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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많은 후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회원작성글 오곡코코볼
  (2014-11-29 10:18)
 공감1   조회8955  인쇄  주소복사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기

저는 여자고 이 후배는 2살 많은 오빠입니다.
사정상 제가 잠시 쉬었을때 이 후배가 들어왔는데
랩이 그때 힘들 때라 이 후배 혼자 교수님이 시키는 실험을 수행했는데
그 기간이 약 한달정도입니다.

그이후 제가 돌아온 뒤 각자의 실험을 수행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후배가 기본이 안되있더라구요
정말 기본중의 기본..

최근 정말 화났던건 제가 먼저 퇴근하고 난 뒤 후배가 클린벤치를 사용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와보니 클린벤치 불이 그대로 켜져있고
클린벤치 안 비품들은 정리되지 않은채로 팁통도 열려져있고
심지어 클린벤치 그 윈도우..라고 해야하나 그부분도 활짝 열려져 있었습니다.
밤을 샜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그대로 퇴근했답니다.
제가 도대체 왜그러냐고 지친다고 얘기하고나서 치운줄 알았는데
3일 뒤 다시 가보니 그대로네요 (잘 안쓰는 클린벤치거든요)
그리고 메디아 워밍시켜놓으라고 하고 30분뒤 가보니 waterbath안에 메디아가 굴러다닙니다.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고 마치 아이들 고무볼을 욕조에 넣어놓듯이 그렇게 넣어놨더군요.

매사에 이런식입니다.
화내면 핑계대기 일쑤고 좋게 말하면 장난인줄 알고 자각을 못합니다.
자기보다 나이가 어려서 무시하는 건지 정말 힘듭니다.
참고로 제가 제일 위 선배고 후배 1명에 나머지는 학부생들입니다.
너무 힘듭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도 바쁜데 일일이 다 따라다니면서 설명해줄수도 없고 더 걱정인건 그 밑에 있는 학생들이 심각성을 깨닫지 못할것 같아 걱정입니다.

목록
지나가다  (2014-11-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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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의견을 드리자면,
지금 선생님께서는 거의 하실 수 있는 모든 걸 하신 것 같습니다.
교수님과 의논하시고 교수님께서 그 학생에게 직접 얘기하시도록 하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실험실 분위기가 어떤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하고 있고 다행이도 교수님께서 직접 연상인 후배에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만, 잘 개선되지는 않더군요.
본인이 계속 신경쓴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선생님의 동료이자 후배일 뿐 지도교수님의 학생이니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교수님께서 개입해서 해결하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계속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포기한 상태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무쪼록 힘내세요.
?  (2014-11-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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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분에 공감합니다.

저 같은 경우 저 남자 입장에 있었던 적이 있는데.
몇 번 지적해주면 고쳐질 겁니다. 아주 간혹 가다가 잊어버릴 때도 있지만
개선에 여지가 있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저는 어린 선배에게 깍듯이 했구요.

허나 사사건건 잔소리가 심해지면 인간관계가 안좋아질 겁니다.
저희는 서로가 배려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만..

