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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펫잡는 언니들
해외포닥가는 남편, 본인의 선택은?
회원작성글 SuperSister
  (2019-04-2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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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 대학의 학생들이 포닥가는 남편을 따라 해외에 갔던 선배의 경험을 듣는 "경험 세미나"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같은 분야 연구를 하는 커플도 많고, 결혼까지 가기도 하는데, 만약 남편이 먼저 해외 포닥을 간다거나, 본인이 먼저 해외 포닥 제의를 받을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전 미국에서 수 많은 여성 과학자들을 만나면서 수 많은 가정의 문제들을 듣고 보았습니다. 친한 친구도 후배도 남편 포닥 길에 같이 올라 경력이 단절되어 교수 와이프의 삶을 살거나, 경제적 환경이 여의치 않아 식당 같은 곳에서 알바하다 랩 테크니션 자리를 잡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둘 다 포닥이나 교수가 될 경우, 한 도시에서 같이 일 할 수 있는 환경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더 이상 가정을 지킬 수 없는 상태까지 가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동생들을 위해서 경험담을 나눠주시거나, 동생들의 이런 질문에 답해보는 식의 토론은 어떨까요?  

 



태그  
#해외포닥
 
#경력단절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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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구글회원 작성글 OK****  (2019-05-01 20:23)
1
현실적으로 쉬비 않긴 합니다. 처음엔 남편따라 가서 같은 학교나 주변에 포닥을 잡을 수 았을꺼란 희망을 갖지만 주변을 보면 힘들더라고요. 1-2년에 한번씩 계약해야하는 비정규직 외국인의 삶은 배우자가 다른 직업을 알아 볼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 아니라서요. 특히 바이오는 2-3년 경력단절되면 따라잡기 쉽지 않기도 하고요.
남편이 아내를 따라가도 괜찮다는 인식이 생겼음 좋겠어요. 그것을 이상하게 보는 한국사회의 인식이 깨질 필요도 있고요. 제 주변의 분들 중에는 여성분이 PI 이고 남편분이 같은 랩에서 instructor 로 계시는 경우도 봤고, 아예 직장접고 함께와서 전업주부 역할로 집안일과 양육을 전담하시는 남성분도 있어요.
능력이 되는 사람을 서로 밀어주고 상대를 존중해주는 당사자들의 태도와 사회, 학계의 인식 변화가 있어야 할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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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chayou  (2019-05-03 17:14)
2
여성분이 PI 이고 남편분이 같은 랩에서 instructor 로 계시는 경우 <-- 이건 외국의 예이죠? 우리 나라에서는 연구비로 가족에게 인건비 들어가면 골치아파집니다. 연구비 유용으로 걸리거나 감사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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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uperSiste..  (2019-05-06 21:33)
3
그렇죠. 미국의 이야기겠죠.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남편따라 포닥왔다 경단이 되었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들어갈 수 있는 랩이 없네요..ㅠㅠ
처음 포닥 나올 때만해도 남편이 교수하면 그 실험실에서 같이 일하면 된다고 했었는데... 그 사이에 한국에 가족과 친인척에게 연구비로 인건비를 줄 수 없다는 규정이 생겨서... 안된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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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유서깊은나무  (2019-07-23 00:50)
4
흠... 미국현지에서 보는 의견은 다릅니다. 여기로 남편이나 와이프분이 포닥오셔서 같이 포닥이나 관련잡 찾으셔서 연구하시는 분들 저는 많이 봤고 쉽다고 말씀들 하시던데요. 미국에서야 비정규직은 머 정규직과 별차이가 없구요. 워낙 개념자체도 없고 정규직도 하루아침에 실직자 되는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늘 기회는 찾아오고 준비된 자에게는 큰 선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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