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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뺏긴다는 게 이런 기분이었군요...
서럽다
  (2014-11-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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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풀타임 석사 이제 졸업하는 원생입니다. 6년간 참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그동안 졸업논문 빼곤 논문이 없어서 걱정하던 차에 통과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학부생 때 부터 쭈욱 잡고 있던 주제여서 더 뿌듯했어요. SCI급이란 게 얼떨떨하기도 했고...뭐랄까, 나도 그래도 연구자로서 뭔가 하나를 드디어 했다는 기분. 그거 참 좋더라고요. 처음이라 더 그랬습니다.

졸업논문 발표회와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학회지에 게재하는 건 교수님이 추진해 주셨습니다. 자기가 다 해줄 테니까 시키는 대로 편집만 잘 하라고. 한번은 자료 추가, 다른 한번은 확정난 상태에서 오탈자 띄어쓰기 같은 잔수정을 하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어제 별쇄본을 주시더군요. 진짜 신났습니다. 가져와서 후배들 앞에 자랑스럽게 펼쳐놨는데, 제 이름이 맨 뒤로 밀려나 있었어요. 물론 제가 편집할 때 까진 제 이름하고 교수님 딱 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생전 처음보는 분들 이름이 제 이름 앞에 둘 있고, 두 분이 공동저자고 제가 2저자라고. 그대로 다른 랩 친구한테 달려가서 펑펑 울고 밤에도 혼자 궁상맞게 훌쩍훌쩍하다 오늘 출근도 떙땡이 쳤습니다. 허허...일어나 보니 후배들이 병원갔다고 둘러대놓을 테니까 오늘은 쉬라고 톡을 보내놨네요.

옛날에 실험실 처음 들어왔을 때, 그때 저한테는 조교님이셨던 선배님이 교수님한테 갔다오시더니 서럽게 우시던 게 생각났습니다. 그땐 뭣도 모르고 왜 그러냐고 나쁜 사람들이라고 막 욕해주기 바빴는데 직접 당해보니 욕까지도 안 나오고, 상상보다 훨씬 쓰라리네요. 어쩔 수가 없다는 점이 진짜...엉엉 ㅠㅠ...그래도 내가 연구자로서 올린 첫 성과였는데...교수님께 배신감에 원망까지 막 듭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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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음..  (2014-11-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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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수입니다.. 확정난 상태에서 오탈자 수정할때까지 저자가 둘이었는데 나중에 별쇄본에서 보니 1저자가 둘이나 끼어 들어갔다는 얘기인가요? 보통의 경우 게재확정 후 저자 추가가 쉽지 않습다.. 그게 사실이라면 상당한 연구윤리 위반입니다..
논문 작성 과정에서 원글님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요?.. 저널 writing을 직접 하셨나요?.. 사안에 따라서는 연구윤리위원회에 제소가 가능합니다.. 다만 중간에 끼어 들어간 1저자들의 역할과 원글임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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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서럽다  (2014-11-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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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전부 다 제가 했습니다 ㅠㅠ 학부때부터 지금까지 근 3년간 실험하고 데이터 정리하고 자료찾고 논문쓰고...교수님 조언을 제외하고는 단독진행이었어요. 제가 마지막 수정 봤을때 확실히 둘이었습니다. 당시 오탈자 수정하고 보낸 파일까지 갖고 있어요. 중간에 끼신 분들은 정말 처음 보는 분들입니다...한 분은 아마도 파트로 수료까지만 하신 분 같은데 다른 분이 찾아보니까 다른 전문대 교수님이셔서 더 번민중입니다 으아아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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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럽다  (2014-11-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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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제가 에디터랑 직접 메일 주고받고 한게 아니라 교수님이 중간에 있으셨습니다. 오탈자 수정한 파일도 교수님한테 드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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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네...  (2014-12-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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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팅 등을 교수님이 달라고 하셨다면 첨부터 그럴 계획이셨던듯
모종의 거래가 있었겠죠. 내가 실적이 부족해서 승진에 차질을 빚으니 내 이름을 실어주면 내가 연구 재료비를 얼마 얼마 결제해주겠다는 등등의? 정말 개짜증나네요... 천벌 받아라.
  (2014-11-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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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쓴이 분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하.. 어떤 말씀을 드려야 위로가 될지..
오탈자 볼 때까지 모르셨던거면 이미 다 accept 메일 받고 저자를 바꿨다는 얘기인데
어떤 저널인지는 모르겠으나 에디터도 참 이상하네요;; 그걸 용인해 줄 수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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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서럽다  (2014-11-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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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건가요? 제가 중간중간에 불려가서 뭔가 서류에 사인을 많이 했습니다 ㅠㅠ...졸업 시즌이라 바빠서 그냥 읽어보지도 않고 막 하고 나왔는데...실수했나봐요 으아아 시간을 돌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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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14-11-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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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지도 않고 사인 했다라...

