더군요. 홍삼을 끊었더니 빈번했던 다래끼가 몇달동안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땀도 잘안나는 체질이었는데, 실험실 생활을 너무 올래했더니, 샘활동이 활발해져 지방분술물과 땀이 많아지고 이상지지혈증도 생기고 그랬죠. 체질 변화는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손발이 차고 손이나 다리저림이 있으시면 홍삼은 잠시 안드시고 유산소 운동같은 것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asdf  (2014-12-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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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약먹는중에 한약먹을 생각하면 안무섭나요?
회원작성글 아필레르  (2014-12-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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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병원이면 큰 병원이나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의사라도 다 같은 의사는 아닌거 아시죠? "ㅇㅇ과 의원" 처럼 전문분야가 앞에 있으면 모든 시험과정을 통과한 의사고 "ABC 의원 - 진료과목 ㅇㅇ과"라면 전문의 시험인가 하는 최종시험 통과 못한 의사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briskman  (2014-12-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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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
댓글리플
  (2014-1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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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의사 면허 시험 통과하면 의사이고, 레지던트 과정을 끝내고 전문의 시험을 통과하면 전문의 입니다. 일반 의사라도 경증 정도 보는데는 큰 무리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 전문의 과정을 밟는게 대세구요. 영국 같은 곳은 1차 진료는 그냥 일반의가 다 봅니다.

국내의 경우 보통 의원 걸고 하는 곳들은 대부분 미용의원이죠. 아니면 완전 깡촌이거나요. 미용은 돈이 되고 간단한 시술이 많아서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지만, 정신과 환자 볼 만큼 간 큰 일반의는 없습니다.
경험자  (2014-12-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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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트레스로 인해 항우울증제를 복용했고 부작용을 겪은 경험이 있기에 도움이 될까 한마디 적고 갑니다.
용량을 보니 꽤 높은 양을 복용하고 계신 것 같은 인상이 들긴 하네요.
저의 경우는 일반사람들에 비해 약의 효과가 같은 용량에서도 더 크게 나타나고 부작용이 나타나서 여러가지 약의 종류를 바꿔가며 점차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약을 찾았습니다.
물론 약의 효과가 몸에서 제대로 반응이 나올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끊거나 바로 바꾸거나 하진 않았구요, 심하게 부작용이 날때에는 바꾸곤 했습니다.
저도 약의 종류에 따라서는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경우도 있었구요.
원래 땀이 거의 안나는 체질이었는데 땀분비가 촉진된 경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약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카운셀링을 통해 인지치료도 병행했습니다.
이것도 의사 선생님의 아이디어로 지금 생각하면 처음에 만난 의사 선생님을 정말 잘 만났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사 등으로 인해 지금 세번째 의사선생님과 치료중인데요, 정말 서로 잘맞는 의사선생님을 만나는것은 참으로 중요하고 이는 따로 있으니 병원을 옮기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말했듯 인지치료를 통한 카운셀링의 효과를 많이 봤구요, 요즘은 요가를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정말 긍정적인 치료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큰 것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저도 손발이 차고 마른편이라 집에서 홍삼을 보내주시는데요.
매일 마시는 건 아니고 가끔씩 너무 바쁘고 잘 못챙겨먹을때 마시곤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큰 악영향은 없었어요.
가능하면 드시는 경우에는 의사선생님께 꼭 말씀하시구요.

저는 특이한 케이스로 술을 엄청 좋아하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스타일이어서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이런 상황도 다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원래는 절대로 약 먹는 중에는 금주여야 하는데...가끔씩 용서해주셨습니다. ㅋ
제가 솔직히 고백했거든요.
그만큼 선생님과 저 사이에 신뢰관계가 맺어졌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절대로 술 드셔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니 오해 마시구요!!! ㅎ 전 복용량이 엄청 적었어요. ^^;

신뢰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의사선생님을 찾으시길 바라구요 그러면 자연적으로 생활 전반의 버팀목이 될 거에요.
강압적으로 말하는 분보다는 편안하게 내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을 듯한 선생님을 만나시길 바래요.

건강 꼭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  (2014-12-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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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대충 보니깐 요새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것 같고, 바쁘시고, 운동할 시간은 커녕 잠도 푹 못 주무시는 것 같은데. 브릭에선 눈팅만 하며 지나가던 제약회사 CNS 기획자입니다. 우울증이든 파킨슨이든 관련된 정신계열 약물 기획하는 일 하고 있어요. 약물을 줄이시고 딱 하루에 한시간만 체력소모가 강한 운동을 해보세요. 운동하세요. 운동 두 번 하세요. 주변에 어린 조카 있으면 딱 하루만 놀아줘보세요. 체력 소모가 장난 아닐겁니다. 항상 약물 기획하며 느끼는 거지만 분명 CNS 환자분들 중에는 약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신 분들도 있지만, 글쓴분은 분명 다른걸로 대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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