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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리포트 동향리포트
상처 드레싱제의 연구개발 동향
진성규(단국대학교 제약공학과)
목 차
1. 서론
2. 본론
2.1. 상처 드레싱의 정의 및 특징
2.2. 소재에 따른 연구 동향
2.3. 상처 드레싱 형태 및 제조
3. 결론
4. 맺는 말
5. 참고문헌
1. 서론
우리 몸 전체 체중의 약 15%를 차지하는 피부는 인체에서 건조 방지와 내부 신체 구조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각질층, 진피층, 피하층의 다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질층은 각질 세포로 구성되어 자외선, 병원성 미생물 및 기계적 장애와 같은 외부 환경 요인에 대한 주요 장벽이다. 바로 인접한 층은 진피층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으로 이뤄진 결합 조직으로 세포외 기질, 신경 종말 및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부의 가장 깊은 층은 피하층이며 지방 조직으로 구성되어 신체의 단열 및 기계적 보호를 담당한다 [1].
상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의 하나로 우리 몸의 물리적 장벽인 피부 구조와 기능의 손상 및 장애로 설명된다. 상처는 부상, 유전적 장애, 급성 외상, 열적 외상, 외과적 수술로 인한 것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처는 개방 및 폐쇄 상처로 분류된다. 폐쇄 상처에는 타박상, 혈종 및 연조직, 작은 혈관 또는 깊은 조직층의 손상과 같은 찰과상이 포함되며 열린 상처는 일반적으로 열상, 절단 상처, 외과적 상처를 포함한다. 또한, 상처는 임상적으로 급성 및 만성 상처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 상처는 방사선, 극심한 온도 변화 또는 화학 물질과의 접촉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고, 이런 종류의 상처는 대부분 8-12주 안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반면에, 만성 상처는 장기간의 염증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더 긴 치유 시간이 필요하고, 종양, 감염 또는 물리적 인자를 포함한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2].
피부 상처 복구는 4단계로 구성된 매우 복잡한 과정이다. 첫 번째 반응은 출혈이 상처 부위에서 유지되는 과정인 지혈이다. 두 번째 단계는 손상 직후 발생하며 24시간에서 4-6일이 걸리는 염증을 포함하는데, 이 단계를 ‘염증 단계’라고 하며 침윤된 식세포(호중구 및 대식세포)를 통해 상처 부위로 단백질 분해 효소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방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상처 감염은 피부 및 연조직에서 발생하는 감염이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실제로 Staphylococcus aureus, Streptococcus pyogenes, Escherichia coli 및 Pseudomonas aeruginosa 균 등이 관여한다. 이 단계에서 모든 이물질과 조직 파편은 호중구와 대식세포에 의해 상처 부위에서 제거되어 감염을 예방한다. 세 번째 단계는 증식단계로 상피화에 의해 새로운 육아 조직이 형성되고, 상처 부위에서 새로운 세포 외 기질을 만드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조직 복구가 시작되고, 상처 봉합이 시작되며, 상처 부위는 육아 조직으로 채워지고, 상처 가장자리에서 상피화가 일어난다. 새로 형성된 조직에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혈관 신생이 발생하며 새로운 혈액 모세 혈관의 미세 혈관 네트워크도 발생한다. 상처 치유의 마지막 단계는 정상적인 진피 구조가 회복되고 흉터 조직의 인장 강도가 증가하는 재생단계이다 [3].
상처 치유 과정은 여러 요인이 복합된 생리적 과정이지만, 그 복잡성은 여러 가지 불규칙성을 초래할 수 있다. 여러 요인이 관련된 치유 메커니즘의 복잡성과 매우 다양한 상처 유형으로 인해 상처 치료를 위한 적절한 상처 드레스 선택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상처 관리는 드레싱 재료의 특징과 결합하여, 상처 유형과 환자의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상처 치료의 모든 측면을 다루기 위해 상처 드레싱은 다양한 형태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상처의 복잡성에 따라 필름, 폼, 하이드로겔, 하이드로콜로이드 등의 다양한 형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상적인 상처 드레싱은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한 치유를 촉진해야 하며, 특히, 손상된 조직에 부착하고, 균형 잡힌 상의 습윤 상태를 유지하고, 산소 교환을 허용해야 하며, 박테리아 등의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보호하고 치유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최적의 미세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이러한 특성과 함께 상처 드레싱은 유연하고, 피부와 접착력이 있으며, 제거하기 쉬운 특징을 갖춰야 한다 [4]. 진보된 상처치료제 시장은 2020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약 66억 달러로 추정되며, 향후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5.5%로 성장하여, 2028년에는 9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GRAND VIEW RESEARCH- Advanced wound dressing market size, share & trends analysis report by product (foam dressing, film dressings), by application, by end use, by region, and segment forecasts, 2021-2028).