나중에 사회 나가서 그런식으로 일처리하면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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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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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 이후에 저자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저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원 저자 모두에게 바뀐 저자 목록을 컨펌한다는 확인서 (글쓴이님께서 싸인한 서류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가 있으면 저자 목록 수정 - change in authorship - 이 가능합니다.
음?  (2014-11-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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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로 가면 보통 교신저자일텐데 통상 그 자리에 지도교수가 들어가지 않나요? 1저자인 상태에서 중간에 공동저자가 들어갔다면 모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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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럽다  (2014-11-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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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그러니까 공동저자 두분, 2저자가 저, 지도교수님 이렇게요. 원래 1저자였다 밀려나서 2저자 됐습니다 ㅠㅠ...2저자는 그냥...별것도 안했다고 취급한다는 말을 들어서 더 서러웠어요...
  (2014-11-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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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속 공부하다보면 더 쓰라린 일도 많을 겁니다. 취직을 하면 학교는 그나마 좋았다고 생각될만큼 더 쓰라린 일도 많을테고요.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그나마 석사 시절의 논문은 객관적으로 영향력(?)이 '0'이니까요. 교수가 나쁜 x라는 것은 모두가 동감할거니 한가지 쓴 소리를 하자면, 제 생각에는 교수가 원글자님을 만만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했다고 생각되네요. 선배라는 분도 그렇고요. 아무리 교수가 갑인 세상이지만, 실력도 있고 욕심도 있고 자기 것을 잘 챙기는 학생에게는 주저자에서 밀어내는 식의 억지를 마냥 부리지 못하거든요.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만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논문도 많이 쓰고 힘을 기르세요. 나중에 제자가 생기거든 잘 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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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2014-12-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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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뭡니까?
성폭행당한 고아원 원아에게 니가 니주장을 잘 폈으면 성폭행 않당했지 않겠냐라는 병신같은 글이네요.

사회생활 8년차인데 대학원보다 더 병신같은 일은 본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엔지니어링으로 돈버는 회사는 직원에게 이딴식으로 처우 못합니다. 그러면 다 이직 할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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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2014-12-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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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열심히 노력해서 논문낸 석사생한테 그렇게 밖에 댓글 못답니까? 그런 사고방식은 어디서 나온겁니까? 저도 현직 교수로 있는 사람인데... 정말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답니다.. 원글자에게 사과하세요
prv  (2014-11-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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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쓰라린 일이 있으니 학교가 좋았다고 자위하라니... 게다가 또 다행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라니 어이가 없네요. 글쓴이가 당한 일은 분명 잘못된 일이고 교수나 끼어든 놈들이나 심판 받아 마땅한 것 아닌가요? 무슨 영웅담도 아니고 힘이 세져서 나쁜 놈들을 물리쳐줘!... 정말 현실도 참혹하고 위로는 그보다 더 끔찍하네요
댓글리플
  (2014-11-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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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학교가 좋았다고 생각하라했나요? 그런 생각이 들만큼 힘든 일들이 살다보면 많다는 것이지요. 그리 해석하기 어려운 말도 아닌데.. 뭐 어쨌든.. 교수와 무임승차한 자들이 심판받는 것이 맞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제 3자야 편하게 '세상이 썩었어~ 심판해야 해~ 저널 측에 메일 써~ 학교윤리위원회에 신고해~' 등의 말을 할 수 있지만 당사자가 그렇게 쉽게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쉽게 할 수 있고, 교수도 쿨하게 인정하고 해결될 문제들이었으면 애초에 여기에 익명으로 하소연하지도 않겠죠. 원글자가 며칠 학교 안간다고 교수와 그들이 눈하나 꿈쩍 할까요? 저런 부류의 사람들이라면, 반성은 커녕 원글자의 의도를 알면서도 오히려 괘씸하게 생각할 겁니다. 살아보니 묵묵하게 갈 길 가면서 마지막에 한 방 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더라구요. 그 한 방이 꼭 물리치라는 게 아니구요 (쓰면서도 유치해서 오그라드네요..) 어쨌든, 원글자님 힘내세요..ㅜ
  (2014-11-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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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할 방도가 있을까요 .... 본인이 힘을 기르는 수밖에 없죠...