그리고 반대의 입장에서도 있어봐서 이해가 가는데.
몇 번 말하고 안듣길래 교수님께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는데.
알아서 하라고 하시길래. '반 죽여놨습니다.' 남자 대 남자라.. ^^
(폭력이 아님.. 방법은 찾아보시면..)
  (2014-11-29 14:28)
공감2  비공감5   수정
원글자님의 심정도 이해가기는 합니다만, 다들 그러면서 실험 배우는거 아니겠어요? 처음부터 원글자님도 실수 한번도 안하고 완벽하게 일 처리 했을까요? 그걸 묻고 싶네요.. 아마 말은 안했을지라도 원글자님을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가르쳐주고 도와준 교수님과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한일 아니었을까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한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그 사람이 후배라도 님보다 2살 많습니다. 게다가 남자들은 2년이면 군대 때문에 늦춰지는건 당연한거구요. 물론 그 사람이 나이 많아도 하는 행동이 나이값 못하면 비난받아야지요. 그러나 늦게 들어왔다고 후배니까 내가하는 말에 복종해야한다는 생각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봅니다. 님도 님보다 나이 많은 분이니까 거기에 걸맞는 대우는 해줘야 하고 그 사람도 선배인 님에게 거기에 걸맞은 대우를 피차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 말한거라면 죄송하지만, 님 조금 교만하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교만이라함은 뭐라고 할까요? 권위의식이 아주 강하신 분 같고, 프라이드가 아주 강하신 것 같고, 자기가 잘하니 못하는 사람 오면 갈구고 싶은 그런 심리? 가 어느정도 내재해 있는 것 같네요. 그게 아니었다면 죄송합니다. 그러나 글에선 그런 뉘양스가 풍기네요. 원래 칼과 칼이 맞서면 부딪치는 법입니다. 님에게는 잘못이 없는지 스스로 반성과 성찰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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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오곡코코볼  (2014-11-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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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라 제나름대로 그분이 잘못이 있을때는 어린친구들 보지않는 곳에서 좋게 얘기하고 같이 노력해가자며 커피한잔 같이마시며 그렇게 지내왔습니다만은 1년반이 지난 지금도 그분은 전혀 개선되지 않는것 같아 너무 답답할 따름입니다..저는 제가 절대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같이 쓰는 시설이나 장비 혹은 저의 실험기구들을 다룰때 공동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금더 신경썼으면 하는 마음인데 그런것을 전혀 신경쓰지않고 뒷정리조차 하지않는 그런모습들을 보았을때 나에대한 배려가 없어서 그런것일까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asdf  (2014-11-29 14:38)
공감1  비공감6   수정
제가 지금 잘 읽었는지 좀 애매한데, 2살 더 많은 남자 후배라면 혹시 학부 학번으로는 선배 아닌가요? 님이 실험실 먼저 들어 가셨을 지는 모르지만 제가 아는 한국의 시스템으로는 그 남자 분이 선배 아닌지... 혹시 학부를 그 남자 분과 같이 다니셨다면 그 분은 님보다 두 학번 선배잖아요. 실험실에 님이 먼저 들어 가셨으니 이것 저것 알려주고 하실 수는 있지만 님이 개념이 있네 없네 할 입장은 아닌 듯 한데요. '2살 많은 남자 후배가 개념이 없다' 는 말 자체가 저에게는 좀 충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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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오곡코코볼  (2014-11-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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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번 선배이기 때문에 지금껏 깍듯이 대하고 혹시나 제가 더 배운기간이 길고 그런것들에서 오는 무의식중 무시같은 것이 상대방 입장에서 느껴지지는 않을까 제딴에는 많이 노력했습니다..나이가 많고적음이나 선후배를 떠나 동료로서 서로 더많이 아는것을 가르쳐주고 모르는것이 있으면 서로 물어보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같은 장비를 공유하는 동료로서 각자의 뒷정리나 기본적인 것들이 잘 안되있는것 같은데 그런것들을 제가 따라다니면서 챙겨줄만큼의 여유가 없어서 힘들다는 말이였습니다. 나이나 선후배를 말씀드린 것은 혹시나 그분이 나이가 저보다 많아 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어 말씀드린 겁니다. 상황이해를 더 쉽게 하시라고 말씀드린거지 무시를 해서가 아닙니다.
댓글리플
?  (2014-11-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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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이분 나중에 자기 2년 후배가 먼저 입사해서 대리되어 있는데
자기가 학교 선배라고 사원 주제에 덤비다가 퇴사하실 분이네요..

그렇게 따지면 대학원도 학번 있습니다.

