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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한의학에는 병명이 없습니다.
영하 (2006-03-08 20:47:13)
 추천 : 0, 비추천 : 0, 조회: 3157 | 인쇄하기 |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기
한의학에서 어떤 진단방법을 쓰는지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사암침법(www.saam.net 중 사암침술원리강좌)
대한한의사협회(www.akom.org 중 한의학원리)

음양 오행,6기,8강,사진,관형찰색 등등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이곳 어느곳에서도 병명은 없습니다.한방에서의 대부분의 진단명은
4가지 한자성어로 돼있습니다.
음/양
목/화/토/금/수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 : 6음6기
음양오행을 합해서 음양한열표리허실:8강

한방에서의 진단은 위의 여러 방법을 동원한 과정을 거칩니다.
예를들면 간이 허하고 신장이 실해서 생긴 병이라면 치료는 반대로
간은 보하고 신장은 사해야하니 肝補腎사(쉽게 보는 보충한다,사는 약하게한다라는 의미)라는 처방이 나오고 이에따른 침술처방이나 한약 처방은 정해져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의 진단명은 대부분 criteria가 있습니다.
만성간염의 진단기준을 예로들면
급성간염후 HbsAg(B형 s항원)이 6개월이상 지속될 때로 규정하고있습니다.(제가 약간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내과 전공이 아니라서)

따라서 소위 양진한치(洋診漢治,양방으로 진단하고 한방으로 치료한다)
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이미지(MRI,x-ray,초음파),Data(간기능검사,소변검사등),Graph(EKG,EEG)
등을 보고 음양을 논하거나 바람이 들었다(風),화기가있다(火)를
얘기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황박사 연구한 데이타,줄기세포 사진을 보면서
음양을 논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의학에서도 병명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수많은 한의사들이 그렇게 사용하고있고 책들도 많이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엔 몰랐던 병의 원인,경과,진단방법,치료방법,예후등등이 합의된 후
현대의학에서 붙여지는 병명을 쫒아서 그 병을 재해석한 결과입니다.
이런 식이니 모든 병을 완치시킬 수 있고 못나을 병이 없는 것입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3-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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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아르키메데스  (2006-03-09 00:4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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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구안와사, 중풍, 소갈 등 병의 현상적인 측면을 이용해 부르는 병명이 다 있습니다. 동양의학을 하는 사람들이 바보입니까? 병명을 지어야 전달하기 빠른 걸 모를 리 없죠. 그 병에 해당하는 모든 현상을 일일이 말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회원작성글 無所依  (2006-03-09 06:2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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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뭘 좀 아시고 비난이든 비판이든 하세요. 님이 모른다고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글 쓰시면 남들이 웃습니다. 병명이 뭔가요? 어떤 현상에 대한 이름입니다. 현대 서양의학에서 일컫는 병명만 병명입니까? 소갈은 현대의 당뇨병에 대응되는 병명입니다. 이름이 달라도 그 병명이 지칭하는 증상이 동일하면 똑같이 병명입니다. 중풍도 병명이지요? 학명은 아니겠지만 병명입니다. 조선시대의 중풍이나 현대의 중풍이나 증상이 똑같습니다. 서양의학에서 중풍을 뇌졸증 혹은 뇌혈관질환이라고 하더군요. 뇌졸증으로 부르든 중풍이라고 부르든 같은 현상을 지칭하면 똑같이 병명이지요. 장미를 장미라고 부르지 않으면 장미가 아닌 겁니까?

병의 발생기전에 대한 설명이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이 다르지만 그렇다고 ''병명이 없다''고 하시는 것은 넌센스지요. 서양의학에서도 병의 기작이 먼저 밝혀지고 병명이 정해진 것이 더 많습니까 아니면 병명이 먼저 생기고 병의 발생기작이 밝혀진 것이 더 많습니까? XX신드롬이라는 것들은 모두 병명이 먼저 생기고 병의 발생기작이 밝혀지거나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거나 한 것들이지요? 신드롬이라는 말 자체가 그런 뜻 아닙니까? 증후군. 현상. 이유는 모르지만 이러이러한 현상이 관측되었다. XX신드롬이라고 하자. 그리고 나서 그 현상의 발생기작이 연구되지요.

다운증후군이 어떻게 명명되었지요? "이론적으로 유전자 이상에 의해 특정한 문제가 발생함을 예측할 수 있다. 나중에 그런 일이 관측되면 다운증후군이라고 하자" 이렇게 되었습니까 아니면 "이 사람들은 좀 이상한데, 다운증후군이라고 하자. 왜 그런지 연구해 보자." 이렇게 되었습니까? 병명이라는 것이 현상이 생기고 그 현상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기능할 뿐입니다.

다운증후군을 예를 들어 옛날에 무소의병이라고 불렀다고 가정한다면 그건 병명이 없는 겁니까? 무소의병이 지칭하는 현상과 다운증후군이 지칭하는 현상이 동일하면 두가지 다 병명(혹은 증세명)입니다.
회원작성글 無所依  (2006-03-09 06:2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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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용어로 당뇨병으로 간주되는 소갈을 예를 들지요. 먼저 당뇨의 증상입니다. 음식을 많이 먹고 물을 많이 먹는다. 초기에는 살이 찌는 경우도 있지만 살이 빠진다. 오줌을 많이 눈다. 오줌 속에 당이 섞여 나온다. (다른 증상도 있지만 생략)

동의보감에 기록된 소갈병의 증상입니다. 갈증을 많이 느끼고 물을 많이 마시고 많이 먹는다.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마른다. 오줌을 자주 누고 오줌의 맛이 달다. 오줌이 뿌옇다.

