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도 기본적인 조직 세포의 특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adrenal gland 에 암이 생기면 관련 호르몬이 증가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증식할수록 mutation 이 심해지고 점차 자기 기능을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원래 조직 세포의 기능이 점차 사라질 수 있죠. 그리고 원래 세포에서 발현되지 않았던 gene 들이 발현되면서 엉뚱한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paraneoplastic syndrome 을 찾아보세요.
ㅇㅇ (2014-11-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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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잘 안읽히는건 저뿐만인가요?ㅎㅎ
폐암으로 분류되죠.. 전이는 특정 장기로도 가지만 대부분 온몸으로 퍼집니다. 간에서 발견됬다고 간에만 있는건 아닙니다.
hallmark of cancer 라고 구글에 처보시면 암 특징이 잘 나와있습니다.
명품남자 (2014-11-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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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immortalization을 시킨 cell line은 original specificity를 잃는경우가 많더군요. 말인즉, 암세포화 되면 고유의 기능을 잃습니다. 특이적인 유전자들의 발현이 줄어들고 거의 대부분의 증식과 관련되어있는 유전자들의 발현이 증가합니다.
고로, 간세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을 잃는다고 봐야죠.
primary fibroblast를 이용해 TERT transgenic cell line을 구축한경우 fibroblast specific protein (FSP)의 발현이 basal level까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google에서 찾아보세요 hTERT 로...; TERT가 과 발현되는 세포주는 immortalization됩니다, SV40 TG처럼..)
그러므로 대다수의 암세포들은 조직특이적인 성질을 잃는다고 보시면 특이한 케이스를 빼고는 맞다고 볼 수 있겠군요.
... (2014-11-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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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폐암이 간으로 전이된 것은 폐암세포가 간에서 자라는 것으로 간암이라기 보다 폐암세포의 특징을 갖습니다. 거꾸로 간암이 폐암으로 전이된 경우는 폐에서 자라는 암세포는 간암세포지요..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의학지식이며 원발성 암세포가 타장기로 전이되었을때 원발성 암세포와 전이된 장기에서의 전이암 세포의 특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모르는게..너무너무 많습니다. 명품남자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원래의 장기를 이루고 있는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었을때 original specificity를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죠..그러나..장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것이고..악성도에 따라서..또한 같은 장기라도 암세포의 pathologic type에 따라서도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종양학 분야가 연구할게 많고..어려운거죠..
지나가는이 (2014-11-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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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검사를 하더라도 원발 장기를 모르는 경우 MUO(malignancy of unknown origin) 이라고 하는데..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분화가 좋은 종양이라면 원발 장기의 정상세포와 유사한 소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화가 좋지 않다면 본래의 모습은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되며,
특정 분화를 찾을 수 없을 정도라면 원발 장기의 특성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