상처 드레스 (wound dressing)은 다음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1, 5].
1. 전통적인 드레싱: 여전히 상처 및 화상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며 전통적인 드레싱은 일반적으로 출혈을 멈추고 상처와 외부 환경 사이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치료의 첫 번째 단계에 적용.
2. 생체 재료 기반 드레싱: 자가 이식의 대안으로 사용되는 생물학적 드레싱.
3. 인공 재료 기반 드레싱: 더 저렴하고 효과적인 재료를 포함하고 저장 수명이 더 김.
상처 치료제는 거즈 형태의 전통적인 드레싱 제품보다 피부 재생 효과가 높은 습윤 드레싱 형태의 상처치료제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상처 드레싱 시장은 개선된 형태의 상처 드레싱제가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상처 치료 시 상처 부위가 닫힐 때까지 소독제를 도포하고 거즈를 덮어주는 수동적인 처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6]. 전통적인 드레싱제는 손상 부위의 자체적인 재생능력에 의존하며, 수동적인 조직 재생이라는 한계가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치료법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서 바이오 소재를 이용한 방법과 약물 및 성장인자 등의 전달을 통해 각 재생단계에 효과적인 물질들을 전달하는 진보된 드레싱제에 대해서 다양한 재료 및 형태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본문에서는 상처 드레싱의 재료, 형태 및 활성물질 전달에 대한 연구 동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2.1. 상처 드레싱의 정의 및 특징
상처 드레싱은 상처의 오염방지 및 보호에 사용하는 기구 및 재료로, 피부 결손 부위에 대한 상처 치료의 촉진, 상처 보호 및 통증 감소를 목적으로 상처 치유 시간 단축을 위해 사용된다. 상처치료제는 습윤 환경 유지, 외부 감염원 등의 침입 방지, 방수기능, 사용의 간편성, 경제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상처 드레싱은 전통적인 상처 드레싱과 진보된 상처 드레싱으로 나뉘는데, 전통적인 상처 드레싱은 상처의 보호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며, 진보된 상처 드레싱 (그림 1)은 흡수성 재료, 항균성 재료, 생체 유래 재료 등을 사용하거나, 상처 보호 이외의 치유 촉진 등의 목적이 있는 것을 말한다 [7].
상처를 보호하고 상처 치유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많은 상처 드레싱이 개발되었다. 전통적인 상처 드레싱(거즈 및 밴드 등)은 상처 치유를 저하시키는 동시에 제거 시 추가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진보된 상처 드레싱은 표 1에서 설명하는 다양한 상처 드레싱이 사용될 수 있다. 진보된 상처 드레싱 중 습윤 드레싱은 상처 부위에서 발생하는 삼출액을 피복재가 흡수, 상처 부위의 환경의 수분 환경을 조성하여 보다 원활한 치유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드레싱제로 유형에 따라 하이드로콜로이드, 하이드로겔, 폼, 하이드로파이버(Hydrofiber) 등으로 구분된다 [8]. 반투과성 필름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상처 드레싱의 기본 유형을 나타내며, 액체 및 미생물 침투를 제한하지만 공기와 수증기를 통과시키는 작용을 한다. 하이드로콜로이드와 하이드로겔 형태의 상처 드레싱은 일정량의 삼출물을 흡수하지만,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친수성 물질을 이용한다. 폼 형태의 상처 드레싱은 흡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적당히 삼출성 상처에 사용할 수 있다 [4, 8, 9].
상처 드레싱의 최근 개발은 항균 화합물과 상처회복 물질을 포함하는 활성물질을 포함하여 상처 드레싱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상처 드레싱은 다양한 섬유 소재 및 고분자 재료들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단순 드레싱제부터 감염방지를 위해 항균제를 함유한 상처 드레싱, 상처면의 탈취 효과를 위해 활성탄층을 혼입한 제품 및 상처회복에 도움이 되는 세포치료제, 성장인자 등의 활성물질을 함유한 제품 등 다양한 상처 드레싱제들이 연구 개발되고 있다.