이제 소갈이 현대적 용어의 당뇨와 같은 증상을 가진 병이라는 점을 믿으시나요? 소갈이라고 부르든 당뇨라고 부르든 같은 증상을 지칭하는 병명입니다. 병명이 없다니요?

한의학의 병명이 현대의학의 병명과 일대일대응이 되지는 않습니다. 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요. 그건 당연합니다. 인류의 지식과 문명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병이 밝혀지거나 심지어 새로운 병이 생기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위암이 단순한 위장병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 언제지요? 제가 지금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데 길어야 300년이 되지 않습니다. 그 이전에는 위암은 그저 단순한 위장병의 하나였습니다. 위암은 인류의 지식의 발달로 알게된 병명이지요. 따라서 16세기 한의학에는 위암에 일대일로 대응되는 병명은 없지요. 17세기 서양의학에 위암이라는 병명이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현대의 한의학이 위암에 대해 동의보감 당시의 처방만을 고집하고 있다면 그거야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하지요. 하지만, 이건 님의 주장과는 상관없는 얘기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님이 한의학을 믿든 못 믿든 제가 그것 가지고 왈가왈부하고픈 마음 없습니다. 저도 실은 한의학에 대해 상당부분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뭘 좀 제대로 알고(최소한 알려고 노력이라도 좀 하시고) 비판을 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회원작성글 영하  (2006-03-09 11: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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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님// 장미를 장미라 부르지않으면 장미가 아닙니까? 장미 맞습니다. ^^

제가 한방에는 병명이 없다고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한방에서 얘기하는 소갈병/중풍은 개념적으로는 신드롬입니다.

이유를 들어보지요.
중풍의 경우엔 예를 들어 낡아가는 수도관이 있다고 했을 때
1.막혀가는 것도 있을 수 있고
2.막힌 것도 있을 수 있고 고무로 된 수도관인 경우엔 일부가
3.balooning 이 돼서 터지기 직전인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막혔던 터졌던 그 증상은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2,3 중 그 어느것이냐에 따라 치료도 다르고 그에따른 결과는 대단한 차이를 보입니다.
급사할 수도 있고 평생 장애인으로 살 수도 있습니다.

양방에서 얘기하는 당뇨에는 소아/성인형이 있습니다. 치료 하나만 보더라도 소아형은 인슐린 주사를 쓰는 반면
성인형은 주사가 아닌 약이 first 입니다.

양방에는 지금도 신드롬 대단히 많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신드롬이 명명될거고.
과거 한방/양방이 둘다 헤메고 있을 때는 같았습니다만
과학이 발달하면서 세분화되는 이유는 바로 치료방법,효과가 다르기때문이죠,치료효율 말입니다.

한의학이 과학이냐 아니냐에 대한 토론 주제에 어떻게보면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소갈이면 소갈,중풍이면 중풍이란 개념적인 병명으로 치료하고있는 것도
한의학이 과학이 아니라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여담이지만 이곳에 들와와서 토론이란 이런 것이구나...
등 많은 것을 공부하니살맛 나는군요.
제 아들놈도 이제 막 물리학에 발을 들여놨습니다.
토론이 기대가되는군요. 감사합니다.
회원작성글 영하  (2006-03-09 11:1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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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한방엔 병명이 없다는 얘기는 제 주장이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몇년간 아마츄어로 공부해본 경험이있습니다.
강사는 전부 국내 최고 한의대를 졸업하고 임상에서 계시거나 모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분들이셨죠. 그분들 얘기가 그렇습니다.
회원작성글 無所依  (2006-03-09 11:4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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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이란 단어의 정의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의학적인 정의하에서 병명이란 없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제가 님의 글을 이해하기로는 한의학에는 징후에 대한 명칭은 있어도 병명은 없다는 의미인 듯 싶군요.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님의 추가적인 댓글을 이해한 바가 맞다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로는 드는 의문입니다. 두가지를 구분한다면 양의학에서 징후에 대한 명칭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와 정확한 병명(실은 아직 두가지가 명확하게 구분되지는 않는군요)을 가지고 치료하는 경우가 어느 정도라고 보아야 하나요?
회원작성글 영하  (2006-03-09 12:0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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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통계에 관한 보고는 접해보질 못했습니다.
매일 ,매달 간격으로 두가지가 변하니 낼 수도 없겠지요.증후군이 나중
병명을 얻게되는 경우가 아무래도 더 많을 것같고..낸다한들
별 의미도 없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회원작성글 無所依  (2006-03-09 12:0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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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님의 글을 읽어보니 제가 위에 쓴 댓글이 경솔했슴을 사과드립니다. (한편으로는 본 글에 신드롬과 병명을 댓글에서처럼 구분을 해 써 주셨으면 제가 경솔히 응하지 않았을텐데하는 원망도.. 농담입니다.)
회원작성글 영하  (2006-03-09 12: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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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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