아직 어리신 것 같은데 부디 그러한 사고방식을 갖지말기를 바랍니다.
후회하실테니..
회원작성글 학번이  (2014-11-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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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이 익숙하지 않으신 것도 있고, 기본적으론 작성자님보다 나이도 많고 학번도 위라서 좀 자존심 문제도 있지 싶습니다. 저도 옛날에 저보다 학년만 낮지 나이는 많으신 후배님과 처음에 트러블이 잦았습니다 ㅎㅎ;; 실상 랩에선 후배지만 밖에선 선배고 해서 제가 가르쳐드리는 걸 좀 못 받아들이셨어요. 좀 유하게 나가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 경우엔 초반 한달을 트러블 일으키면서 지내다가 안되겠어서 세달 정도를 아예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뭘 할 때 해놓으라고 시키지 않고 그냥 같이 하자고 불러서 옆에 있고 이거저거 자잘하게 챙겨드립니다. 안 되면 실험실 경력이 더 긴 사람을 붙여놓는 식으로요. 그러면 자연히 습관이 붙어서 서로 따라다니면서 청소해주고 챙겨주게 되어서 좋더라고요. 주 실험자는 실험만 하고, 따라다니는 사람이 치우고 워싱해주고, 신입은 주 실험자 옆에 붙어서 배우고 ㅎㅎ...그때 다들 습관이 들어서 저희 랩은 거의 이렇게 돌아갑니다.
먼저  (2014-11-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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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부생 4년때 실험실 처음 들어갔는데 3학번 밑의 과 후배가 랩장이었습니다. 전 군대갔다왔고 신임교수님이라 대학원생은 없었구요.
학번이 높고 나이가 많다고 늦게 들어갔을 때 상급자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야 하나요? 늦게 간것은 막내인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2살이 많든 10살이 많든 늦게 들어오면 후배고 막내고 배워야 하는 사람으로서 저 태도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얘기를 좀 드리면.. 후배가 실험을 주가되어 진행하고 옆에서 프로토콜 보면서 다음 단계에 필요한 시약을 손 닿기 편한 위치에 놔준다거나 팁 떨어지기 전에 미리 갖다놓는 등 실험자가 실험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3년 늙은이가 늦게 들어와서 열심히 한다고 했더니 뒷정리 및 설거지는 같이 해줘서 저도 덩달아 고마웠지요.
asdf님의 댓글 자체가 저한테는 충격이네요. 남자들 군대가서 나이많은 후임들어오면 존댓말 하나요? 일못하면 욕하고 갈구는거 다 똑같습니다. 회사가면 나이어린 팀장도 있을 수 있는데 막말하나요?
제가 보기에는 남자 후배가 글쓴님이 여자라고 깔보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듯 합니다. '학번이'님 말씀처럼 아주 사소한거라도 같이 하면서 가르쳐 보는것이 우선인 것 같구요. 같은 학생 대 학생으로 처리가 안되면 지도교수님한테 정확히 말씀드리고 대처방안을 강구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이 후배한테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시키지도 않겠다고 말씀드리고 신경을 끄는게 제일 낫지 않나 싶습니다. 경험상으론 옆에서 눈에 거슬리니 짜증은 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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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오곡코코볼  (2014-11-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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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같은 대학생은 아니고 저는 석사중이고 그분은 대학원진학예정인 4학년입니다.
...  (2014-11-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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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내가 외국에 유학하러 온거다. 우리나라는 정말 군대문화가 강해서 남자든 여자든 실험실에서 조차도 군대놀이하는 이런 문화 진짜 어이가 없다. 나는 외국에서 연구하는데 여기는 선배 후배 상관없이 나이가 많든 적든 다들 친구처럼 권위의식 하나도 없이 한마음으로 일한다. 누가 선배노릇하려고 가오잡고 그런거 없다. 우리나라는 진짜 위계서열 같은거 엄청 따지고 선배노릇하고 또 선생노릇한다고 정말 가관이다. 이래서 외국 대학들한테 연구실적 밀리는 거다. 한마음 한뜻이 되도 모자랄판에 서로 갈구고 대빵노릇하려고 하니 뭐가 되겠냐? 미안한데 내가 보기엔 정말 한심해보인다. 그럴 시간에 논문 한자라도 더 봐라.
댓글리플
비련  (2014-11-3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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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 유학중인데 같은랩에 먼저 한국인분이 들어오셨는데 군대놀이합니다

저랑 단 둘이 있을때...유학가도 같은 랩에 한국인있으면 필히 조심
댓글리플
ㅎㅎ  (2014-11-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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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내가 연구 때려치고 취업했다. 우리나라는 한마음한뜻으로 생활하는 외국에서 학위 포닥 밟고 한국 와서 교수 하는 인간들 보면 꼭 한국서 석박사 포닥 한 사람보다도 더 가오잡고 학생 갈구고 그러는 거 정말 가관이다. 한국 랩 형편이 한심하니 어쩌니 훈수 둘 시간에 메뉴스크립트 한 자라도 더 써라.