2.2. 소재에 따른 연구 동향
상처 드레싱에 사용되는 소재들은 기본적으로 상처조직과 친화적인 성질을 가짐으로써, 염증 및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특성을 갖춘 소재들은 상처 조직에서 치료 및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약물 등의 활성물질들을 방출하는 등의 기능성이 추가되기도 한다.
상처 드레싱을 이루는 재료들은 크게 천연 고분자와 합성 고분자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고, 이상적인 드레싱 재료의 요건은 다음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3]. i) 습윤 환경을 제공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능력, ii) 과도한 체액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 iii) 기계적 특성을 제공, iv) 우수한 항균 특성을 제공, v) 좋은 기체 교환, vi) 상처에 달라붙지 않아야 함, vii) 비용 효율적이어야 함.
2.2.1. 천연고분자
‘천연 고분자’는 일반적으로 생체 내에서 합성된 고분자들을 일컫는다. 천연 고분자의 경우 생체 내 존재하는 분해 효소들과 대사 시스템에 따라 생체 내에서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가 가능하다. 천연 고분자는 일반적으로 생체 적합성 및 생체 내 분해 특성이 합성 고분자보다 뛰어나다. 또한, 환경적 또는 경제적 문제가 없으며, 일반적으로 고농도에서도 인체에 무독성이다 [1, 24]. 아래 언급한 다양한 소재들은 그 자체적으로도 우수한 상처 드레싱으로 역할을 나타내지만, 최근에는 물리적인 특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아래 언급된 소재들 간의 조합된 복합소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챕터 2.3에서 다루는 다양한 형태의 드레싱 형태 및 제조기술을 응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 알지네이트(alginate)
해양 갈조류(Ascophyllum nodosum, Laminaria Hyperborean, Macrocystis pyrifera, Laminaria japonica, Laminaria digitate)의 세포벽과 일부 박테리아(Azotobacter vinelandii, Pseudomonas spp.)에서 추출한 β-D-mannuronic acid와 R-L-guluronic acid 단위로 구성된 천연 다당류인 알지네이트는 친수성, 생체 적합성 및 무독성 특성으로 인해 상처 관리를 포함한 광범위한 의약 분야에 이용된다. 알지네이트는 Ca2+와 같은 2가 양이온을 첨가하여, 하이드로겔을 형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강한 친수성 특성은 상처 삼출물 흡수 능력을 증가시킨다 (하이드로겔 무게의 15-20배 흡수). 알지네이트를 기반으로 하여 Gluuronic, 나노크리스탈, 알로에베라, hydroxylated lecithin, lysozyme, 히알루론산, Vicenin-2 등 다양한 복합소재와 활성물질을 함유한 드레싱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알지네이트를 이용하여 필름, 하이드로겔, 파이버, 폼 등의 다양한 형태로의 적용을 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3, 25-27]
(2) 키토산(chitosan)
키틴은 두 번째로 풍부한 다당류이며, 절지동물의 외골격 또는 곰팡이와 효모의 세포벽의 구조적 구성 요소를 형성한다. 키틴은 β-(1, 4)-글루코사민 결합을 통해, 연결된 N-아세틸-D 글루코사민 잔기로 구성되고, 그 출처에 따라 α와 β의 두 동종 이형에서 발생하는 기본적인 항균 호모 다당류이다. 키토산은 키틴의 알칼리성 N-탈 아세틸화에 의해 유도된 선형 천연 다당류이다. 생체 적합성, 생분해성 및 지혈, 항균 및 상처 치유 특성을 지니고 있어, 상처 드레싱 재료로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키토산은 외부 힘에 의해 키토산만으로 제조된 드레싱이 쉽게 변형될 수 있지만, 적절한 폴리머와 혼합하여 드레싱의 기계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 키토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합재료 연구뿐만 아니라, 항균 작용이 있는 활성물질, 예를 들어, 티몰, carvacrol 등의 Essential oil, tannin, terpenoid를 전달하는 전달체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3, 28, 29].
