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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펫잡는 언니들
[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63. 슬기로운 미쿡 생활(26) - 미국 영주권(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가) 1탄
회원작성글 BRIC
  (2022-11-11 14:03)

오늘은 NIW에 대한 이야기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준비 과정부터 이미 글은 쓰고 있었지만, 최종 승인이 되고 나면 연재를 하려고 했다. 우리 가족은 2022년 11월 2일 최종 승인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 이민 변호사와의 상담 및 계약
아는 박사님께서 소개해 주신 이민 변호사를 미국으로 오기 전부터 상담을 받았다. 비용, 기간, 필요 서류 등등 여러 가지를 친절히 소개해 주셨다. 같은 지역이 아닌데 (사무실은 일리노이주에 있음) 조금 불안한 느낌은 있었으나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므로 마지막에 딱 한 번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는 것 이외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가장 궁금한 예상 비용으로는 5인 가족 기준 13,000달러가 약간 넘는다(2021년 9월 기준). 이 비용에는 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에 신청비로 들어가는 비용과 변호사비(착수비, 중간 비용, 승인 후 비용, 총 3번의 payment로 진행된다.)가 포함되어 있고, 이민국 신체검사 비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민국 신체 비용은 인당 350불이 지불되었고, 더 저렴한 곳도 많았지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택하다 보니 다소 웃돈을 준 느낌이다. 
이민 변호사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좀 더 저렴한 중국계 변호사를 선택하는 분도 보았고, 한국에 사무실이 있는 변호사를 선택하는 분도 보았지만, 내가 선택한 변호사만큼 일을 꼼꼼하게 잘하시고, 체계화 및 세분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은 분은 많지 않았다.  

* I-140에 필요한 서류 준비
우리 가족은 NIW의 폼 140과 폼 485 두 가지를 동시 신청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는 140(심사) 신청하고 승인이 나면 신분 변경인 485 서류를 접수하는데, 케이스가 강한 경우에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접수할 수 있다고 권해주셨다. 만약 140이 승인 거절되면 비자가 만료와 동시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위험부담이 있다. 동시 접수를 하다 보니 준비해야 할 서류가 더 많아졌다. 

필요한 서류로는 
1. 신청자의 CV
2. 학위 관련 증명서(한국에서 받아온 증빙서는 안된다.)
-----------------
최종 학위를 미국이 아닌 국에서 받았을 경우 미국 학위와 동등함을 확인받는 academic evaluation을 받아 주셔야 합니다. Academic evaluation은 이미 받으신 것 있으시면 보내주시고, 없으시면 저희가 주로 사용하는 업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Silvergate Evaluations (https://silvergateevaluations.com/academic-evaluations/). 위 링크에서 직접 신청서 (Individual Application) 작성하셔서 받으시면 됩니다. 3일 $85로 신청하시면 되고 영문 학위증, 성적표를 첨부해서 하시면 됩니다. 받으신 후 저희에게 evaluation 사본, 학위증, 성적표 사본을 함께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 
-----------------
3. 그동안 게재된 모든 논문 정리
4. 구글 스칼러를 이용하여 당사자 논문의 총 CITATION을 정리해야 함(이것을 보고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인지를 척도로 삼는 듯)
5. 그동안 학회에 참석했던 포스터 정리
6. 수상 실적
7. 리뷰했던 논문 증빙서류
8. 언론에 게재된 모든 증빙(국문으로 된 증빙을 영어로 번역해야 하는데 자동으로 되는 듯함. 내가 할 줄 몰라서 사무장님이 해주셨다.)
9. 영문 연구계획서 
10. 여권 사본
11. I-94 사본
12. DS2019와 VISA 
13. 세금보고 관련(직장에서 받은 W2, 세금보고 완료한 1040S)
14. 오퍼레터와 최근까지의 급여명세서
15. 추천서 5인의 서명된 최종 추천서(한국인 2명, 외국인 3명)
16. 해마다 세금보고 완료한 1040S, 직장에서 받은 W2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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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스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1, 4, 15번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일단은 변호사와 가장 먼저 컨택할 때 CV를 먼저 보내라고 한다. 이것을 확인한 후 가능성을 판단하고 변호사가 다음 일을 진행한다. 4번은 CITATION인데, NSC 논문이 아직 없었으나, 많은 논문이 있었고, CITATION의 합이 600회 정도 되어서 아마도 케이스가 강하다고 판단을 하신듯하다. 마지막으로 15번 추천서인데, 설명하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나의 논문을 Citation을 했던 사람 중에 잘 모르는 사람인데, 그분이 나의 연구를 정리해서 어떤 부분을 잘한다. 이런 것을 써줄 사람이 어디 있을까? 우리는 그냥 잘 아는 분으로 5명 선정을 했다. 한국인 2명은 서울대 교수님, 서울시립대 교수님, 외국인 3명은 모두 대가로 알려진 분들을 섭외했다. 

