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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천만년묵은 DNA가 가능할까요?
회원작성글 강시
  (2013-11-27 17:42)
 공감1   조회2665  인쇄  주소복사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기
DNA가 얼마나 오래 분해되지 않고 버틸수 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2000년 네이쳐지에 보고된 논문에 의하면 2억 5천만년된 고대 암염에서 halitolerant bacterium, Bacillus 를 발견했고 배양했다고 나옵니다.
배양한 세균에서 16S rRNA 염기서열을 분석해서 이 세균이 Bacillus sp.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upload image

그런데 소금에 절여져 있다고 해서 2억 5천만년이나 DNA가 버텨줄것인가는 의문이 듭니다.
그 이전에도 1995년 사이언스 논문에 4천만년된 호박속의 회석벌에서 Bacillus를 분리한 논문도 있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오염 가능성이 있는것일까요?
중생대 공료화석에서 콜라겐이 발견된것을 보면 DNA도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오래갈것 같기도 합니다만.....


Russell H. Vreeland, William D. Rosenzweig, Dennis W. Powers. Isolation of a 250 million-year-old halotolerant bacterium from a primary salt crystal. NATURE 407:897-899 (2000). 
Cano, R. J. & Borucki, M. Revival and identi®cation of bacterial spores in 25 to 40 million year old Dominican amber. Science 268, 1060±1064 (1995).
asd  (2013-11-27 19:19)
공감0  비공감0   수정 삭제
case by case겠네요. DNA가 외부로부터 완벽히 isolation되어 있으면 오래 갈 것이고... 아니면 사라지겠지요. 저런 논문으로 발표되는 것들은 아마 우연한 발견일 겁니다.
한바탕소동  (2013-11-28 01:22)
공감0  비공감0   수정
한때 유행하던거입니다. 쥬라기공원 영화가 나오던 1990년대도 미쿡 등에서 유행하던 호박, 공룡, 식물 등등... 이 모든 것들의 특징은 타 연구진에게 샘플 절대 공유 안하고 재연이 불가능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관련 냉정한 사실을 지적한 논문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엄밀한 조건에서도 DNA가 이론상으론 10만년을 못 버틴다는 논문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상황에서도 1-2만년의 시료에서만 재연가능한 데이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연성과 반복성입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강시  (2013-11-28 12:05)
공감0  비공감1  
재연성과 반복성은 과학에서 매우 중요한 것임을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외상황들, 또는 매우 특수한 상황이라면 재연성은 반드시 필요한것은 못되는것 아닌가요?
무슨 이야기냐 하면요,
섬진강 다슬기에서 진주가 발견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미친 다슬기가 진주를 품었다고 한다면, 그 진주가 실제 발견되었다면, 섬진강의 다슬기를 채취랗 수 있을때까지 채취해서 검사해보니 진주를 품은 다슬기가 또다시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서 처음 진주를 품은 다슬기가 거짓은 아니지요.

위 논문에서도 (연대측정이 옳다는 전제하에서) 수많은 암염을 다 조사했는데 다른 암염에서는 다시 살릴 수 있는 세균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위 논문이 허위는 아니라는 거지요.
endo  (2013-11-28 05:58)
공감1  비공감0   수정
누구던 단정적으로 가능하다, 혹은 가능하지 않다라고 말하기 힘든 issue죠. 단정적인 근거로 삼을 수 있을만큼 확실한 연구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작년에 논문으로 나오고 'Nature'에도 소개 되었던 것을 가지고 어떤 시각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점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he half-life of DNA in bone: measuring decay kinetics in 158 dated fossils
http://rspb.royalsocietypublishing.org/content/early/2012/10/05/rspb.2012.1745.full.pdf+html

DNA has a 521-year half-life
http://www.nature.com/news/dna-has-a-521-year-half-life-1.11555

보시면 알겠지만 이상적인 조건에서 뼈가 완전히 파괴되기 까지 maximum으로 6.8 million 이 걸리지만 DNA는 약 1.5 million 이 지났을 때 쓸모가 없게 된다고 했습니다. DNA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어떤 정보를 얻을수 있을 만큼 남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연구결과를 기준으로 단정적인 결론은 절대로 내리지는 못하고 다만 이렇게 이야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략 DNA가 이 정도로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보다 더 오래된 DNA를 isolation 했다고 한다면 extraordinary claim으로 볼 수 있으므로 Carl Sagan이 "Extraordinary claims require extraordinary evidence" 라고 했듯 extraordinary evidence가 필요한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앞의 연구결과도 다른 학자들에게 extraordinary evidence를 제시할 수 있느냐, 아니냐에 의해서 의심스러운 연구인지 아닌지로 판단될 것 같습니다.

설명에 의하면 소금에서 나온 에너지(algae)로 인해서 박테리아는 꼼짝못하고 쳐박혀 있었지만 DNA repair mechanism은 작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 하고 추측을 하는 것 같은데 이 설명도 흠결이 좀 있죠. 그리고 DNA만 추출한 것이 아니라 박테리아까지 기사회생을 시킨 경우이기 때문에 좀 더 복잡한 문제이기도 하고요.

결국 학자들이 가장 의심스러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박테리아를 기사회생시킬 수 있을 정도라면 연대측정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죠. 연대측정이 확실하다고 입증이 되야 이후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박테리아가 잘 견디었는지 하는 이야기가 의미가 있게 되죠.

과연 연대측정이 정확하다는 extraordinary evidence가 나올까요? 물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리플
에너지  (2013-11-29 15:47)
공감0  비공감0   수정 삭제
algae가 에너지라는 사실을 저는 이제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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