이거랑 원글자에 대한 님 비판이랑 다른 게 뭐요?
나는 한국/외국 경험 다 있고 한국의 부족한 점 물론 한탄스럽지만, 적어도 남 손가락질 쉽게 하는 사람치고 문제점 제대로 고치는 사람 없더이다. 선배노릇을 하게 만드는 건 결국 교수 책임이잖소? 랩 관리를 죄다 학생한테 맽기는 건 교수 아뇨? 또 이러면 한국교수는 행정일이 많아서 어쩌구저쩌구.. ㅎㅎㅎ 다 연차 차면 골프나 치러 댕기는 주제에..
이건뭐  (2014-11-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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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이 힘들때 어떤 개인 사정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칭 랩장이라는 분이 잠시 쉬었다는 것은 랩이 힘드니까 도피성으로 쉰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설사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랩이 힘든데 나몰라라 쉬어버리는 글쓴이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고, 먼저 집에 퇴근했다가 아침에 와보니 뒷정리도 안되있다는 말에서 랩장으로서의 무능력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또 자기일 바쁜데 일일히 따라다니면서 가르쳐줄 수도 없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지도력이 떨어지면 후배들이 말을 안 듣는지 자기자신을 좀 돌아보세요. 후배들이 심각성을 모른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랩장이라는 분이 모범적으로 생활하지 않았으면 후배들이 말을 안 들을까요? 랩장이라고 자칭하시는 분이 모범을 먼저 보여야 후배들이 따라오지요. 어느 연구실인지 모르겠지만 죄송한데 답 없습니다. 게다가 석사하시는 분이 무슨 프라이드가 그렇게 쎕니까? 박사나 포닥되시면 아주 휘어 잡으시겠네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습니다. 자기 잘못한건 생각도 못하나 봅니다. 다른분들 댓글 단걸 보니까 그래도 자기가 잘했다고 최선을 다했다고 했는지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그리고 전혀 자기자신이 잘못한건 없다는 말투군요. 자존심이랑 고집이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불통이란 말은 이럴때 쓰는가 봅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오곡코코볼  (2014-11-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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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씀입니다. 솔직히 제위에 선배들이 계셨을때 너무 힘들게 배웠던 경험이 오히려 저에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제가 랩장이 되고난 뒤에는 아닌건 아니다 맞는건 맞다 확실하게 행동하지 못한 제잘못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잠시 쉬었던 자세한 사정 모르면서 도피성이다 뭐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건 좀 아닌것같네요 제가 쉬었을때는 제가 랩장이 아니였습니다. 선배들이 계셨고 건강상 문제로 어쩔수없는 선택을 한데다 제가 돌아오고난 뒤 갑자기 랩장이 되어서 저또한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이상황이 제잘못도 분명히 있습니다만은 이문제와 크게 관련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적은건 두번 세번 잘못된 행동들을 얘기하고 부탁하고 이유를 설명하고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다보니 스스로가 지치는것같아 힘들다는 얘기였습니다.
선배도 없고 얘기를 털어놓을 곳이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제 하소연을 한것입니다.
하루카이  (2014-12-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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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학부 학번 따지는 생각은 무슨 생각이죠? 실험실은 작은 사회입니다. 자기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하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기기 및 시약에 대해서 무책임하게 사용하였다면 응당 질책을 받아 맞당합니다. 실험실 규정을 정확히 인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원은 같이 배우는 장소이지, 낡아 빠진 군대 사고는 집어 치우시길 바랍니다(고리타분하니까요. 답답하기도하고 능률도 안오르고). 대화로 해결하지 못할 문제면 실질적 '갑'인 교수님한테 말씀하십시오. 보스가 그러한 문제도 책임 못지면 보스자격 없습니다.
회원작성글 Tobi  (2014-12-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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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대체 왜 그러냐고 지친다고 얘기하고 나서"
화를 내신건지, 짜증을 내신건지, 야단을 치신건지 잘 분간이 안 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저런 말을 들었으면 그냥 짜증부린다고 생각했을 거 같습니다.