(3) 베타글루칸(β-glucan)
베타글루칸은 효모, 균류 및 곡물 식물의 세포벽에서 발견되는 중성 호모 다당류이다. 3 개의 포도당 잔기마다 하나의 β-(1, 6) 연결된 D- 글루코실기와 β-(1, 3)-글루코시드 연결을 통해 연결된 D-글루코피 라노스 잔기로 구성되며 베타글루칸은 피부 상처 치유 특성과 함께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나타낸다 [4, 30, 31].
(4) 플루란(pullulan)
풀루란은 중성 호모 다당류이며, α-(1, 6) 연결된 말토트 리오스 잔기로 구성된 Aureobasidium pullulans에 의해 생산된다. 플루란은 우수한 수용성 및 수분 흡수 능력, 상처 치유 및 항균 활동을 나타낸다 [30, 32].
(5) 전분(starch)
전분은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이라는 두 가지 폴리머로 구성된 가장 풍부한 천연 다당류 중 하나이다. 경제적이고 무독성,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특징을 가지며, 친수성이 높고 기계적 특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고분자와 결합하여 혼합된 형태를 이용하던가, 천연 전분을 화학적으로 변형하여 특성을 개선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산화 전분과 하이드록시 에틸 전분은 상처 드레싱에 사용되는 전분 형태이다 [3, 4, 30].
(6) 박테리아 셀룰로오스(bacterial cellulose)
생합성 셀룰로오스인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는 여러 박테리아(Rhizobium, Agrobacterium, Alcaligenes 종)에 의해 생성되지만, 그람 음성 막대 모양의 절대 호기성 물질인 Gluconacetobacter xylinus는 박테리아 셀룰로오스 생산에 가장 잘 알려진 공급원이다.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는 친수성, 고순도, 생체 적합성, 비발열성이고 투명한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상처 드레싱(XCell®, Bioprocess®, Dermafill ™, Gengiflex® 및 Biofill®)에 사용되고 있다.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는 중합 정도에 있어서 식물 셀룰로오스와 화학적으로 동일하다. 또한, 섬유 직경이 3-40 nm이고, 길이가 1-9 μm 인 콜라겐 네트워크와 유사한 섬유 구조를 가지고 있다 [3, 4, 33].
(7) Poly(gamma glutamic acid) (PGGA)
PGGA는 친수성 특성을 가진 D- 및 L-글루타민산의 박테리아 유래 천연 음이온 중합체이다. 생체 적합성, 무독성 및 생분해성 특성으로 인해 상처 드레싱뿐만 아니라, 의약용도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PGGA로 이뤄진 하이드로겔은 기계적 강도가 좋지 않지만, 다른 폴리머를 사용하여 상처 드레싱 적용을 위한 물리 화학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3, 34].
(8) 콜라겐 및 젤라틴(collagen and gelatin)
콜라겐과 젤라틴은 피부의 주요 단백질 성분이다. 소, 돼지, 말, 조류에서 해양 조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에서 콜라겐을 추출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콜라겐과 젤라틴은 지혈 특성, 우수한 생체 적합성, 우수한 세포 독성, 낮은 항원성, 생분해성 및 세포 부착 및 성장을 자극하는 능력으로 인해 상처 드레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콜라겐과 젤라틴을 이용하여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curcumin, thymol 및 천연추출물)을 함유한 스폰지, 나노파이버, 하이드로겔, 필름 형태 등의 드레싱 연구가 진행 중이다 [4, 35, 36].
(9)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히알루론산은 글리코사미노글리칸으로 알려진 이종 다당류 그룹에 속하는 천연 고분자로 관절, 수탉 볏, 탯줄, 피부 및 결합 조직 및 미생물 발효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으며, 피부 내 주요 구성 요소이다. 현재 HylaSponge® System, Hyalomatrix® 및 Hyalosafe®와 같은 다양한 히알루론산 기반 상처 드레싱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히알루론산의 안정성 개선, 물리적 특성 개선 및 생리적 효과 증진을 위해 동결건조법을 이용한 다양한 복합소재를 이용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4, 37, 38].
(10) 한천(agar)
일반적으로 한천으로 알려진 Agarose는 특수한 유형의 해조류에서 얻는다. 한천의 겔화는 구조에 이중 나선이 형성될 때 발생하며, 다른 고분자와 함께 한천을 사용하여 특성이 개선된 드레싱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4, 39].