대딩시절엔 고등학교에서 교복 입고 다닐때가 좋았다라고 말할수 있는것도, 직장에 다닐땐 학교 다닐때가 좋았다라 말할수 있는것도

그걸 경험해 봤기에 알수 있는거죠.

지금 당장 중고딩들에게 너희때가 좋을때다 라고 말했을때 몇명이나 공감할까요?

저 또한 옛날에 그말을 들었을땐 이해를 못했지만 지금은 그 말뜻을 이해하죠.

앞으로 더한 뭐같은 일들이 본인에게 일어나거나, 주변에 일어나거나 할겁니다.

일단은 본인이 서류에 서명을 하셨다니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다시 찾아올 방도는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나중에 직장이든 박사과정이든 오늘일을 반면교사하여 앞으로 좋은 연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회원작성글 Lloyd  (2014-11-3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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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거의 도둑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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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JennyK  (2014-12-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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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가 아니고 그냥 도둑질이네요 ㅠㅠ
.  (2014-11-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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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연구윤리, 출판윤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의 의견을 공유해봅니다. 글쓴이님께서 적어주신 사건의 정황을 보았을 때, 조언을 해주신 교수님 외에는 논문에 대한 authorship이 전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corresponding author인 교수님이 논문을 학회지측에 제출하기 전에 저자 목록을 임의대로 추가한것이겠지요. 글쓴이님께 수정본을 받아서 저자 이름만 추가 하면 되면 간단한 일입니다. 제 생각에는 처음부터 저자 목록을 교수님이 임의대로 올려버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엄연한 위법행위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위법행위 중 하나가 바로 이 authorship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글쓴이님이고, 이 사태를 진정 해결하고 싶다면 학회지 에디터에게 학회지 대표 이메일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것은 교신저자인 지도교수님과 학회지 편집위원회와의 관계입니다. 교수님과 학회지 편집위원회가 서로 아는 사이라면, 학회지 측에서 이 문제를 윤리적으로, 공식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는 보장은 어렵습니다. 안타깝지만 한국의 많은 학회들이 이렇게 돌아갑니다... 윗 분의 댓글처럼 이런 경우에는 한국윤리위원회에 연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 전에 지도교수님과의 대면이 가장 1순위가 되겠네요... 부디 잘 해결되시기를 바라며, 꼭 투명하게 대응하셔서 당당히 제 1저자권을 가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허허.  (2014-11-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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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에 교수라는게 체면밖에 안남았나보군요. 작성자님에게는 진짜 위로밖에 해드릴게 없네요. 이런 병신같은게 관행인 이상 괜히 대응했다가 앞길막히는건 사실 뻔하니까요. 총대매신다면 매십쇼. 하지만 그러면 그만큼 그 뒤로도 홀로 개척해나가셔야 할겁니다. 지금은 진짜 억울할텐데 최대한 증거 모아서 남겨놓았다가, 작성자씨 꼭 교수되신후에 터뜨리세요. 자기 연구 못할망정 학생 논문에 묻어나가려는 월급 아까운 능구렁들 한탕 잘해먹었다 하고 은퇴해서 안심하고 있을 말년에 완전 불살라버려요.
호루라기 불기  (2014-11-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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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그 두 사람의 어필리에션을 보세요. 아마도 그 곳에서 작성자님의 지도교수가 연구비를 나누어 받았을 수 있습니다. 위탁연구 형식으로, 그러면, 그 양쪽 모두 실적이 필요한 상태이고요. 연구비를 받아썼으면 실적 보고를 해야하니까요.

