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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용어에 대한 과기인 인식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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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생명과학자로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용어가 있다면 알려주시고, 그 이유도 간단히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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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쓰는 단어가 생명과학분야로 왔을때 뜻이 다른 동음이의어들이 제법있고, 영문의 억지 번역?, 일본어원으로 지금까지 사용하는 생명과학용어가 아직까지 학부에서부터 가르침 받아오는것이 문제이고 바꿔져야하는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끼리 간단한 그 단어에 대한 뜻을 교수님께 여쭤보는게 한심하게 보일까 머리맞대 논의하곤했던적이 있었는다. 많은 경우가 있었지만 기억이 잘나지않는관계로...생각나는 한가지라면 생리학이나 미생물학 파트에서 잘 사용되던 "감수성"과 같은 단어 입니다. 논란으로 전국민이 박사수준이라 여겼던 발생학에서의 "역분화"에 대한 용어도 영문에 대한 번역된 단어가 와닿지 않아 원서를 더듬더듬 읊으며 많이 논쟁했었습니다. 적절한 예시일런지 모르겠네요..
간혹 생명과학 관련기사를 볼때면 이런단어들의 잘못된 사용 때문에 같은 내용이라도 관련전공 기자,비전공 기자가 쓴 내용이 다르게 보일정도이고 기자가 쓴 내용이 꼭 학부때 용어를 백퍼센트 이해하지 못한상태에서 냈던 과제마냥 모호하더군요..
근래 생명과학용어사전? 이란 책을 보고 드.디.어.! 부럽구나 요즘 학부생들은.했던 경험이 있긴 합니다..
오죽하면 생명과학에서 사용되는 관련 단어들의 뜻을 모르겠어서 어디 사전이 없나 찾아 헤매고 교수님도 답답했던지 과제로 단어의 뜻을 사전처럼 정리해 100개 작성해오라는걸 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 길지 않은 과거의 일입니다..
생각하는 용어를 말하는 란인데 아마 취지가 비슷할것같아 두서없이 몇다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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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on-a-chips 생체 모방 인체 칩
Orgnan-on-a-chpis 생체 모방장기 칩
Lab-on-a-chip 생체모방칩
Xenobiotics 생체이물
toxicant 독물
toxin 독소
poison 독
toxic agent 독성제제
toxic substance 독성물질
toxic chemical 독성화학물질
PDMS 유동성 실리콘 중합체
Niche 니치 (적합 미세환경)
Organoid 오가노이드 (유사장기)

위의 용어예시들은 아주 일부입니다만, 기술동향리포트 및 칼럼을 쓰면서 적확한 의미를 나타내면서 대중적인 용어 선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브릭, 사이언스온, KOSEN과 같은 과학전문 포털에서 분야별 표준용어집을 만들수 있도록 전문의견 교류가 시작될 수 있는 담론의 장을 열어주면 다양한 의견들이 취합되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오픈 access로 공유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쉽고 대중적이지만,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한 과학 전문용어의 선택은 과학 대중화의 기초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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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예전과 다릅니다. 영어와 친숙한 사회 분위기이며, 대학 전공 수업도 영어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방식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관에서 실적으로 크게 인정하는 논문 역시 영문으로 작성되어 Impact Factor 가 높은 저널에 실리는 논문입니다.

이러한 사회속에서 DNA 와 같은 세계 공통으로 사용하는 단어를 한글로 바꾸어 사용하게 하는 것은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 예상합니다. 전세계 사회적 분위기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서는 한글 용어 사용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발표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Primer 는 프라이머라 불리기도 하지만 시발체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학전공자가 아닌 대중이 전공자에게 시발체라는 단어에 대한 문의를 한다면 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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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종 효소명 단백질명 eg 베타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처럼 긴 효소 -> 한글이름을 짓기 어렵다면 병행 영어표기로 유전자 명과 효소 ID를 써주기 (유전자명에 대한 한국어로 된 사전이 필요함, 단순히 한글로 읽은 효소명이 한글인가???, GBA, EC 3.2.1.45)

2. 바이오마커 -> 예후 예측마커 or 치료 반응마커 등 실제 어떤 목적인지 명시 필요 (단순한 바이오마커는 뉴스로 나올 의미 없다고 생각함)