(11) 카라기난(carrageenan)
카라기난은 해초류 Rhodophyceae에서 추출한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카라기난은 알지네이트 구조와 유사한 여러 개의 상호 연결된 구조로 구성되며 상처치료제 구성물질로 사용된다 [24].
2.2.2. 합성고분자
일반적으로 합성 고분자는 생체 내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천연 고분자와는 다르게 가수분해를 통해 분해되는 고분자를 일컫는다. 천연 고분자와 마찬가지로 합성고분자의 생체 적합성 및 활성물질 전달과 물리적 특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최근에 다양한 고분자들 간의 조합을 통한 복합소재 연구 및 챕터 2.3에서 다루는 다양한 형태의 상처 드레싱 형태 및 제조 기술을 이용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1) Poly(vinvyl alcohol) (PVA)
PVA는 생체에 적합하고 투명하며 습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상처 드레싱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PVA 사슬은 동결-해동 주기, 전자빔 조사 및 글루타르 알데히드와 같은 교차 링커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에 의해 하이드로겔을 생성할 수 있다 [3, 4, 40].
(2) Poly(N-vinyl-2-pyrrolidone) (PVP)
PVP는 생체적합성 특성으로 인해 상처 드레싱제를 포함한 여러 의약 용도에 사용되는 잘 알려진 합성 고분자이다. Nu-Gel® (Systagenix) 및 Neoheal® (Kikgel)은 1도 및 2도 화상, 심한 일광 화상, 부분 두께 상처, 궤양 및 욕창에 사용되는 PVP 기반 하이드로겔 제품이다. PVP는 방사선 하에서 가교를 거쳐 투명한 하이드로겔을 생성할 수 있지만, 이러한 하이드로겔은 제한된 팽창과 함께 기계적 특성이 좋지 않다. 다른 중합체와 혼합하여 팽창 작용과 기계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3, 4, 41].
(3) Poly(ethylene glycol) (PEG)
PEG는 투명성, 무독성, 비 면역원성, 생체 적합성 및 생분해성 특성으로 인해 상처 드레싱제를 포함하여, 다양한 의약 용도에서 사용되는 고분자이다. 우수한 특성으로 인해 PEG는 Aquaflo ™ (Covidien), Neoheal® (Kikgel) 및 AmeriGel® (Amerx Health Care Corp.) 하이드로겔 드레싱에 사용되고 있다. PEG의 기계적, 열적 및 결정성과 같은 특성은 키토산 및 PLGA 등의 다른 고분자를 혼합하여 특성을 더 증가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3, 4, 24].
(4) Poly(2-hydroxyethyl methacrylate) (PHEMA)
PHEMA는 소프트 콘택트 생산에 사용된 최초의 하이드로겔 소재이다. 불활성 특성, 생체 적합성, 우수한 기계적 특성, 강도 및 높은 수분 흡수 특성으로 인해 렌즈 이외에도 하이드로겔 드레싱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3, 42].
(5) Poly(n-isopropylacrylamide) (PNIPAM)
PNIPAM은 아미드 및 프로필 부분이 포함된 고분자이다. 무독성이고 생체 적합성이며 인체 온도에 가까운 상전이 온도를 가지고 있어 상처 드레싱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약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3, 4, 43].
(6) Carboxymethyl cellulose (CMC)
CMC는 하이드록실 그룹의 H 원자가 carboxymethyl으로 대체된 셀룰로오스의 반합성 수용성 에테르 유도체이다. CMC는 높은 수분 흡수 능력을 가지며 무독성, 생체 적합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약물전달체 및 생분해성 하이드로겔을 만들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FlexiGel™ 및 Regranex® 겔(Smith & Nephew 사) 및 sodium CMC 기반 하이드로겔 드레싱인 Purilon Gel® (Coloplast 사)과 같은 하이드로겔 드레싱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상처 드레싱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로 다른 소재와의 복합소재로 자주 사용되며, 하이드로겔, 필름, 파이버, 나노파티클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응용되는 소재이다 [3, 44, 45].
(7) Poly(lactide co glycolide) (PLGA)
PLGA 공중합체는 폴리락트산과 폴리글리콜산의 혼합체이며, 이 공중합체는 생체 적합성, 기계적 강도, 원하는 모양과 크기의 제작이 용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PLGA는 약물전달체뿐만 아니라 조직공학 및 드레싱제에 사용된다 [24, 46].