기본적으로 님의 사정은 안중에 없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지요. 정상적으로 하면, 연구비를 나누어 준 쪽도 일을 해서 어느정도 퍼스트의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일상 다반사.

이럴 경우, 일 시작 전에 학생에게 모든 사항을 잘 설명해야하는데, 님의 지도 교수는 그렇게 하지 않았군요. 님을 테크니션 수준으로 생각한 것 같으니, 같이 오래할 사람은 안될 것 같으니 그냥 잘 정리하고 나오세요.

맘 상하지 마시고, 지금 열정 잊지말고 열심히 하세요. 석사 과정시, 논문을 주체적으로 쓸정도면, 박사가서도 잘할 수 있는 타입이니, 가능성이 있답니다. 미래를 보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저도 님과 비슷한 수준의 지도교수 밑에서 석사생활을 했고, 붙잡는 것 눈 딱감고 거절하고 박사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인생이 풀리려니, 정말 좋으신 박사 지도교수님을 만났지요. 그 덕분에 저는 지금은 좋은 대학교에서 교수로 연구 열심히하고 있고,

언젠가 그 석사 지도교수를 만났는데, 연구는 접은지 한참이고 한심스럽더이다. 그 사람의 문제점을 못 느끼고, 밑에서 뭔가 있을까 계속 있던 수 많은 학생들은 인생만 낭비하고 현재 한명도 제대로운 자리 못 잡았더군요.
회원작성글 오로빌  (2014-12-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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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파렴치  (2014-12-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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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연구윤리 위반'이라는 것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자기 학생에게 이렇게 할 정도라면,
일반 사회의 범죄 기준으로는 별 일 아닐지는 몰라도,
학계 기준으로는 학생 상대로 낯뜨거운 파렴치한 일을 저지른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대학원생이 1저자로서 부족하고, 다른 두 사람이 더 1저자가 맞더라도,
왜 굳이 숨겼을까(의도가 의심스러움), 왜 정확히 말해주지 않았을까(교수가 태만해서???).
학생은 스스로 1저자라는 사실을 끝까지 문서상으로도 그렇게 믿었다는데....
따라서, 절대적 기준에서 1저자로서 대학원생이 부족하다면, 그건 교수 자신이 더 교육에 힘썼어야 할 일이고, 상대적 기준에서 다른 두 사람보다 부족했다면, 교육적 차원으로라도 미리 알게하고 설명을 해 줘야할텐데 말입니다.
김만복  (2014-12-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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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에 산학협력단같은 곳에 연구부정신고센타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신고하세요. 한국연구재단으로 들어가셔도 연구부정신고센타가 있을 거에요. 학교나 정부의 신고센타를 활용하세요
chem  (2014-12-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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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올리신 분이 연구재단 등에 신고해서 풀린다면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겠지요. 99%의 착한사람이 있고, 1%의 나쁜 사람이 있다면 신고해서도 잘 풀리겠지요. 신고하면 도와주는 사람도 많을테구요. 하지만 주저자와 상의없이 다른 사람을 넣었고, 연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었다면 교수가 정치적인 용도로 활용한 것이겠죠. 그런 사람이라면 이미 학계나 출판계에 명성이 올라온 상태일 것이구요. 글쓰신 분이 혼자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네요. 이 게시판에 글쓰시는 분 중 상당수가 정도의 차이가 있더라도 조금씩은 다 당해본 현실...
일단 글쓰신 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직 인생이 끝난 건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느낀 기분을 나쁜 쪽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맘만 없다면 언젠가는 지금 당한 기분을 역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겁니다.
우리 교수놈 볼까봐 이름을 못쓰겠네  (2014-12-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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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지 마세요. 그냥 참고 나가시는게 정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신고해봤자 앞길만 막힙니다. 솔찍히 대학원생 앞길 막겠다고 난리치는 경우도 드물긴 하지만 교수 성격에 달렸습니다. 조용히 계시다가 박사까지 하실 생각 있으면 추천서 받아서 외국으로 가세요. 박사하려면 석사담당교수 추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추천서 없더라도 일단 교수의 입김이 세고요. 그리고 그 따위로 하는 거 보면 아마 실력은 둘째치고 권력은 있을 겁니다. 외국나가겠다고 영어 시험보러 갔다가 쫒겨난 사람도 봤고 니 앞길 막아주겠다며 갓 대학 졸업한 여학생에게 소리지르는 것도 봤습니다. 우리나라가 그따위에요. 심지어 서울대출신에 외국 유명대학 박사하고 국내 3위안에 드는 대학 교수입니다. 좋은 교수님의 실험실은 석사하러 들어가서 박사까지 하고 나오고 랩에 박사급이 최소 3명은 있습니다. 그리고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최근의 연구방향에 대해 조언하러 자주오고 친목관계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어느 연구자  (2014-12-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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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저렇게 하면 그 P.I.한테도 절대로 좋지 않고 저런 lab에서 앞으로 어느 누가 열심히 할 지 뻔한 일입니다. 한 마디로 '소탐대실'이지요.