* I-485를 위한 준비 서류
인당 사진 6장, 여권 사본, ds2019, 가족관계증명서 (인당 출력), 기본증명서 (인당 출력, 한국에서 발급한 서류를 드렸고, 변호사님이 공증을 무료로 해주셨다. 기본증명서의 공증은 미국 공립학교 입학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혼인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 이민국 신체검사 관련
토요일 오전 8시 예약이지만 7시 30분까지 병원에 와야 한다고 했다. 작성할 서류가 많아서 일찍 오라고 하셨다. 서류작성을 마치고 원장님과 간단한 테스트를 마쳤다. Tdap이나 MMR 백신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남편만 MMR을 추가하면 된다고 하셨다. lab에 가서 검사해야 할 내용을 입력하시고 각각 이름이 적힌 서류를 주셨다.

* LAB예약(9055 Chevrolet Dr, Ellicott City, MD 21042 ) 
이곳에서 피검사(TB, RPR 검사)와 소변검사(성병검사)를 하는데, 우리 나이대가 39세 44세라서 소변검사가 필요 없는 나이대라고 알려주셨다(2-17세는 TB, 18-24세는 TB, RPR, G, 25-44세는 TB, RPR, 45세 이상은 TB 검사만). 주말에 검사를 마치기 위하여 LAB에도 토요일 같은 날 예약을 했다. 예약시간은 모두 달랐지만, 다 같이 검사를 마쳤다. 한국은 병원에 가면 데스크에 예약을 확인하고, 대기하고 있으면 호명하겠다고 하지만 이곳은 셀프로 기계에 체크인을 해야 한다. 그러면 순서대로 이름을 불러준다. 3살 반 아기가 피를 뽑을 때 많이 울었다.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나만 결과가 아직 안 나왔다는 거다. 그러므로 LAB에 연락하여 스스로 알아봐야 한다고 했다. 당장 LAB으로 갔더니 20분 전에 업무가 끝나서 문이 닫혔다. 다음날 다시 방문해보니, 그들의 실수로 다른 검사가 들어갔으니, 다시 피를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이없지만, 하루라도 급했기 때문에 다시 피를 뽑았다. 이런 게 미국 생활이구나 실감하면서 돌아왔다. 뭔가 오래 걸리고, 답답하고, 한 번에 안되고 이런 상황이 여러 번 발생하니 마음을 내려놓고 살아야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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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검사 결과지를 변호사에게 우편으로 보내기
드디어 신체검사 결과지를 받으러 가는 날이었다. 나 혼자 신분증을 들고 갔지만, 남편이 오지 않았다고 서류를 주지 않았다. 나와 아이들의 서명만 마치고, 월요일 아침 8시에 다시 예약을 잡았다.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고 준비가 덜 되어서 오후에 서류를 수령하러 오라고 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전화를 했더니, 남편분에게 text를 보냈다고 했다. 얼른 가서 서류를 수령하고, 집 앞에 우체국으로 갔다. 미국 우체국에는 파란 글씨로 된 봉투와 빨간 글씨로 된 봉투가 있다. 파랑은 빠른우편, 빨강은 일반 우편으로 나눠 생각하면 된다. 봉투 앞에 flat 요금이라고 적혀있으면 파랑은 27달러 정도, 빨강은 7.7달러 정도 한다. 내 서류 뭉치가 flat 봉투 안에 안 들어가서 flat 요금제가 아닌 빠른 우편 서류를 보냈더니 57달러나 나왔다. 1일 지나서 오후 6시까지 우편이 안 들어가면 100달러를 준다고 들었던 거 같다. 이런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동네의 우체국 직원 중 한 분이 한인이셔서 그분께서 편하게 응대해주셨다. 영수증에 트래킹 번호가 적힌 것을 받고 우체국을 나왔다. 
 

이런 과정을 거쳐 변호사가 최종 검토를 한 후, 이민국에 접수를 하였고, 영수증으로 받은 날짜 2021년 10월 8일부터 1년 정도 느긋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마냥 조급하게 기다릴 수만은 없고, Lawfully 같은 어플을 설치하여 접수 번호를 넣으면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알림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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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만선

* 본 글은 "BRIC Bio통신원의 연재"에 올려진 내용을 "피펫잡는 언니들"에서도 소개하기 위해 동일한 내용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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