(8) Polyurethane (PU)
PU 고분자는 카바메이트 결합으로 결합하며, 폴리우레탄은 상처 드레싱 제작에 많이 사용하는 고분자로 주변 환경과 세균 침입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는 반투과성 막 역할을 한다 [24, 47].
2.3. 상처 드레싱 형태 및 제조
상처 드레싱은 상처의 형태(삼출물의 양, 상처의 크기, 염증 정도)에 따라 선택되며 감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상처 회복 프로세스를 강화하여 상피화를 촉진하고 기계적 안정성을 제공함으로써, 치유를 촉진하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아래에서 다루는 드레싱 형태는 기본적인 형태에서 보다 물리적 특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복합재료 사용 및 활성물질 전달체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복합 형태의 보다 상처 치료에 최적화된 구조체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나노기술 및 전기방사 기술을 응용한 상처 드레싱의 다양한 형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2.3.1. 전통적 드레싱
전통적 드레싱의 대표적인 예는 거즈 또는 거즈 직조면 복합 드레싱이다. 이 드레싱제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 가능한 특징이 있으나, 단점으로 상처 삼출물의 흡수 능력이 뛰어나 빠른 탈수를 유발하고 박테리아 성장과 오염을 촉진한다. 또한, 치료가 끝난 후 드레싱을 제거할 때 출혈이나, 재생된 상피 조직에 손상이 될 수 있다. 거즈는 면 거즈나 부직포 거즈가 사용되며 상처를 덮을 때는 물론이고 연고, 효소제, 성장인자 등을 적용한 후 이를 덮을 때 많이 사용된다, 조직에 잘 달라붙고 제거 시에 정상조직까지 손상을 시키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48].
2.3.2. 필름 드레싱
필름 드레싱은 폴리우레탄 성분의 얇고 투명한 필름 형태로 만들어지며, 정상 피부에 점착할 수 있는 형태이지만, 습윤한 상처에는 붙지 않는다. 흡수력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삼출물이 거의 없을 때, 얕은 깊이의 상처일 때, 외부마찰을 방지할 피부보호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고 다른 드레싱 제품과 결합하여 2차 드레싱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특히, 투명하게 제조될 수 있어 드레싱을 유지한 채 상처를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흡수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삼출물이 많은 경우와 감염된 상처인 경우 이를 악화시킬 수 있고, 접착력 때문에 약한 피부에 적용할 경우 피부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필름 드레싱은 투명한 폴리우레탄 재질로 제조될 수 있으며, 폴리우레탄은 O2 및 CO2와 같은 기체는 투과할 수 있지만, 액체 및 미생물 유기체에는 투과되지 않아서 미생물 이동을 방지하고 상처를 보호한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일부 반투과성 필름 드레싱은 Biofilm, Biooclusive, Hydrofilm, Mepilex Film, OpSite, OpSite Flexifix Gentle 및 Tegaderm 등이 있다 [8, 9, 48, 49].
2.3.3.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은 접착력이 있는 드레싱 제재로 생분해성 및 통기성이 있는 2개 층의 드레싱이다. 1차 또는 2차 드레싱으로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별도의 드레싱 없이 상처에 부착할 수 있다. 내부 층은 자체 접착 겔 형성이 가능하며, 카르복시 메틸 셀룰로오스, 펙틴, 젤라틴 또는 엘라스토머로 구성된다. 외층은 상처를 밀봉하는 폴리우레탄 필름으로 구성되어 박테리아, 이물질로부터 보호한다. 상처의 삼출물이 나오면, 이것을 습윤 겔 형태로 유지시켜 상처의 습윤환경을 유지하며, 반투명 형태의 제품이 많이 있어 상처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쉽고, 필름으로 코팅되어 있어 액체, 물, 박테리아는 투과할 수 없다. 피부에 부착 시 주변 마찰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상처의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으로는 Comfeel, DuoDerm, Hydrocoll, Suprasorb H, and Tegaderm Hydrocolloid 등의 제품들이 있다 [8, 9, 48, 50, 51].