황씨  (2014-12-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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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하면서 녹음하시구요, 윤리위원회에 제보 하셔서 관련자들 다 망하게 하세요.
님은 한국 학계에 발붙이기 힘드시게 되겠지만, 그 이력이 외국에선 먹힐 수도 있어요.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은 덤이구요.
이번에 좋은 논문 쓰셨으니, 외국으로 고고씽
....  (2014-12-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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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학원생/연구원들 중에서는 시키는 대로 실험만 하고 (예를 들면 시약 농도, 양, dilution 방법까지 다 가르쳐준 대로만) 실험 결과 해석도 못 하고 논문도 못 쓰면서, 실험의 대부분을 본인이 했다는 이유로 본인이 first author의 자격이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던데요... 이런 경우에는 양쪽의 입장을 다 들어봐야 공정한 판단이 가능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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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이  (2014-12-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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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닌데 또 논점을 흐리시는 분이 있으시네요. 글을 잘 읽어봐도 1. data는 학생이 다 완성함, 2. major figure전부 학생이 담당 3, editing도 학생이 담당. 이정도 했는데도 first author안줘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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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  (2014-12-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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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님의 글은 논점을 흐리게 만든다는 의견입니다. 대학원생이 겨우 테크니션 정도 일만 수행하고 있을때, 교수는 과연 어떤 교육을 시키고, 대학원생 본인도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관한 주제는 따로 얘기되어야 합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전히 테크니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논문 1저자로서 도저히 인정될 수 없을때라도, (교육적 차원에서는 어때야 하는지는 교수마다 다르겠지만,) 그 대학원생에게 저자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얘기를 해야하는 겁니다.
지금 모든 사람들이 분개하는 문제는 ....님의 주장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또한 원글자의 상세한 상황을 들어보면 ....님의 주장과 사실관계 자체가 다른 것 같습니다. 차원이 다른 문제라는 이유는 백번 양보해도 실험, 논문작성, 투고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1저자로 생각하고 있던 대학원생을 속이면서, 동시에 (gift author라고 하나요? ghost author라고 하나요? 사실이라면) 심각한 연구윤리 위반에 해당되는 일을 저지르고, 더 나아가 대학원생을 상대로 압박(협박), 위계에 의한 회유행위를 한다는 점입니다.
죽어버릴까  (2014-12-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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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5년만에 논문썼는데 저희 연구실은 저자는 무조건 공란입니다
그 공란에 교수님이 저널 투고시 넣으세요
그래서 제 이름은 저자 마지막도 아니고 빠졌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 물었습니다., 왜 제 이름이 아니고 다른 교수 아들과 교수님 예전 제잘들인 타대 교수님들이 저자인지? 교수님 대답은 '이게 니꺼가...?" 였습니다.
덧붙여 "그동안 내가 너더러 논문 쓰라고 인건비 안줬나!!" 라고 말씀하셨어요
결국 저는 BK 90만원/달 에 논문 쓰는 노예였네요
그 BK 90만원도 20만원만 받고 나머지 70만원은 방비로 토해내라고 해서 방장에게 매달 현금으로 뽑아 줬는데...그럼 2/9만 마음대로 하셔야지 왜 전부 마음대로 하시는지?
진짜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마음이 다 무너져서 울음도 안나와요..진짜 죽고 싶어요
댓글리플
호루라기 불기  (2014-12-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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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같은 경우는 답이 안나오는 군요. 정말 XX 같은 쓰레기 놈들이 정말 많군요. 님이야 말로 모든 자료를 다 모아서, 정말 차분히 차분히 다 모아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학교 윤리위원회, 연구재단에 제소하십시오. 우선 중요한 것은 제가 위에 썼던 것 처럼 모든 자료가 철저히 준비되어야 합니다. 아이디어 노트 부터, 데이터가 정리된 랩노트까지 입니다.