3. 연구 논문에 대한 홍보기사의 경우 해당 논문에 대한 제목등 제공하기

4. 논문 이름들 (Neurology라는 논문에 출판된 경우 뉴롤로지라고 신문에 나온다. 그런데 신경학이라는 단어로 바꿔주고 ISSN을 넣어줘야 한다) 그냥 이름을 그렇게 넣어주면 나중에 논문명이 바꾸는 경우도 종종있어 대중이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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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에 사용되는 단어의 정의는 명확하다고 생각하고 한글로 바꾸는 과정에서 의미가 변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역계에서 사용하는 단어만 보아도 differentiation(분화), polarization(분극화) 등 일반인이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로인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결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자들에게는 단어의 정의가 의미의 전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지만, 적어도 과학을 일반인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좀 더 쉬운 단어의 채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COVID-19에 대한 과학 뉴스만 보더라도 cytokine storm-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사용되고 있으니, 염증물질 과다활성과 같은 직관적이면서도 대중에게 전달이 잘 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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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용어는 대부분 영어 기반으로 한글로 바꾸는 과정에서 그 의미를 축소하거나 확대하는 경향이 있으며, 같은 용어라도 이해당사자별로 따로 쓰는 경우가 있음
-> 이해당사자별 또는 연구분야별로 용어를 달리 쓰는 현상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대중화 되었을 때는 다른 문제이며 오해가 있을 수 있음.

특히 첨단과학기술의 경우 기술 세분화/융합 등 복잡한 설명이 점점 늘어나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은 무조건 쉽게 해야 한다거나 생략하거나 하는 현상이 대중의 이해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함. 즉 어렵고 복잡한 기술일수록 그 기술에 대한 예시나 배경지식 등 자세하고 복잡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무조건 쉬운 설명이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것은 아니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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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한글로 번역해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의미도 와닿지 않고, 오히려 혼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원어의 사용을 장려하되, 가능하면 의미가 와닿도록 번역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억지로 한자의 의미로 부여한 단어들은 정말 있으나마나 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자에게는 영어를 일반 대중에게는 적절히 의역이 된 번역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시로는 Premature termination codon이라는 용어의 사용시에 미성숙종결코돈이라는 용어로 번영이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한자로 의미를 부여하여 억지로 끼워맞춘 번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의미가 전달이 될 수 있는 한글(한자가 아닌)로의 번역이 필요하지 않은까 평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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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열성: 일본만 해도 잠성 현성 등으로 대체하자는 시도가 있을 만큼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좋은 표현. (표현형이라는) 겉으로 드러나는 성질과 감춰질 수 있는 성질에 더 가까울 것.
대립유전자: allele은 유전체 상의 특정 자리가 서로 다른 형태를 지닐 때 각 형태를 가리키는 용어이므로 유전자라는 말을 가져다 붙일 이유가 전혀 없음. 차라리 대립형 같은 단어가 나을 듯.
유전력: 분자유전학만을 다루다 보니 집단유전학, 양적유전학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의생명과학자가 절반도 넘을 것임. 이때문에 유전력을 유전되는 정도 등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의미와 매우 동떨어져 있고 개념이 도입된 배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생긴 오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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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전공 단어, 처음에는 모두가 그렇듯 그 분야에 대한 전공 단어나 전공 지식을 듣고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더욱이 영어로 되어 있다면 안그래도 낮은 사회적 관심을 받기가 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글로만 표기 되어 있을 시 반대로 그 전공자가 볼 때 생소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표기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영어 전공단어를 한글로 바꾸는 과정에서 한자를 이용하여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 교육과정의 변화로 인해서 한자를 지금의 초등학생, 중학생 들이 배우지 않는 만큼 이를 고려하여 쉬운 한글단어로 변경하는 방안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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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일제의 잔재를 생명과학적 용어에서도 뿌리뽑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삼에서 추출되는 진세노사이드의 경우 인삼의 일본어인 진셍에서 파생된 용어이지요.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속(Panax)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스테로이드 사포닌(steroid saponin)과 트리테르펜 사포닌(triterpene saponin)을 통칭한다. 이게 진세노사이드를 검색했을때 나오는 설명인데 그렇다면 진세노사이드를 그냥 인삼에서 추출되는 스테로이드 사포닌이라고 설명하는것이 더 낫지않을까요. 대중들은 진세노사이드라는 용어보다 사포닌이라는 용어에 더 친밀감을 느낄것이고, 일부사람이겠지만 몇몇은 단어속에 있는 일본어에 반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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