2.3.4. 폼 드레싱
폼(foam)은 주로 폴리우레탄의 합성물질이며 폭신폭신한 얇은 스펀지의 형태로 제조되며 두께에 따라, 접착력 유무에 따라, 2차적으로 필름이나 친수콜로이드를 결합시킨 복합 형태 등으로 다양하게 제작되고 있다. 삼출물이 중간 정도나 많을 때 사용이 가능하다. 폼 드레싱으로는 Allevyn, Permafoam, Lyofoam Max, Mepilex, Suprasorb P PU 제품들이 있다 [8, 48, 49].
2.3.5. 하이드로겔 드레싱
하이드로겔(hydrogels) 드레싱은 겔 형태의 수분이 함유된 제품이며 상처 부위의 습윤환경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하이드로겔 드레싱은 삼출물을 흡수하는 기능보다는 습윤상태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 많으며, 삼출물이 많거나, 피부가 온전한 경우 사용할 수 없고, 감염된 상처에서도 사용을 피해야 한다 [9, 48].
하이드로겔 드레싱은 수성 매질에 대한 친화성이 높은 수불용성 가교 폴리머로 구성되며, 3차원 점탄성 네트워크로 이러한 네트워크는 단일 중합체 또는 공중합체로 구성될 수 있다, 구조적 및 물리적 특성은 물리적(얽힘 또는 결정과 같은) 또는 화학적(접합 또는 연결점) 가교 및 다른 방법(예: 온도, 이온 또는 UV)으로 하이드로겔을 만들 수 있다 [52].
하이드로겔 드레싱은 친수성 다공성 구조를 가지고 있어, 상처의 수분 손실을 제어하고,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 할 수 있으며, 가스 교환이 가능하고, 비부착성으로 인해 다른 드레싱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하이드로겔 드레싱은 수분을 가지고 있어 상처를 재수화(re-hydration)시켜 자가 분해 제거를 도우며 가벼운 상처나 건조한 상처를 치료할 때 사용된다.
그러나, 많은 하이드로겔 드레싱은 초기 적용 후 지속적인 유동 및 마찰에 대해서 인장력 부족하여 기계적 안정성이 낮다. 이런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하이드로겔 드레싱은 다른 고분자와의 혼합한 복합재료를 제조하는 연구 및 특수한 구조체를 이용하여 기계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천연 고분자와 합성 고분자를 결합한 하이드로겔 하이브리드가 연구되고 있으며, 하이드로겔에 자주 사용되는 키토산 및 알지네이트 드레싱 복합제 연구도 수행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약물, 나노 입자, 효소, 줄기세포 또는 성장 인자의 전달을 위한 하이드로겔 드레싱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하이드로겔 드레싱으로는 Hydrosorb, HydroTac, HydroTac Comfort, Intrasite conformable, and Suprasorb G Sheet 등의 제품들이 있다 [51, 53].
2.3.6. 생체활성 드레싱
생체활성 드레싱(Bioactive dressings)은 생분해성 외에도 상처 치유를 향상시키도록 설계된 드레싱으로 인체 조직에 잘 적응하고 호환되는 재료로 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및 키토산 등을 사용한 드레싱을 말한다. 예를 들어, 콜라겐 드레싱은 상처의 지혈과 염증 세포의 주화성(chemotaxis)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고, 새로운 재생 세포가 자랄 수 있게 배지로 작용한다는 연구도 있다. 알지네이트 드레싱은 칼슘 이온 방출로 혈소판을 활성화하여, 지혈 능력을 향상시키고 출혈성 상처 관리에 효과적이며 생물학적 및 화학적 특성은 함께 작용하여 상처 치유의 효능을 증가시킨다. 생체활성 드레싱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기계적 특성으로 인해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합성 및 천연 고분자와 결합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젤라틴, 나노 셀룰로오스, 카르복시 메틸 키토산 및 폴리 아크릴 아미드와 결합되어 기계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히알루론산을 함유하는 드레싱으로는 Hyalofill®, Hyalomatrix®, Hyalosafe®, HylaSponge® 등이 있다. [24, 37, 51].
2.3.7. 활성물질 함유 드레싱(Medicated Dressings)
치료제를 상처 드레싱에 통합하면 상처 치유를 가속화하고 개선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치료제 등의 활성물질 함유 드레싱이 연구되고 있다. 치료제로 항생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성장 인자(혈소판 유래 성장 인자 또는 섬유아세포 성장 인자)는 조직 재생을 촉진할 수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는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하이드로겔, 생체활성 드레싱이 이러한 활성물질의 전달 목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효과적인 약물 방출 및 전달을 위해 다양한 재료 및 시스템, 약물을 이용한 연구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감염된 상처 회복을 위해 항균성 물질이 포함된 드레싱 제품이 사용되는데 항균 목적으로 은, chlorhexidine, honey, methylene blue, gentian violet, 구리 등의 소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48, 54].