2. "화내면 핑계대기 일쑤고 좋게 말하면 장난인줄 알고 자각을 못합니다"
혹시 잘못에 대해서 일관성 없게 대하는 것이 아닌지요? 어떤 때는 화내고 어떤 때는 좋게 말하고 하면, 후배 입장에서는 종잡을 수 없는 예민한 선배정도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좋게 말할 때도 짜증이 뭍어나오실 거 같은 느낌마저 드네요.

3. "메디아 워밍시켜놓으라고 하고 30분뒤에 가보니 워터배쓰 안에 메디아가 굴러다닙니다."
후배 입장에서는 혼자서 교수님 실험 다 수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선배랍시고 자기 실험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가려고 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나 실험해야 하니깐 너 메디아 데펴놔' 하는 말에 기분이 상해서 좀 덜 조심했을 수도 있지요.
워터 배쓰에 메디아 넣어놓고 괜찮았는데 누군가 물을 보충해서 넘어지는 경우도 다반사이지요. 후배가 처음부터 메디아를 워터 배쓰에 집어던져서 넣어놓지는 않았을 겁니다

제 글이 기분 나쁘실 수도 있다는 점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랩에 두명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학부생 후배들도 있는 상황이기에 이미 개인과 개인사이라고만 보기는 어렵지요. 좋건 싫건 글쓴이가 랩에서 리더쉽을 유지하려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후배의 문제가 더 크더라도 해결에 대한 노력은 글쓴이가 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랩장이 되어서 당황스러웠다는 부분이나 바쁜데 일일히 다 따라다니면서 설명해 줄 수 없다는 것으로 보아서는 랩장으로서 자각이 없으신거 같습니다. 제 글에 동의하기 힘드시다면,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랩장자리를 내어놓고 석사졸업에 집중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자분에게 더 할말이 많습니다만, 여기에서는 글쓴이에게 할말만 추렸습니다.
회원작성글 아필레르  (2014-12-02 13:14)
공감0  비공감0  
다들 조금 격한 반응을 보이시는것 같네요 ㅎㅎ 일단 하나만 물어볼게요.
메디아 힛팅 시키라고 하셨을 때 그 메디아는 누구의 실험을 위한 것입니까?
글쓴이의 실험을 위한 것이었다면 문제입니다만, 자신의 실험을 통해 가르쳐 주기위해서 혹은 그 선배의 실험을 위해서 였다면 그 사람의 문제가 크겠죠.
제 경험을 얘기하자면 처음 대학원 들어갔을 때 실험실에 12명 중에 남자 한명이 저랑 동갑이었고 외국인 제외하고 여학생들 전부다 저보다 어렸습니다. 처음 실험 배울때 4살 어린동생들에게 배웠고 하라는 건 다하면서 배웠습니다. 하지만 처음 배울 때 제외하고는 자기들 실험 관련일 시킨 적 없었고, 도움이 필요하면 어떤 실험을 언제 어떻게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제 실험에 지장이 없는 상황에서만 도와줍니다. 상대도 다음 제 실험에 혼자 힘든 일은 도와주죠. 품앗이 개념입니다.
혹시라도, 자신이 선배들이 시킨다고 그냥 도와줬기에 후배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한다면 잘못입니다. 글 보니 선배들 때문에 힘든 적 있으셨다고 쓰셨는데 만약 자신의 실험을 위해 시켰다면 그러지 마시고 악습을 후배들에겐 물려주지 마세요.
반대로, 떳떳하게 실험실 공동의 일이나 그의 실험을 위한 지시였다면 나이많은 그 사람의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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