님 같은 경우는 연구비 유용까지 걸려있네요. 제소하세요.
ㅇㅁㄴㅇ  (2014-12-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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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우리 교수님은 그냥 천사시네...

논문이나 심사하실 때나 실험이 잘 안되어서 찾아갔을 때 내가 실험하는 부분에 내가 모르는게 있을 때 엄청 화내시는데 그렇다고 그게 싫은건 아니지만.. 여튼

성추행 사건 같은 것도 터졌을 때 우리 교수님은 여학생 들어오면 그냥 문 열어놓고 상담하시던데..

안타깝습니다... 원글자님..
  (2014-12-2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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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이 지도교수의 생각에 반하는 것은 졸업을 못한다는 의미와 같기에
그냥 참으시는데...
tlstprp  (2015-01-0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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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지........ 브릭에와서 참 신세계 많이 읽습니다ㅜㅜ
ㅈㅈ  (2015-01-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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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제 석사 논문도 일곱번째로 이름 올랐더랬죠. 허 허 ;;; 두번째도 아니고 한 열댓명 들어가는 무수한 이름 중 하나. 그중 내가 논문 쓸때 도운 사람은 딱 한명 뿐이라는;;

구. 소리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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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도] 욕설 섞인 논문 보냈더니 덜컥 '게재 승인'
봄날
2014.11.29
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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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뺏긴다는 게 이런 기분이었군요... [37]
서럽다
20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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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68
2살 많은 후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회원작성글 오곡코코...
2014.11.29
8955
1
67
의사선생님들께 여쭤봅니다. [10]
회원작성글 ROOM
2014.11.28
7684
1
66
브릭 구경만 하다가 질문 드립니다. [10]
회원작성글 이카루스...
2014.11.28
723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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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 해외 공동연구 파견 시 특수대학원 등록이 가능한지요? [5]
회원작성글 Lloyd
2014.11.27
6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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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방금 리뷰결과가 왔는데 리젝이네요 [11]
2014.11.27
11948
2
63
유방암 세포 MDA-MB-231 staining
항체
2014.11.27
5644
1
62
연구비 유용 및 횡령에 대처하는 자세 [26]
2014.11.27
158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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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분류는 DNA로 끝나는 문제인가요? [2]
회원작성글 김아방
2014.11.26
5588
1
60
Data가 너무 좋아서 reject 당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13]
그냥저냥
2014.11.26
8407
0
59
안구진탕증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1]
오인
2014.11.26
738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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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검진사업은 예산낭비사업이었나? 실패한정책이었나? [2]
Catal...
2014.11.26
5828
1
57
저자순서... 교신저자가 맨 처음에 나오는 경우도 있나요? [10]
마카롱
2014.11.25
10915
1
56
EBioMedicine 저널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2]
EBioM...
2014.11.25
1548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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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생물학 전공자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14]
song
2014.11.25
792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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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질문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1]
회원작성글 kyle3012
2014.11.25
53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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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publish된 연구결과가 날라갔을 때 [6]
aug
2014.11.25
7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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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식약청 방사능/ 잔류농약 안전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안내) [1]
정우영
2014.11.25
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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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유럽 대학원에 대해 궁금한점때문에 이렇게 처음으로 글쓰네요. [5]
회원작성글 twoline90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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