2.3.8. 스프레이 드레싱
기존의 상처 드레싱은 일반적으로 사전에 제작된 변형이 어려운 일정한 크기를 가지며, 고정을 위한 접착 코팅층이 필요하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무가 가능하고 탄력적이며, 생체 적합성이 있는 스프레이 드레싱이 연구되고 있다. Gelatin methacryloyl과 Methacryloyl-substituted recombinant human tropoelastin의 두 가지 바이오 폴리머의 광 유도 가교로 만들어진 스프레이 드레싱은 항균성을 부여하며, 동물 모델에서 감염을 예방하고, 만성 상처의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고 만성적이며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의 경우, 스프레이 드레싱은 접착력, 항균 기능 및 드레싱 변경 횟수 감소에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 [48].
2.3.9. 전기방사 드레싱(Electrospinning dressing)
전기방사(Electrospinning)를 이용한 드레싱은 피부 세포외 조직과 유사한 고도로 상호 연결된 다공성 미세 구조로 조립되는 마이크로 미터에서 나노 미터 범위의 직경을 가진 섬유 혼합물을 생산할 수 있다. 제조된 전기 방사 구조체는 산소 투과성, 감염 방지, 습윤 환경 유지와 같은 특성을 지녀 기능성 상처 드레싱으로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젤라틴과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의 두 가지 성분의 전기 방사 멤브레인 연구 및 항균 활성과 관련하여, 항균물질을 캡슐화하여 젤라틴 나노 섬유 및 커큐민을 함유하는 전기 방사 젤라틴 나노 섬유 매트 연구 등 다양한 연구 진행되고 있다 [55].
2.3.10. 나노기술
나노 기술은 이미 많은 의약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상처 드레싱에서도 기체 분자, 천연물, 생물 활성 식물 화합물 및 성장 인자를 필요한 부위에 직접 전달하는 데 사용할 목적으로 나노기술이 이용된 드레싱제 연구가 계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은 나노 입자를 박테리아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에 함침시킨 연구에서 나노 입자는 대장균, 황색 포도상 구균 및 녹농균에 대해 강력한 항균 활성을 보였으며, 각질 세포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여 세포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연구가 수행되었다 [4, 56, 57].
3. 결론
상처 드레싱제 연구는 다양한 상처에서 치료 목적으로 다양한 구조체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상적인 드레싱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천연 및 합성 고분자와 이를 복합한 신규 하이브리드 재료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또한, 수동적인 상처 치료에서 능동적 상처 치료를 위해 상처치료 활성물질을 함유한 상처 치료제 구조체 연구가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처 치료 활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상처 드레싱제 개발을 위해서는 앞에서 살펴본 상처 치료 소재 및 구조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상처 드레싱제 개발에서 더욱 앞선 복합재료 및 복합 구조체에 대한 연구가 드레싱제 기술의 빠른 진화로 상처 드레싱에서의 적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4. 맺는 말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베임, 화상, 질병(예: 당뇨병) 또는 외과적 수술에 의해 피부 상처를 경험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상처가 주변 환경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병원체, 점막에 서식하는 내인성 미생물 또는 인접한 피부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쉽게 오염이 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시중에 상처 드레싱 제품이 많이 있지만, 노화 인구 증가와 만성 질환 발생으로 인해 개선된 고급 상처 드레싱을 계속 개발해야 할 중요한 필요성이 있다.
보다 빠른 상처 회복 및 미용적 목적으로 인하여 수동적인 기존의 상처 드레싱에서 능동적 목적의 상처 치료제가 요구되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항균제 및 상처 회복물질을 포함한 드레싱제 개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나노 기술의 개발 또는 항균제를 나노 장치에 적재하는 것은 감염된 상처를 치료하는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고급 상처 드레싱은 새로운 방법의 복합 재료 제조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보다 진보된 상처 드레싱제 개발이 곧 현실이 될 수 있다. 이런 진보된 상처 드레싱제는 더 새롭고 더 좋고 더 저렴하게 제조되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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